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은 고전 작품,
이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시인이 쓰고,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화가가 그린
괴테의 『파우스트』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괴테가 24세에 쓰기 시작해 82세에 완성한 필생의 역작, 『파우스트』는 전체 2부로 이루어진 희곡이다. 괴테라는 천재가 가진 모든 역량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뛰어 넘어 독일 문학사의 거대한 뿌리로 추앙받고 있는 작품이다. 『파우스트』는 악마와 계약을 맺고 젊음과 사랑 등을 얻어 파멸의 길을 가던 파우스트가 끝내 파멸을 뛰어 넘어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1부에서는 파우스트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권력, 쾌락을 파우스트의 영혼과 거래하는 계약을 하고, 그레트헨과의 사랑에 대해 다룬다. 2부는 더 철학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을 다루는데, 파우스트는 인간 경험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여러 역사적, 신화적 장소를 방문한다. 그 과정에서 파우스트는 세속적인 권력과 성취를 경험한다. 결국 파우스트는 눈을 멀게 되는 순간에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의 영혼은 사랑과 자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권력과 물욕, 향락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파우스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시인이 정제된 단어와 문장으로 작품의 줄거리를 알 수 있게 쓴 간결한 구성
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화가가 강렬하게 표현한 그림
3. 작가, 작품,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성한 해설
4. 파우스트를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