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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예대의 천재들

동경예대의 천재들

  • 니노미야 아쓰토
  • |
  • 현익출판
  • |
  • 2024-07-12 출간
  • |
  • 288페이지
  • |
  • 135 X 200mm
  • |
  • ISBN 979119321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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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전체 서점 판매 1위
인기리에 만화화된 화제의 책!

“예술은 가르쳐 준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동경예대 천재들의
이상하고도 찬란한 예대 캠퍼스 라이프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도쿄대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동경예술대학교, 통칭 예대는 일본 최고의 종합예술대학이자, 전신인 동경미술학교와 동경음악학교를 포함해 100년 이상 이어져 온 오랜 역사와 속에서 많은 정상급 예술가를 배출한 예술학교다. 오로지 예대에 입학하기 위해 재수는 기본에 5수, 6수를 하는 일도 잦은 데다, 본인이 예대에 가지 못해 미련이 남은 부모가 자식이라도 보내기 위해 애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하는 만큼, 탄탄한 기초는 물론 반짝이는 재능까지 갖춘 예대생들은 소위 천재로 불린다. 과연 그런 천재들이 모인 동경예대의 캠퍼스 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 푸르른 녹음으로 둘러싸인 붉은 벽돌 담장 안, 마주 선 미술학부와 음악학부의 캠퍼스에서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예술혼을 불태우는 젊은 예술가들을 만난다.

동경예대의 두 학부, 미술학부와 음악학부는 학부당 7개의 학과와 각각의 세부 전공들로 나뉜다. 구성 체계로만 본다면 일반적인 대학교와 큰 차이가 없는 듯 보이지만, 예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유로운 학풍이다. 개별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능력과 흥미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공 실력을 향상하도록 하는 분위기는 예술성을 무한히 성장시킬 수 있는 토양이 된다. “예술은 가르쳐 준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예대생이 입학하자마자 듣게 된 말이다. 이 말처럼 저자가 만난 예대생들은 수동적으로 대학의 커리큘럼에 의지하는 대신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각자의 길로 질주한다. 전공 공부와 개인 프로젝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에 몇 시간 자지 못하면서도 ‘예술에 들이는 시간이 좋다’라고 기꺼이 말하는 이들이다.

예술을 향한 그들의 뜨거운 열정은 독자들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드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표현 방식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닌 밤중에 온몸에 화선지를 겹겹이 붙여 저자를 깜짝 놀라게 한 예대생 아내부터, 토플리스에 타이츠 차림으로 캠퍼스를 활보하는 정의의 히어로 브래지어 우먼, 모두의 창조적 에너지가 폭발하는 혼돈의 예대제까지! 평범함을 거부하는 동경예대의 일상은 어딘가 이상하지만 저마다의 빛깔로 찬란하다.

“중요한 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느냐가 아닐까요”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손을 맞잡다

이 책의 시작점은 동경예대의 비밀스러운 담장 너머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만나 재미있어 보이는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자그마한 호기심이었다. ‘명문 예술대학’이라는 이름이 가진 위상처럼 어딘가 문턱이 높고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세계. 하지만 그 속에서 만난 학생들은 하나하나 반짝이는 원석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자신보다 더 뛰어나고 열정적인 동료에 대한 부러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생계와 재료비 등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 등으로 고민하는 평범한 청년이기도 하다. 동경예대 졸업생 중 취직을 선택하는 사람은 매년 10% 미만. 그 외의 학생들은 어떤 형태로든 예술을 계속하기 위해 진학을 선택하거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버티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 간다. 그러나 그중 극히 소수만이 전업 예술가로 살아남는 세계라는 것이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책을 완성할 즈음에는 사람들이 예대제나 개인전, 연주회를 더 많이 찾아가 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학생들이 예술로 생계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되면 더 좋은 작품과 연주가 탄생해, 세상이 더욱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 본문 중 저자의 말

