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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 스타리 나잇

스타리 스타리 나잇

  • 엄지용
  • |
  • 디자인이음
  • |
  • 2024-05-14 출간
  • |
  • 126페이지
  • |
  • 107 X 150mm
  • |
  • ISBN 9791192066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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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춘문고 - 작가와의 짧은 서면 인터뷰 - 엄지용 시인〉

1. 이 시집은 "밤"을 소재로 한 시들이 주로 담겨있네요. 밤의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얻으셨나요? 특별히 밤을 주제로 삼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밤’은 ‘드러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별은 낮에도 저희 주변을 감싸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다가 밤이 돼야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잖아요. 그런 것처럼 낮에는 이런저런 사연으로 가려져 있던, 혹은 숨겨두었던 각자의 마음들이 밤이 되면 선명히 떠오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밤’을 주제로 시를 썼다기보다는 ‘밤’이 돼서야 떠오르는 것들이 많아 시를 쓰다 보니 ‘밤’ 이야기가 많이 담긴 것 같아요.

2. 시집에서 건네지는 목소리가 따뜻합니다. 시를 통해 건네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셨나요

질문에 적합한 대답은 아닐 수 있지만요. 저는 시를 통해 건네고 싶은 이야기는 없고, 그저 시를 통해 가장 솔직한 제 이야기하고 싶어요. 지금 제가 하는 생각, 제가 느낀 감정을 시에 그대로 잘 담아내고 싶습니다. 그게 시를 쓸 때 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제 시가 운이 좋게도 공감을 산다면, 저라는 사람이 그냥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 같아요.

3. 작가님이 시집 안에서 특별히 애정이 가는 시가 있으신가요?

『스타리 스타리 나잇』 첫 장에 있는 〈밤하늘〉이라는 시가 있어요. 별이 쏟아질 것 같던 밤하늘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벅찼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과 감정으로 적은 시입니다. 사실 별들은 그저 각자가 각자로 존재하고 있을지 모르는데, 그 별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수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별들끼리 선을 이어서 별자리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잖아요. 그런 생각 하다 보니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서 있는 일이 수많은 의미와 이야기들로 둘러싸인 일이고, 우리도 결국 그 의미와 이야기들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별이 가득한 밤하늘만 보면 그 시가 생각나곤 합니다.

4. 독립출판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독립 출판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막상 책을 만들겠다고 하면 이런저런 고민, 걱정이 많아지실 텐데요. 그럼에도 진짜 독립출판을 하고 싶은 이유, 그 하나에 집중해서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 시집을 만드는 게 꿈이었거든요. 시집을 만드는 것 자체가 꿈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만든다는 생각으로 다른 걱정들을 미뤄두고 만들었어요. 독립출판 하고 싶어 하는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만들고는 싶은데 자꾸 다른 걱정들을 앞세우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장 앞세워야 할 것은 걱정이 아니라 ‘내가 이걸 하고 싶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5. 시를 쓰실 떄 영감이나, 소재를 발견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저는 소재를 미리 정해놓고 쓰진 않고, 일상생활 중에 문득문득 쓰고 싶어지는 순간이 오면 바로 시를 써보거나, 혹은 짧게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그 메모를 바탕으로 시를 써보곤 하는데요. 그 ‘쓰고 싶어지는 순간’이라는 게 보통 제가 ‘제 감정에 대해 알고 싶어질 때’인 것 같아요. 어떤 감정이 피어날 때 이 감정이 무엇인지 자신도 잘 분별하지 못하고, 모를 때가 많거든요. 막연히 좋고, 싫은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무엇인지 분별하고,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알려고 할 때,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감이라는 게 결국은 저 스스로의 감정인 거죠.

6. 다음 시집도 준비하고 계신가요? 앞으로의 활동이나 계획도 궁금합니다.

쓰는 속도는 일정치 않지만, 꾸준히 쓰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쓰고 싶어요. 당장 언제 또 시집을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쓰고 있는 시들이 모이다 보면 어느새 시집 하나 또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바라는 건 그저 계속 ‘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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