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만화로 수학에 빠져들게 하는 신기한 라이트노벨
생활 속 어디에나 있는 수학을 만나 보자!
어릴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매일 평균 1시간씩 수학을 공부한다면 총 4,380시간에 달한다. 이 수천 시간은 많은 사람에게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생활’의 관점에서 출발하면 수학의 본질은 물론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 추천의 말처럼 이 책은 수학에 관한 이야기지만, “불가사의!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1권은 방과 후 보충반 학생들의 이야기로, 학생들을 수학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감동적인 선생님과 좌충우돌 신나는 인생 모험을 하며 성장하는 고등학생 친구들의 사연이 펼쳐진다. 만화로 각 장을 시작하며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헌팅의 법칙, 신체의 황금비율, 등차수열로 알아보는 연인관계의 마지노선, 나의 Mr.Right를 만날 확률… 등 청소년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수학 문제를 소개한다. 또 개성이 뚜렷한 고등학생 친구들이 각자의 성장통을 극복하며 수학의 원리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또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 내용을 거의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수학적 개념의 기초를 쌓을 수 있게 안내한다. 수학과 실생활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일방적으로 수학 이론을 학생에게 주입하기보다는 먼저 현실에서 흔히 만나는 곤란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학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10대들의 좌충우돌 속에 쌓여 가는 수학적 기초
소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 친근해진다
2권은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수학 괴짜’ 선생님과 함께 실생활 속 수학 원리를 깨우치고 수포자에서 ‘수친자(수학에 미친 사람)’로 거듭난 등장인물들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더욱더 흥미로워진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릴 캠퍼스의 낭만. 브런치 가게에서 시작된 새로운 주인공 민우와 혜수의 만남부터 수학을 통해 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기까지, 이들을 둘러싼 사건으로부터 만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수학적 사고로 파헤쳐 본다.
등장인물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사고를 통해 접근하고 응용하는 토론 과정을 함께하다 보면 우리에게 잠재되어 있던 수학적 감각이 꿈틀거리며 다시 깨어나는 듯하다. 알바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최대 확률, 행렬로 승부를 가리는 방법, 내 운명의 짝을 만날 가능성 등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정답이 궁금해지는 질문을 이용하여 친근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독자를 수학의 바다에 빠트린다. “시험 볼 때가 아니면 수학을 배워서 뭐 하나요?”라고 묻는 학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읽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