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꽃처럼 Comme des Fleurs

꽃처럼 Comme des Fleurs

  • 정주희
  • |
  • 모요사
  • |
  • 2024-08-08 출간
  • |
  • 352페이지
  • |
  • 135 X 193mm
  • |
  • ISBN 9788997066957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나라에서 프렌치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름 ‘보떼봉떼’
내 인생도 ‘꽃처럼’ 흘러가길
이른 새벽 꽃시장에 다녀와 그날 산 꽃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물을 올리는 일로 시작되는 플로리스트의 하루. 그녀의 아틀리에에서는 플로리스트를 꿈꾸거나 마냥 꽃을 좋아하는 이들이 꽃을 배우고,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할 꽃다발과 센터피스가 만들어지고, 때로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터놓는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하루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장미 백 송이를 주문했으나 결국 그녀에게 차였다며 풀이 죽어 오는 청년도 있고, 몇 년간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지내다가 아버지에게 화해를 청하고자 꽃을 주문하는 이도 있다. 그런가 하면 출장에서 돌아오는 애인의 책상으로 웰컴 센터피스를 주문하는 근사한 여성도 있고, 여자친구의 생일에 줄 꽃다발을 주문하면서 그녀의 어머니에게는 그 두 배쯤 되는 플라워 바스켓을 보내는 멋진 남성도 있다. 꽃을 주문하는 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고, 이들은 꽃을 준비해주는 플로리스트에게 스스럼없이 마음을 터놓는다.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들의 마음속엔 사랑과 고마움, 축하, 위로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저자는 꽃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힘이 나고, 꽃이 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며, 꽃을 주문한 이에게 “선물 받은 친구가 행복해했어요”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몸이 힘든 것쯤은 까마득히 잊을 만큼 행복해진다.

플로리스트의 ‘꽃처럼’ 아름다운 일과 인생
이 책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플로리스트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파리로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 바로 그날의 일이다. “공부를 더 하고 싶으면 더 늦기 전에 유학을 가는 게 어때?”, “이왕이면 파리에 가서 그 선배 동생 H군과 연애도 하고!” 선배와 나눈 그날의 대화는 마치 주문처럼 모두 현실이 되었다. 바로 다음 날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고, 그다음 날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통보했으며, 한 달하고 보름쯤 후에 파리행 비행기를 탔다. 인생에서 제법 큰일치고는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마음의 준비는 2년 전부터, 그날을 위해 프랑스어를 배우러 다닌 건 8개월 전부터였다.
그렇게 떠난 파리에서 ‘프렌치 스타일’을 배우고 익혔으며, 당시 사진을 공부하고 있던 H군과 파리의 꽃집을 순례하며 사랑을 키웠다. 그녀가 덧붙인 한마디가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에게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 하지만 그 말의 숨은 뜻은 원하는 방향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어느 날엔가 원하던 그곳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게 아닐까. 마음이 먼저 도착해서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건 아닐까. 인생에는 지도가 없으니 조금 헤맬 수도 있지만 진심이 강하면 언젠가는 다다르게 되는 거다. 운이 좋으면 도움의 손길이 뻗쳐 올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잡아도 된다. 그 손길을 헛되게 하지만 않는다면.” (159쪽)

서울로 돌아와 플라워 아틀리에를 열고 진정한 플로리스트가 되어가는 과정 역시,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찬란하게 꽃피었다가 금방 사그라드는 꽃의 일생을 예전처럼 서글퍼하지 않는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며 근심 걱정을 다 내려놓는 이들이 있으니, 바꿔 생각하면 참으로 가치 있는 일생”이라는 깨달음에 이른 것이다.

이 책은 마치 향기로운 아틀리에에서 들려주는 것 같은 꽃과 인생 이야기가 색다른 통찰을 주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찍은 꽃 사진들을 보는 즐거움도 크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꽃향기가 나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저자가 보여주는 꽃들은 절정의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말미에는 ‘플라워 인덱스’를 덧붙여, 책에 등장하는 꽃 이름을 하나하나 알려주어 꽃을 더욱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를 선사한다.

목차

prologue

Comme des Fleurs(꽃처럼)
하루를 시작합니다
수업 이야기
꽃의 밤, 꽃의 아침
꽃 선물을 받았습니다
인연
직업병
진정한 플로리스트
타인의 취향
개인의 취향
여름꽃과 겨울꽃
두 번째 작업실을 찾아서

Fleurs de la Memoire(추억의 꽃)
눈부신 날들
순간들
다정한 작업실
크리스마스 쇼핑
색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
식물의 생에 대하여
균형에 관하여

Seconde de Vie(두 번째 삶)
우연히, 헬싱키 식물원
파리 산책
파리행 비행기
계단 아래 작업실
플라워 클래스
꽃이 있는 여행
향기의 힐링

Fleurs Magique(마법의 꽃)
프렌치 스타일
꽃과 파리지엔
눈이 즐거운 도시
파리의 공원
벚꽃 카펫과 장미 아치
플로리스트들의 공간
다시 찾은 파리

Les Quatre Saisons(사계절의 꽃)

여름
가을
겨울

Mise en Fleurs(꽃의 장면)
사랑스러운 날을 위하여
오늘도 사랑스러운 날을 위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아지는 꽃
시간을 간직한 꽃
일상의 꽃
화기 이야기
꽃에 대한 크고 작은 오해들
세 번째 작업실
행복한 순간을 찾아서
단상들
정원이 있는 집
크리스마스 파티

Flower Index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