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의 부모가 된 아이바오 러바오 추억의 다이어리,
드라마적 파노라마로 연결하는 흥미로운 전개이제 푸바오는 우리 곁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그런데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바오도 어린 시절에 엄마 신니얼과 헤어지는 아픔을 견뎌냈다.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은 아이바오와 헤어지고 8살에 하늘이 별이 되었고 늘 엄마를 그리워하던 아이바오처럼 지금 푸바오도 엄마 아이바오를 그리워할 것이다.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빠 러바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강바오 할아버지까지 그리워할 푸바오를 떠올려 보며. 언젠가 우리가 저 멀리 떠난 푸바오를 다시 볼 날을 기대해 본다.
아이바오의 어린 시절의 아픔, 아이바오 친구 화양과 동고동락의 기쁨, 귀염둥이 러바오의 유쾌하고 활달하며 수많은 팬을 거느렸던 모습, 등등 다시 볼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의 오순도순한 모습을 포토 픽처 카툰으로 엮어 흥미를 더했다. 아주 색다른 생동감 있는 구성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판다기지에서 만난 러바오 아이바오의 에피소드 영상을 픽처 카툰(Picture Cartoon)으로
조피디는 처음 두장옌기지의 판다를 취재하며 별 스토리 없던 아가 판다 웬신(러바오)을 만났고, 2015년 〈판다극장 시즌 2〉를 준비 중 웬신(러바오)이 산동성 내 〈린이 동물원〉으로 옮겨졌다는 것, 그 웬신(러바오)이 바로 한국의 친선 사절단으로 온다는 걸 알고 취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웬신(러바오)은 다시 린이 동물원 판다 기지에서 두장옌 판다 기지로 옮겨져, 강철원 사육사와 한국 에버랜드로 가기 위한 적응 훈련 3개월 과정을 거칠 때 그 과정을 촬영하였다.
다시 조피디는 또 야안 비평샤 판다 기지의 ‘산방’에서 화니(아이바오)를 만났다. 그곳은 판다 번식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는 곳으로 당시 18개월 된 화니(아이바오) 는 화양(수컷)과 유치원에서 둘이 오순도순 잘 지내는 일상의 모습을 취재하며, 아이바오(화니)와 직접 만나 우유도 주고 당근도 주는 체험을 통해 ‘화니와 화양’의 스토리 2편을 제작하였다. 그 화니가 한국행 외교사절단으로 가기 위해 2016년 1월, 두장옌기지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담장 하나를 두고 러바오(위엔신)과 3개월을 머물며 한국행 사절단 임무를 완수하는 적응 훈련을 거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시 볼 수 없는 아이바오 러바오의 유년 시절 영상 사진을 모아 그들의 일상적인 유쾌하고 감동적인 세계를 카툰 형식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