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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매미일기

저녁매미일기

  • 하무로 린
  • |
  • 비채
  • |
  • 2013-03-2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943439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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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처절한 각오로 삶의 신념을 지키는 무사의 이야기! 제146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하무로 린의 소설 『저녁매미 일기』. 여름 한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매미처럼, 신념을 위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으려는 중년 무사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결로 생을 마감해야 하는 무사를 통해 죽음을 향해 하루하루 달려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부조리를 담아냈다. 시대소설 특유의 품격 있는 미의식과 고답적인 낭만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일본에서 ‘역사ㆍ시대소설 열풍’을 일으키며 NHK FM 10부작 드라마로도 만들어졌고, 영화화도 예정되어 있다. 주군의 여인을 탐했다는 죄목으로 편벽한 산골마을에 유폐된 중년 무사. 지배 가문의 족보를 작성하고 10년 후 자멸할 것을 명받은 그는 죽음이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남편의 죄목이 간통임에도 그의 부인은 유배지까지 동행하여 묵묵히 남편을 챙기고, 중년 무사를 감시하기 위해 유배지를 찾은 청년 무사는 고매한 그의 삶에 감복하여 그가 혹시 누명을 쓴 것이 아닌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게다가 유배지 마을의 농민들도 무사를 존경하는데….
하무로 린의 제146회 나오키상 수상작!
삶의 위대함을 회복시키는 외롭고도 높고 처절한 무사의 각오!

“여름 한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매미처럼,
구원을 호소하지도, 헛된 희망을 갖지도, 그렇다고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도 않겠다!”

《저녁매미 일기》는 창렬한 각오로 삶의 신념을 지키는 중년 무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소설 특유의 품격 있는 미의식과 고답적인 낭만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수차례 수상후보에만 그쳤던 하무로 린에게는 나오키상 수상작가라는 당당한 영예를 선사했고, 자극으로 충만한 일본 소설시장에는 ‘역사ㆍ시대소설 열풍’이라는 새바람을 몰고 왔다. 미야베 미유키를 비롯해 아사다 지로, 하야시 마리코 등 굵직한 작가들의 절찬이 줄을 잇는가 하면, NHK FM 10부작 드라마화에 이어, 야쿠쇼 고지, 오카다 준이치, 호리키타 마키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 2014년 영화 개봉을 목표로 곧 크랭크인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선 굵은 인간상을 마주하는 감동의 시대소설!
제146회 나오키 상에 빛나는 하무로 린 문학의 절정!

매미는 긴 기다림의 울분을 털어내듯, 여름 한철 온몸을 불사르며 운다. 그리고 비겁한 겨울을 살기보다는 당당하게 죽음을 택한다. 예부터 선비의 삶을 매미에 비유하고, 조선의 왕이 매미날개를 형상화한 익선관을 머리에 쓴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저녁매미 일기》는 짧은 생을 치열하게 사는 저녁매미처럼 신념을 위해 승자의 저편, 패자·약자 옆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은 무사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중년 무사는 주군의 여인을 탐했다는 죄목으로 편벽한 산골마을에 유폐되어, 지배 가문의 족보를 작성하고 십 년 후 자멸할 것을 명받은 인물이다. “무사로서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무사는 죽음이 기다리는 서늘한 시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인간은 모두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지만 대개는 그 죽음을 외면하며 살게 마련이다. 하지만 무사의 신분은 칼을 참과 동시에 죽음 또한 짊어져야 하는 법. 가장 가까이에서 죽음을 의식하며 살면서도 중년 무사의 용용한 각오는 범상치 않다. 한편 남편의 죄목이 간통임에도 부인은 의심하거나 분노하기는커녕 유배지까지 동행하여 묵묵히 지아비를 섬기고, 중년 무사를 감시할 겸 유배지를 찾은 청년 무사는 고매한 중년 무사의 삶에 감복하여 본분을 잊고 그가 혹시 누명을 쓴 게 아닌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게다가 유배지 마을의 농민들은 냉소하거나 경멸하기는커녕 무사를 존경해 마지않는데…… 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아름다운 에도의 풍경 아래,
살아야 하는 이유를 묻고 그 답을 길어올리는 언어의 광휘!

“사회를 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깊은 교양이 없으면 쓸 수 없는 작품이다. 중층적 독서를 부르는 매력적인 소설!” 일본의 사회파문학의 기수 미야베 미유키의 격찬처럼 《저녁매미 일기》는 죽음에 다가서는 하루하루를 사는 인간의 근원적인 아이러니를 담았다는 점에서 카뮈의 《이방인》을 닮았다. 또한 중년 무사의 가족과 그 주변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가족소설이자 풋풋한 연애소설로도 읽히며, 섬세한 성장소설로서의 매력도 드러낸다. 그밖에도 청년 무사가 사건을 좇는 관점은 미스터리소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다양한 층위의 재미를 자아낸다. 그중에서 《저녁매미 일기》는 무엇보다 일본 고유의 미의식을 관통하며 인간의 원풍경을 그린 아름다운 시대소설로 빛을 발하는데, 많은 공력을 들여야 하는 시대물 번역의 수고로움과 넓지 않은 독자층 등에 대한 염려 탓인지 한국어판으로는 접하기 쉽지 않아 더 반가운 걸작 시대소설이다. ‘숭고’는 설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도취를 부를 뿐! 권영주의 정직하고 단단한 한국어로 옮겨진 《저녁매미 일기》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정제된 숭고미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 이 책에 보내는 찬사

성실과 겸손으로 작가들의 모범이 되는 작가!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주인공의 감정을 계절에 은유한 것은 정말이지 탁월했다! _아사다 지로(소설가)

사회를 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깊은 교양이 없으면 쓸 수 없는 작품이다. 중층적 독서를 부르는 매력적인 소설! 일독을 권한다. _미야베 미유키(소설가)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이미 경지에 올랐지만 또 어떻게 변모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누구보다 기대되는 작가! _기타카타 겐조(소설가)

완벽한 데생력, 한층 더해진 깊이! 당연한 수상이다! _와나타베 준이치(소설가)

작가는 우리를 고요한 물가로 데려간다. 희미한 기척과 함께 바람소리가 들리고 어느덧 잔물결이 일기 시작하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엄청난 이야기가 눈앞에 밀려든다. _이즈인 시즈카(소설가)

작가의 정갈한 미의식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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