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벨-17(미래의문학)

바벨-17(미래의문학)

  • 새뮤얼 딜레이니
  • |
  • 폴라북스
  • |
  • 2013-04-26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9309468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바벨-17』(1966)은 매 작품마다 문학적, 철학적 한계를 넘어서는 천재 작가 새뮤얼 딜레이니의 네뷸러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작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 중 하나이다. 본 작품은 “언어학과 기호학의 사피어-워프 가설을 기존 스페이스오페라의 패러다임에 융합시킨 역사적인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람은 다른 언어를 배우면서 다른 사람들이
세계를, 우주를 보는 방식을 배운다는 걸 알죠.
그런데 이 언어를 들여다보니……
너무나 많은 게 보이는 거예요.”

로저 젤라즈니 최대의 라이벌,
1966년 24세의 나이로 네뷸러 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한 천재 작가 딜레이니
한국에 최초로 상륙하다!

문학사적인 의의를 갖추고 읽는 재미를 겸비한 해외 과학소설의 고전과 최신작을 충실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폴라북스의 SF 총서 ‘미래의 문학’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세 번째 주자는 새뮤얼 딜레이니의 네뷸러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바벨-17』이다.

『바벨-17』(1966)은 매 작품마다 문학적, 철학적 한계를 넘어서는 천재 작가 새뮤얼 딜레이니의 네뷸러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작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 중 하나이다. 본 작품은 “언어학과 기호학의 사피어-워프 가설을 기존 스페이스오페라의 패러다임에 융합시킨 역사적인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외계에서 온 ‘침략자’와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미래. 동맹군의 군사적 요지가 알 수 없는 공작원에 의해 거듭 파괴되는 가운데, 그러한 파괴공작이 있을 때마다 정체불명의 암호 ‘바벨-17’이 수신된다. 동맹군은 천재 시인이자 뛰어난 암호 해독가인 리드라 웡에게 바벨 -17의 해독을 의뢰한다. 리드라 웡은 이에 바벨-17 분석에 착수하고, 이것이 암호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바벨-17과 파괴공작 사이의 관계는 알 수가 없다. 리드라 웡은 바벨-17의 진정한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선원을 모아 초광속 우주선 랭보호를 몰고 다음 공격 목표인 동맹군의 병기창으로 향한다. 전체 줄거리는 우주선 간의 전투나 암살 등 스페이스오페라와 활극의 모양새를 띠고 있으나 저변에 깔린 언어학적·철학적인 통찰력과 문학성, 먼 미래의 인간사회와 인간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창조해낸 상상력은 21세기에도 여전히 감탄을 자아낸다.

『바벨-17』은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란한 문체와 정교한 신화적 상징을 종횡무진으로 구사, 종래의 틀에 박힌 스페이스오페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걸작 언어학 SF이다.
“밤하늘에 터진 마그네슘 조명탄처럼 독자의 뇌리를 직격한다”는 《트리뷴》 지의 유명한 서평이 말해주듯 지적인 고찰과 화려한 메타포와 자극적인 문화론이 혼연일체가 된 지극히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1980년대 SF계를 강타한 사이버펑크 운동을 일찌감치 선점한 듯한 인체-기계 인터페이스 담론을 보면, 왜 당대의 동료 작가들이 하나같이 딜레이니를 가장 유망한 차세대 작가로 꼽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김상훈 (SF 평론가)

■ 출간 의의

인생 자체가 천재성과 다양성의 화신인 작가 딜레이니를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품
새뮤얼 딜레이니는 예술성과 삶의 방식 모두 혁신적이고 천재적인 삶을 살아온 전설적인 작가이다. SF평론가이자 미래의 문학 기획자인 김상훈 씨는 해설에서 새뮤얼 딜레이니의 엄청나게 다면적이고 활동적인 삶과 다양한 정체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백인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는 미국 문단, 그것도 SF 문단에서 일찌감치 교조적인 위치를 선점한 거물 흑인 작가로, 아메리칸 포스트뉴웨이브의 거장 로저 젤라즈니의 친구이자 최대 라이벌이었다. 주류 평단의 비평가들은 그를 토머스 핀천과 이탈로 칼비노에 비견하기도 했다. 미국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히피 운동과는 미묘하게 다른 노선을 걸었던 동부의 히피 라이프스타일의 산 증인이자, 미국 뉴웨이브 운동의 살아 있는 신화로 추앙받으며 앨프리드 베스터처럼 1940년대의 올드웨이브 SF와 1980년대의 사이버펑크 운동 사이를 잇는 일종의 선각자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기호론과 문학 이론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유능한 수학자이기도 하며, 글램 록의 대부인 데이비드 보위와 비견되곤 하는 뛰어난 뮤지션인데, 때로 다재다능하기로 유명한 천재 록스타 프린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딜레이니의 지적이고 다면적인 통찰력, 새로운 스타일의 문법은 이런 다양한 정체성과 천재성에서 기인한 듯하다. 그는 난독증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두었지만, 19세의 나이로 데뷔한 후 24세의 나이에 『바벨-17』을 출간할 당시 이미 장르문학 작가로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이후 놀라운 통찰력과 깊은 문학적 조예를 토대로 한 작품들로 그는 SF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970년대부터 위스콘신-밀워키, 알바니, 코넬 등 여러 대학의 연구원과 교수로 초빙되어 SF 평론과 기호학 연구에 몰입하여 비평가로서도 확고한 기반을 다졌으며, 현재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교수를 거쳐 템플 대학의 영미문학 및 창작 강좌의 전임교수로서, 창작 활동과 후진 양성에 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