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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껴도 괜찮아

안개가 껴도 괜찮아

  • 한겨울
  • |
  • 바른북스
  • |
  • 2024-08-21 출간
  • |
  • 120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7263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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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람결에 실려 여린 듯 강한 목소리로 “여기 누구 없어요? 나, 여기 살아 있어요! 거기 누구 있어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우울이라는 늪에 빠졌다가 용기 내어 혼자 일어나 걸으려는 한 여학생의 외침이 담겨 있다. 그녀에겐 아픔이 성장이 되고 사랑이 된다. 희망이 보인다. 우울감이 점점 사그라든다.
-인천송천고등학교 교사

“나는 내가 날 사랑할 줄 몰라서, 어쩌면 사랑할 수 없어서 남에게서 사랑을 바랐다. 날 사랑하는 법을 모르니까 내 마음속에 늘 있는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고 사랑을 받아도 더 큰 사랑을 계속 바랐다. 그래서 상대는 처음에 몇 번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줬지만 점점 지쳐버리고 이별을 고한다.”

중학생 작가의 시선에서 본 우울증, 그리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이다. 살아온 지 약 16년 차인 지금, 작가는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나아질 거야. 행복해질 수 있어. 조금만 힘내보자.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
어떠한 위로를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반사적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이 세상에서 내 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았고, 겪어보지 않아서 쉽게 말한다고 생각했다. ‘살고 싶지 않다. 언제쯤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품으며 정신과 병동 안에서 울면서 하루하루를 지새우던 중 작품 《가시고기》에 나오는 아이가 한 말이 나에게 고스란히 위로로 돌아왔다. 의사 선생님에게 이만큼 아팠으면 죽어도 되지 않냐고 말하는 아이의 말이 떠올랐다. 인생의 끝자락에 서 있는 것 같았을 때 이상하게도 위로가 되었던 건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소설 속 아이의 말이었다. 글을 쓰게 된 계기이다. 그 아이가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처럼 나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감정으로는 죽고 싶은데 머리로는 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두 생각이 충돌해서 저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차라리 그냥 죽고 싶기만 하면 나을 텐데요.”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내 행동의 계기는 살고 싶어서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불행에서 탈출하고 싶어서였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우면 조그맣게 남아 있는 살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늘 같이 공존하는 두 마음은 나를 더 힘들게 했다. 힘들고 싶지 않아서 죽음을 택했다. 하나의 도피처가 아니었을까?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다. 좌절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무서워서 발을 못 딛고 있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된 책이다. 많은 이들의 귀에 작은 파동을 주길 바란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너무 우울해서 조금 죽고 싶었어요
빈 깡통 같았던 나의 우울 해방기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갈 날이 당신이 빛나는 그날입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한테까지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당신이 살기엔 이 세상이 너무 이기적이고 가혹하였다

제2장 나를 사랑해서 너무 아팠어요
애석하게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
묵묵히 너의 곁을 지켜줄게
침묵이 더 다정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제3장 살고 싶었지만 죽고 싶었던 내가 싫었어요
힘들 때는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충분히 힘들어하세요, 그래야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말로 누군가를 위해 살 수 있다는 건 행운인 것 같아요
대가 없이 날 걱정해 주던 사람
익숙한 우울이라는 녀석!

제4장 그동안의 노력은 내가 살기 위해 몸부림쳤던 것
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호 입원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충격이었어요
우울증의 재정의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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