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떨어졌지만 오히려 행복해졌다!
100만 명이 기다린 바로 그 이야기
박채린은 100만 유튜버이자 커플 유튜버였기에 자신의 모든 연애사를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그 덕에 요란스러웠던 이별도 세상에 공개되었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로 비난도 받아야 했다. 자신이 쌓아온 이름, 노력, 관계… 모든 것이 무너지고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는 것 같은 그때 박채린은 알게 되었다. 인생의 행복은 거대한 목표나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갓 배달 온 치킨 한입에, 첫 소절부터 소름이 쫙 돋는 노래를 발견하는 순간에 있다는 것을.
결국 모든 것이 오해였음을 밝혀졌고, 구독자 0명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이 상황을 오히려 즐기기로 했다. 지금은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인생에서 느낀 일들을 일기를 쓰듯 소소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박채린이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 단단해 보이는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장담컨대 우리 모두에겐 반드시 안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옆집 사는 꼬마에게도 세계 최고의 부자도 좌절을 겪습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건 문제를 피하는 방법이 아니라 문제를 이겨내는 방법이에요. 그 방법만 안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거대한 파도를 만나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있잖아요!” 우리는 오늘의 행복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왜냐면 행복은 저축이 안 되니까요.
사람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 하는 이유,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고 싶어 하는 이유는 바로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미래에 더 행복해지기 위해 매일 쫓기듯 바쁘게 살아간다. 하지만 오늘 당신은 행복한가?
저자는 크리에이터가 된 이후 ‘10만 구독자가 되면, 50만 구독자가 되면, 100만 구독자가 되면 행복해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행복한 순간은 찰나였다. 이 숫자들은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오히려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달라지지 않은 자신을 보며 커다란 허무함을 느꼈다.
책은 말한다. 한평생 미래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절제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그리고 자신이 생각했던 목표를 이루더라도 생각보다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그런 이유로 우리는 오늘의 행복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의 행복만 쫓으라는 말이 아니다. 오늘을 행복한 나로 만들어야 미래의 나도 행복해진다. 즉 오늘의 행복한 내가 모여 미래의 나 자신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자신을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한다. 행복은 저축이 안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