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별것이간디, 요런 게 행복이제.”
행복을 발견하는 지혜
법정 스님의 말씀은 일상을 위로하고, 행복을 발견하는 지혜를 깨닫게 합니다. 법정 스님의 고향 해남에서는 스님의 뜻을 기리고자 생가터가 있는 우수영문화마을에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을 건립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스님의 말씀처럼 스스로 행복의 의미를 찾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해남 행복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책은 2024 해남 행복 에세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39편의 글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대상 ‘행복을 읽는 시간’ 외에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4편, 입선 30편으로,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행복의 여운을 고스란히 전하며 삶을 밝혀주는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무거움에는 진득한 행복의 맛도 함께 녹아있다는 걸 깨닫게 합니다. 수상작들을 읽으며 든든히 행복 한 끼를 얻어먹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나갈 힘을 얻었습니다. 행복의 순간은 짧지만, 그 여운은 평생을 함께하며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돋우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데서 행복을 찾는 글이 많아 이 또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의 말씀에 빗대어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