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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하숙집의선물

다마요하숙집의선물

  • 오누마 노리코
  • |
  • 은행나무
  • |
  • 2013-05-15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566070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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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따뜻한 이야기! 《한밤중의 베이커리》의 작가 오누마 노리코가 들려주는 특별한 하숙집 이야기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세 명의 싱글녀가 살고 있는 여성 전용 하숙집에 우연히 중년 남자 관리인이 오면서 벌어지는 1년 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여성소설이다. 취업, 결혼, 임신, 가족과의 관계 등 20~30대 여성들이 한 번쯤 겪게 될 고민이나 문제들을 다루며 계절별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여성 전용 하숙집 ‘다마요 하숙집’에 살고 있는 싱글녀 3인방. 회사에서 잘린 후 구직 중인 슈코, 사법고시를 통과하기 전까지 가족과 만나지 않겠다는 료코, 의류회사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는 데코의 일상은 오지랖 넓은 중년의 관리인 도모미 씨가 등장하면서 시끄러워진다. 하숙생들은 도모미 씨의 참견에 당황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덕분에 전보다 행복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조용한 여성 전용 하숙집 ‘다마요 하우스’에 수상쩍은 관리인이 나타났다!”

중년남과 싱글녀 3인방의 기묘한 동거생활
소란한 만큼 따뜻해지는 특별한 하숙집 이야기

시리즈 합계 90만 부 돌파 《한밤중의 베이커리》 작가 오누마 노리코의
결혼, 취업, 가족과의 화해를 담은 감성 여성소설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시리즈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시리즈 합계 90만 부 판매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드라마까지 제작된 화제의 소설 《한밤중의 베이커리》. 덕분에 작가 오누마 노리코는 현재 일본에서 대중과 언론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가가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그녀의 신작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은행나무 刊)은 작가 오누마 노리코의 폭 넓은 재능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은 세 명의 싱글녀가 살고 있는 여성 전용 하숙집인 ‘다마요 하우스’에 우연한 계기로 중년 남자 관리인이 오면서 벌어지는 1년 간의 이야기를 계절별로 그린 작품이다. 전작 《한밤중의 베이커리》를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재주를 선보인 작가는 이번엔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다. 신작에서는 20~30대 여성에게 초점을 맞춰, 취업, 결혼, 임신 등은 물론, 이루고 싶은 꿈, 가족과 단절된 관계 등 현대 사회의 여성들이 한 번쯤 겪게 될 고민이나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여성 취향의 소설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일본에서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은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 시대상을 잘 반영한 리얼리티 넘치는 대사와 섬세함이 살아 있는 심리 묘사가 눈에 띈다. 여기에 하숙생들의 ‘또 다른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되는 관리인 도모미 캐릭터를 통해 소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전달하며, 이야기에 풍성한 맛을 더한다.

“일이니까요. 여러분의 생활은 내가 책임지고 관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민폐 끼치는 관리인?

다마요 하우스에 살고 있는 세 명의 하숙생들은 성격도, 처한 상황도 가지각색이다. 돈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고 실직해서 현재 취업 준비 중인 슈코, 드디어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와중에 적극적인 연하남이 나타나 고민에 빠진 데코, 사법고시에 합격하기 전까지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으면서 별 거 아니라는 듯 살고 있는 료코. 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싱글녀들의 모습이다.
많이 행복하다고 여기지도, 그렇다고 불행하지도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녀들의 공동 숙소 다마요 하우스에 봄과 함께 새로운 관리인이 나타난다. 그것도 중년의 아저씨. 관리인 도모미 씨와 함께 다마요 하우스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상이 찾아온다. 관리인은 청소와 요리 등 집안일을 만능으로 하는 것은 물론, 하숙생들의 엽서도 미리 다 훑어 보고, 하숙생 가족과의 살뜰한 연락으로 이것저것 슈코, 데코, 료코에게 참견한다.
도모미 씨의 이런 오지랖에 당황하고, 그의 행동을 사생활 침해처럼 여기던 하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단지 룸을 셰어하는 관계였던 다마요 하우스의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관리인’ 덕분에 점차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게 된다. 마치 가족처럼.

“정말로 난감한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영혼을 치유하는 선물, 다마요 하우스

이 작품의 내레이터 역할을 하는 슈코는 툭 하면 길을 잃는다. 익숙한 곳인 줄 알았는데도 자주 헤맨다.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고 잘린 후 백수로 지내고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한 그녀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듯하다. 마음은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데 미숙한 료코는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서도 고집을 부리고 꼼짝하지 않는다. 조금은 불행해야 안정이 된다는 데코는 좋은 남편과 아이가 동시에 생긴 자신의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결정을 망설인다.
서로의 비밀과 아픔을 공유하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던가. 그것이 항상 옳은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에서는 정답이었다. 미행을 하기도 하고, 가짜 딸 연기도 시키며, 여차하면 다른 사람과 싸우기도 하는 도모미 씨 덕분에 세 주인공은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의 생각지 못했던 면을 발견한다. 그렇게 타인을 이해하면서 성장하는 자신을 깨닫는다.
도모미 씨와 함께 한 다마요 하우스의 1년은 그들을 완벽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세 명의 하숙생들은 무언가를 얻었다.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밝아진 그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도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소중한 선물을 받은 거 같아”
아픈 만큼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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