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어정거리는 그림자』는 록우드 심령 회사를 떠난 루시가 해골을 도둑맞고 목숨을 위협받는 가운데, 유령 출처들을 둘러싼 검은 거래의 배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 때문에 록우드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록우드 심령 회사를 떠난 루시는 자유계약으로 다른 대행사들에 고용돼 활약한다. 그러던 중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거물급 인사, 퍼넬로프 피츠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은 록우드가 루시를 찾아온다. 이웃의 인육을 먹다 교수형에 처해진 끔찍한 살해자 유령을 쫓는 일에 루시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딱 한 번만 다시 함께 일하자고 하는데….
한편 루시는 해골을 도둑맞고 목숨까지 위협받자, 록우드 심령 회사로 돌아가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루시의 해골을 비롯해 유령의 출처들을 빼돌리는 검은 거래와 더불어, 무덤에서 죽은 자들을 깨우며 영혼을 채집한다는 어정거리는 그림자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 모든 사건의 배후에 생각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인물이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되는데….
『록우드 심령 회사』 시리즈는 세계 17개국에서 출판되었고, 미국추리소설가협회 에드거상, 시빌 어워드상,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LA 타임스 도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카네기 메달, 북트러스트 베스트북 어워드, 실버 잉키 어워드 등 다수의 상에 최종 후보로 오르며 단순히 가벼운 장르 소설을 넘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고대의 악, 미해결 살인사건, 강력한 유령과 사악한 인간들.
이 책은 밤늦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불은 꼭 켜두길!
스트라우드는 현실 세계와 매우 비슷하지만 소름 끼칠 만큼 다른 세계를 창조해 낸 천재다.” - 릭 라이어던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