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너의 해피엔딩을 응원해

너의 해피엔딩을 응원해

  • 문지영
  • |
  • 바른북스
  • |
  • 2024-07-17 출간
  • |
  • 252페이지
  • |
  • 148 X 210mm
  • |
  • ISBN 979117263046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과
동시에 끝을 향해 간다.

작가는 정신과 상담을 받던 중 글과 그림을 이용해 이야기 한 편을 만들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주제도, 형식도 모두 자유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이야기에 반드시 결말이 있어야 했다. 작가는 그 숙제를 하면서 자신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글을 쓰고 싶다. 글을 써야겠다.’ 꾸준히 글 쓰는 방법을 찾다가 독립서점 부비프에서 진행한 목요 글방에 참여했다. 작가는 매주 한 편의 글을 써서 참여하는 글방에 삼 년간 글을 쓰고 글방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읽었다. 작문은 인생과 비슷하다. 첫 단어를 골라 글을 쓰기 시작해 마지막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일필휘지로 글이 써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글이 써지지 않더라도 긴 시간이 걸릴 뿐, 글을 완성했다고 한다.

힘들면 쉬어도 좋다.
가던 방향을 틀어도 길이 된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 역시 그렇다. 물 흐르듯 잘 흘러가다 급류에 휩쓸리기도 하고, 암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것. 숨을 고르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잠시 멈춰도 좋다. 다만 그 쉼이 끝이 돼서는 안 된다. 작가는 그 쉼을 혼자서 견디는 것보다 주변을 둘러보라고 한다. 작가는 책에 목청껏 외쳐주는 응원, 작게 속삭이는 응원, 그저 어깨를 툭툭 쳐주는 손길 같은 응원,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응원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응원받고 용기를 얻은 사람은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기도 한다. 어쩌면 자신이 가던 방향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사는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작가는 어른이 되면 결혼하고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삶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의심을 가지지 않았던 엄마로 사는 삶은 지금껏 살아온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이었다. 좌절과 자책, 혼란과 깨달음, 환희와 뿌듯함. 엄마가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는 엄마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준다. 작가는 1부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눈 시선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2부에서 작가는 엄마의 시간에서 벗어나 글 쓰는 사람으로 사는 이야기를 적었다. 아이들 키우기 바빴던 작가가 우연히 글을 쓰면서 치유한다. 작가는 치유를 넘어서 앞으로도 글을 쓰고 살겠다는 꿈을 품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2부에서는 9편의 독특한 인터뷰가 실려 있다. 보편적인 질문부터 허를 찌르는 독창적인 질문까지 있어 질문과 답변을 읽는 재미가 있다. 작가는 자신이 만약 작가가 돼서 독특한 질문을 하는 기자를 만나서 하는 인터뷰를 상상하며 인터뷰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3부에서는 엄마도 작가도 아닌 이웃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만난 따스한 이웃에서부터 처음 만난 낯선 사람들, 항상 같은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과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삶의 태도는 작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그들이 성실히 하루를 채워가는 모습은 지친 작가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응원이었다.

이 책은 작가와 타인의 삶을 진지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기록한 책이다. 작가만의 렌즈로 바라보고 풀어낸 글은 독자들에게 건네는 작은 응원이다. 40여 편의 작은 응원이 모인 이 책은 긴 겨울 끝에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지친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읽는 이를 맞이하며

1부 너의 해피엔딩을 응원해
세월이 새겨지는 곳
함께 나이 드는 옷들
, because she is so nise
너의 해피엔딩을 응원해
엄마 잠깐 들어가도 돼?
좌충우돌 너와 나의 첫 견학
위대한 발견자들
밤밤밤
보아야 들리는 소리들
부주의와 망각
엄마의 속도

2부 나의 해피엔딩을 응원해
What brought you here?
〈도전! 주부가요스타〉 그리고 글방
이어달리기
연필과의 동행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기호︱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음식︱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의외︱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한글︱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능력︱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육아︱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놀람︱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놀이동산︱
아무도 하지 않아 내가 하는 인터뷰︱직업︱
혼자 하기 힘들지만 같이 하면 할 수 있는 일
부치지 못할 편지

3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마지막 줄 넘어
지구 반대편 투덜이
진짜 동전
우리가 닿지 못하는 곳에
기꺼이 손해 보고 싶은 마음
제자리를 빼앗긴 것들의 흔적
미수꾸리
따뜻함의 영역
비밀쪽지
호수 위로 떨어진 작은 나뭇잎
그녀와의 티타임
우리가 함께한 시간 1년 그리고 9개월
내 물건으로 만들기
완주
헤어짐을 받아들이기

읽는 이를 배웅하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