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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처네

누비처네

  • 목성균
  • |
  • 연암서가
  • |
  • 2024-05-15 출간
  • |
  • 656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608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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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삶의 돈독함을 꿈꾸던 목성균 수필의 모든 것
| 20주기 기념 개정판 |

KBS­1TV 아침마당 목요특강
인문학자 김경집 추천 도서

삶의 돈독함을 꿈꾸던 목성균 수필의 모든 것

1995년 57세라는 늦은 나이에 등단하여 시적 언어 구사력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작고 하찮은 것, 평범한 것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생명력 있는 빼어난 작품들을 빚어내어 2003년 『명태에 관한 추억』을 출간하는 등 의욕적으로 작품을 쏟아내다 2004년 타계한 수필가 목성균의 수필 전 작품을 묶어낸 『누비처네』가 20주기를 맞아 개정 출간되었다. 『누비처네』는 저자 생전에 출간된 『명태에 관한 추억』과 타계 후 나온 유고 수필집 『생명』에 실린 모든 작품을 수록하여 2010년에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일부 오류를 바로잡고, 문학평론가 김종완이 쓴 지난 20년간 한국 수필의 변화상과 목성균 수필이 서사에 기여한 부분을 조명한 「20주기 기념판에 부쳐」를 새로 추가하였다.
김종완은 「20주기 기념판에 부쳐」에서 “21세기 진정한 서사의 시대는 우리가 소설의 서사와 다른 수필의 서사를 세울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목성균이 절실하게 다시 소환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에 의해서 새로운 형태의 서사 수필이 창작되었기 때문이다. 수필에 성격을 가진 인물이 나타난 것이다. 인물이 성격을 가졌는가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간단하다. 이 작품을 드라마화할 때 ‘이 배역을 누구에게 맡기지?’라고 물으면 금방 알 수 있다. 인물이 성격을 가지면 생생히 살아있다. (…) 목성균에 의해서 한국 수필에 성격을 지닌 인물이 탄생했다. 성격을 가진 인물은 텍스트 안에서 생생히 살아서 그 텍스트의 영원한 주민이 된다. 오늘날 한국 수필의 과제는 새롭게 수필 서사를 성립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 목성균의 수필이 소환되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라고 평한다.
또한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최원현은 “목성균 수필의 주제는 자연과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연민과 삶이다. 곧 그것은 인간의 정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상징과 이미지다. 작가는 정을 중시한다. 그냥 있는 것들의 정, 잃어버리고 묻혀버린 것들에의 정, 현실적 삶의 정, 그것들은 목성균을 붙들고 있는 자기 정체성이다. 그래서 매 작품 속에선 어떤 원칙 같은 것이 은연중에 내비쳐지곤 한다. 그것이 자신의 경험을 통한 삶의 지혜이든, 그의 순전한 바람(소망)이건 그는 그것을 대단히 중요시한다. 그것은 그의 삶뿐 아니라 글쓰기의 원칙인 것이다.”라며 목성균 수필의 특징과 그 가치를 주목했다.
수필가 정성화는 “이 책을 만날 즈음 나는 내 삶에 있어 가장 힘든 봄을 보내고 있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순박하고도 감동적인 수필들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아마 그 해 봄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달빛을 담뿍 받으며 방긋방긋 웃는 제 새끼를 업은 여자(아내)와의 동행’, 그것이 바로 행복이더라는 그의 소박한 구절이 내 가슴에 달빛처럼 비춰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내 마음은 어느새 흙처럼 순해져 있었으며 내 고통 위에는 가무스레한 딱지가 조금씩 내려앉고 있었다. 추억이란 단순한 그리움이 아니라 신산(辛酸)한 우리들의 삶을 떠받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 수필집으로 인해 알게 되었다.”고 쓰기도 했다.

목차

20주기 기념판에 부쳐
발간사

제1부 억새의 이미지
고개
그리운 시절
누비처네
다랑논
부엌궁둥이에 등을 기대고
사기등잔
살포
억새의 이미지
옹기와 사기
조팝나무꽃 필 무렵
세한도
만돌이, 부등가리 하나 주게

제2부 혼효림
목도리
새벽의 거리
선배의 모습
앞자리
액자에 대한 유감
어떤 직무유기
의사 선생님께
조선낫과 왜낫
파리 목숨
혼효림
약속
둥구나무

제3부 기둥시계
고향집을 허물면서
기둥시계
돼지불알
명태에 관한 추억
소나기
아버지의 강
국화
할머니의 세월
꽃 냄새
뻐꾸기 울 때
선풍기
알밤 빠지는 소리
우정의 무대

제4부 불영사에서
장모님과 끽연을
희권이의 실내화
간이역
거진항의 아침
길 위에서
논란의 여지
불영사에서
장마전선을 넘어
전장포
휴게소에서
속리산기
본개나루에서
새벽 등산
강진의 밤

제5부 생명
고모부
깃발 1
눈물에 젖은 연하장
당목수건
미움의 세월(歲月)
생명
손수건
소년병(少年兵)
아버지의 도장
할머니의 산소

제6부 봄비와 햇살 속으로
가을바람 부는 대로
봄빛을 따라서
봄비와 햇살 속으로
산읍 소묘(山邑素描)
새우젓
수루 앞에서
억수리에서
얼음새꽃
칸나의 계절
H형께

제7부 행복한 군고구마
고향설(故鄕雪)
동구(洞口)
바래너미의 고욤나무
배필(配匹)
수탉
얼굴
이화령(梨花嶺)
조령산(鳥嶺山)
행복한 군고구마
현암리에서

제8부 괘종시계
가을운동회
괘종시계
깃발 2
막내의 아르바이트
무심천의 피라미
아파트의 불빛
진달래꽃
찔레꽃 필 무렵
큰밭
한들 산모퉁이 길

제9부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자리
나의 수필
돈독(敦篤)에 대하여
말복(末伏)
백로(白露)
생쥐
여덟 살의 배신
존재와 이름
첫눈
커피에 관한 추억(追憶)

해설: 목성균의 수필 세계
목성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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