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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을 읽고 만 리를 걷다

만 권을 읽고 만 리를 걷다

  • 박경구
  • |
  • 산지니
  • |
  • 2024-08-08 출간
  • |
  • 336페이지
  • |
  • 148 X 220 X 17mm
  • |
  • ISBN 979116861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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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름다운 자연에서 만난 착한 사람들

책 속에 담긴 여행은 아름다운 마을 속 착한 사람들을 찾는 과정이다. 저자는 여행에서 만난 현지인 혹은 여행자에게 말 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들과 나눈 대화는 다양하다. 가벼운 인사와 여행 일정에서부터 예술, 정치 문제까지.

로비로 내려가 어제저녁 할머니와 얘기하다가 만 옛 동요 〈토오랸세(とぉリやんせ)〉에 대한 얘기를 다시 이어 간다. 내가 시창을 부탁하자, 할머니는 고어(古語)풍의 이 쓸쓸하고 애잔한 노래를 거침없이 완창한다. 80이 훨씬 넘어 보이는 노인의 정신력에 감탄한다.
_「4장 신들의 고향 ‘산인’」에서

저자는 새로운 장소,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쌓아간다. 짧지만 진심을 다한 대화는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라 빛나는 기억을 선물한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행의 참된 의미와 인간적인 만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세계
저자의 여행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익숙한 관광지가 아니다. 중심에서 한 발쯤은 빗나간 장소이다. 그렇기에 저자의 감상도 흔하지 않다. 스위스 생모리츠 외곽의 세간티니 미술관을 방문하여 그의 생애를 되짚어 보거나 일본 가고시마 가라쿠니다케 화산을 보며 일본 역사서 『고지키(古事記)』를 떠올린다. 저자는 역사는 물론 언어, 예술 등으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한다. 책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어느새 낯선 여행지를 천천히 거닐며 주변 모든 것과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 지혜와 용기를 담은 여행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도전이나 모험이 무서워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저자는 노년기에 접어든 자신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비로소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 저자의 여행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실제로 체험하고 마주하는 과정이다.
저자의 글은 한 사람의 삶과 경험을 넘어 자유로운 사색의 가치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전달한다. ‘만 권을 읽고 만 리를 걷는다’라는 경구가 인생의 지침이 되어 활기찬 저자의 삶을 선물해준 것처럼 이 책은 독자의 삶 또한 풍요롭게 만드는 데 영감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구슬이 서 말이라도…”

1장 ‘활자중독’이라는 병
역마살 낀 악동
날넘은 소년
고전(古典)의 발견
처음 맞은 ‘해방’
줄타기 대학 입시
“너 좋아하는 책 충분히 읽어라”
‘말’ 배우고, ‘촌티’ 벗은 이야기
“변호사 하려고 나온 사람”
‘만 권을 읽고, 만 리를 걷다’

2장 외톨이의 길채비
‘혼자 떠나는 연습’
우선, 건강이다
다음은 여비다
고달픈 변호사
‘윗목이 따뜻해야 온 방이 따뜻하다’
과분한 노후 준비
“돈은 졸업했소”
‘말’없는 여행은 없다
‘영어’라는 세계어
필요한 만큼의 외국어
“50년의 재수”
‘영어가 도대체 무엇인데’
끝으로, 시간이다
몇 번의 시행착오

3장 그리도 가까운 나라,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초조
상무( )와 탐미의 나라, 가고시마
기리시마 공원과 가라쿠니다케
‘역적의 묘지에 참배라니요’
염치없는 나그네
뒤돌아 보이는 난슈 신사
‘시로야마’와 사이고 동굴
미술관들
성 프란시스코 하비에르의 일본관
영웅들의 고향, 가지야 마을
인사를 아는 나라, 미야자키
종려나무 늘어선 태평양의 방파제, 니치난카이간
아오시마(靑島)
사라다빵과 ‘오후의 홍차’
‘인사는 마음을 여는 제1보’
‘와타 고개’와 사이고의 최후

4장 신들의 고향 ‘산인’
‘산인’ 지방을 찾아서
하늘의 다리 아마노하시다테
돗토리 사구
‘다이센’의 노을
물의 도시 마쓰에
신이 만든 고을 이즈모(出雲)
“토오랸세 토오랸세”

5장 쪽빛해안과 프로방스와 고흐 마을
모처럼의 미술산책
코트다쥐르
마티스와 샤갈
한 맺힌 샤토 디프(Châeau d’If)
빈센트의 자취를 찾아
‘예쁜 도시’ 아비뇽
잘도 팔리는 로마의 유적들
루브르와 샹젤리제
오르세 미술관과 고흐 마을
몽마르트르 묘지

6장 루체른, 티치노, 엥가딘의 인상
피어발트슈테터호와 리기산
느긋한 양지 티치노
천혜의 계곡 오버엥가딘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찾아
완행으로 달리는 빙하특급
“영혼의 평화를 원한다면 몽트뢰로 오라”

7장 “꼭 다시 와야 해요”
70년 만의 해후
페르가몬 박물관과 훔볼트 대학
낙조에 빛나는 브란덴부르크
바이에른 문화의 중심지
으쓱해진 나그네
‘전생의 고향’ 취리히
페스탈로치 동상 앞에서
교민이 걱정하는 “자유민주주의”
기구한 인강과 눈 덮인 노르트케테 연봉
위대한 합스부르크 유산과 ‘초원의 성모’
무모한 하이커
“꼭 다시 와야 해요, 우리 죽기 전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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