동경예대 학생들의 생활을 다룬 《동경예대의 천재들》은 겉으로 다루어지는 일화들만으로도 흥미로운 에세이지만, 그 모습을 그려 내는 저자의 응원 어린 시선에 공감한다면 더욱 풍성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봐도 극과 극의 인상을 풍기는 미술캠과 음악캠이지만 동경예대의 학생들은 누구나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비슷한 고민과 열정을 품고 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세상에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과 관객 사이의 가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예술을 더욱 즐기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

목차

여는 글
내 아내는 예대생
몸에 화선지를 붙이기 시작한 아내
대학생협에서 방독면을 사다

1. 이상한 나라로 밀입국
즐비한 조각과 노숙자들
오페라와 고릴라의 경계선
미술은 육체노동이다
아내의 팔이 근육질인 이유
우에노 동물원의 펭귄을 훔치다
음악캠은 완전히 다른 세계
전원 지각 vs 시간 엄수
웬만하면 손수 만든다
집 한 채 값의 바이올린

2. 예대에 입학하기
예술계의 도쿄대
처절한 입시 경쟁
재수는 기본
선수 생명
공부와 실기
온음표의 필순
시험의 기본은 체력
호른으로 네 컷 만화를

3. 예술을 대하는 마음
거리의 탕아에서 예술가로
교수들의 아교 회의
오로지 그림 생각뿐
피아노가 너무너무 싫어서
의무를 다하고 활을 꺾다
베토벤에서 스와 신사까지
싫어하기에 오히려 전할 수 있는 것

4. 천재들의 머릿속
휘파람 세계 챔피언
오케스트라에 휘파람을
진지하지만 즐기면서
현대의 다나카 히사시게
우주 끝에서 온 옻
옻독은 나의 친구
천재인 이유

5. 저마다의 템포
사랑니도 뺄 수 없다
건축과의 골판지 하우스
가마밥 식구들
연애와 작품
함께하지 못하는 15시간
예술의 시간

6. 가장 중요한 것
자나깨나 시뮬레이션
벌거벗은 지휘자
매일 아홉 시간
악기를 위한 몸
피아노는 죄가 없다
모두의 호흡을 맞춰서

7. 수수께기의 삼 형제
단금, 조금, 주금
목숨을 앗아가는 기계들
매일매일 시세 확인
눈썹이 탈 듯한 열기
돌고 돌아 다시 여기로

8. 악기의 일부가 되다
춤추는 타악기 연주자
세팅의 기술
이상적인 소리
피아노 같은 사람, 바이올린 같은 사람
최종 병기, 향성파적환

9. 인생이 작품이 된다
가면 히어로 브래지어 우먼
아름답지 않은 것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
언젠가는 이해하게 될까
인생과 작품은 이어져 있다
진지한 유화, 경박한 성악
연애 연습
매주 누군가를 유혹한다
몸이 악기
마이크는 필요 없다

10. 첨단과 본질
48엔짜리 낫토
집 안에 비를 내리다
호리병박을 낳다
공작에서 설탕 세공까지
아스팔트 자동차
쓸데없는 물건을 만드는 이유

11. 고전은 살아 있다
반짝반짝 샤미세니스트
보컬로이드와 샤미센
전통 예능을 메인 컬처로
오르간 연주자는 고고학자
바로크 음악의 충격
살아 있는 소리

12 잉여 인간 제조소
졸업생은 어디에
정답 없는 세계
오르간 홈파티
잉여 인간 제조소
60대 동기
끊임없이 일하는 중
평범한 세계로

13 대폭발의 예대제
직접 만든 가마와 절규하는 학장
기나긴 엿듣기 줄
미스 예대 콘테스트
깊은 밤의 삼바

14 예술의 융합
유일한 전공생
불상을 배우기 위해 음악을 배우다
팔리는 곡, 팔리지 않는 곡
미술과 음악의 융합
즉흥 콘서트
예대이기에 가능하다

부록. 학장은 많이 힘든가요?
동경예술대학 전(前) 학장 사와 가즈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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