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발간된 한국형 외상 처치술(KTAT) 제3판은 한국 외상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설정한다. 지난 몇 년간 한국은 외상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개정판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집대성한 것이다. 최신 의학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반영하여, 외상 후 재활 서비스의 향상, 외상 및 응급의료체계의 강화와 같은 국내외 중요 발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국내외 외상 의료 전문가들이 한국의 외상 의료 현황을 파악하고, 세계적 수준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TAT 제3판은 외상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재활 전문가를 비롯한 모든 관련 전문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의료 종사자들은 서로 어떻게 협력하여 치료를 수행하는지 이해하고, 실질적인 치료 지침을 환자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한 팀으로서 효과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개정판은 외상 의료의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외상 의료 시스템의 협업, 통합 및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KTAT 제3판의 출간은 단순히 책 한 권의 출시를 넘어서, 외상 의료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재인식하고,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외상 의료 시스템은 기술적, 임상적 발전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대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이 있었다.
이 책은 한국형 외상 시스템의 현황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최신 연구 결과와 실천 지침을 반영하여 모든 의료진이 외상 환자 치료에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외상환자 처치의 지식을 풍부하게 하고, 더 나은 외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의료진은 외상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한 팀으로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될 것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외상 의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