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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어리석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어리석음

  • 유홍종
  • |
  • 해누리북스
  • |
  • 2024-07-30 출간
  • |
  • 328페이지
  • |
  • 136 X 201 X 21mm / 584g
  • |
  • ISBN 97911988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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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편집자가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

모든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안 누구나 한 번쯤 「삶과 죽음」 의 심각한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 시기가 언제쯤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어느 누구도 그 문제를 피해 갈 수 없는 퍼즐이자 극복의 대상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마주쳐야 할 인류의 과제를 산문 밖의 작가가 쓴 에세이 여시아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는 이라는 점이 특이하고 중요하다.
「나는 누군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왜 내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내 죽어야 하는가.」
도대체 왜 내가 그런 종말의 비극적인 운명을 당해야 하는지, 알 수 없고, 이해도 안 되고, 용납도 안 된다. 그렇다고 우리는 그 운명을 비껴갈 수도 없지만, 당돌하게 신의 권력에 질문하거나 항의할 수도 없는 처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슬픈 눈물을 흘리는 일밖에는 없다. 나 역시 그런 정신적 혼돈과 공항에 빠져있었던 적은 있었지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디서나 냉엄한 침묵의 메아리로만 돌아올 뿐이다. 그 이유는 어느 누구도 붓다의 말처럼 「그저 모를 뿐」이고, 우리 역시 그저 모르고 모르고 모를 뿐이다.
바로 그때 나는 작가의 미발표 에세이 원고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작가는 이 원고를 오랜 명상과 침묵 끝에 나처럼 삶과 죽음의 의문에서 헤매고 있는 동지들과 함께 읽어보고 함께 고민하고 위로와 공감을 나누고 싶어했다. 나는 작가의 영혼의 눈물과 고백같은 이 원고를 가장 먼저 읽고, 위로와 격려를 받은 것은 물론 마침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기에 이 책의 편집자가 아닌, 순수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아니면 동시대에 동병상린의 동지로서 이 책을 여러분의 다정한 친구처럼 곁에 두고 천천히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누군가 이 책과 만난 우연한 행운으로 붓다가 6년의 고행 끝에 깨달은 위대한 계시의 한 마디를 가슴속에 따뜻하게 간직할 수 있게 된다면 경전의 말대로 그대는 이미 붓다의 깨달음을 이룬 것으로 믿고 진실로 축하를 보내고 싶다.

목차

1.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어리석음
사람도 꽃처럼 윤회한다
빈방에 홀로 무릎을 꿇고
나는 왜 태어나 살다가 죽는가
그저 모를 뿐

2. 저승까지 뚜벅뚜벅
널 여기서 만나다니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초월하는가
내 마음의 「착한 나」와 「악한 나」
삶의 각본은 전생에서 짜인다

3. 적멸을 기다리며
우주의 창백한 푸른 점 하나
유대교에 없던 내세가 창조되다
과학의 상상력은 미래의 예언이다

4. 등신불을 찾아서
수백 리 노란 밭길 물든 적막
자신의 독 하나 깨지 못하는 등신
나는 죽기 위해 태어난 것일까

5. 복희씨의 예언 한 마디
돈벼락 맞을 팔자를 타고났구나
내 생각은 대부분 허구다
점괘의 마술적 상상력
나비도 내 꿈을 꿀 수 있을까

6. 미래의 신인류가 등장하고 있다
아함경이 들려주는 신비한 우주
티끌 한 톨 속에 우주가 들어 있다
1억 년의 빙하기가 다가오고 있다
내 절친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7. 개미의 제국
사람과 개미는 어떻게 다른가
내가 왜 죽어야 하지
누가 코끼리를 만져 보았는가
마음의 의지가 뜻을 이룬다

8. 절대순환의 법칙
신이시여! 이 강물을 거슬러 오르게 하소서
해탈, 삶과 죽음이 풀리는 열쇠
당신을 붓다로 불러도 되겠습니까

9. 죽어서 다시 사는 나
그의 전생은 줄루족의 전사였다
윤회는 에너지의 순환 법칙이다
영혼이 우리의 뇌세포를 지배하고 있다
탐욕의 단맛과 포기의 쓴맛
내가 외로울 때 누가 위로해 주지?

10. 인도의 지혜
아침마다 다시 사는 소녀
바라나시의 안마사
행위를 행동으로 바꾸는 지혜

11. 신성한 지옥의 노래
염라대왕의 핏빛 갑옷
아케론강의 뱃사공
법수 거사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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