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의 제목이 된 “얼어붙은 눈물”은 51편의 작품이 수록된 그의 수필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인내의 가치와 당위성을 차근차근 설명한 수작이다.
추천자는 책의 서두에 편집된 네 편의 수필, “외과 대학 강의실,” “얼어붙은 눈물,” “옛날 가부장 사회”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읽으면서 감명받고 책이 출시되면 제일 먼저 사서 외국에서 결혼해 사는 딸아이에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수필집의 첫 수필은, 한 외과 의사가 학생들에게,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악성(樂聖) 베토벤의 출생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절망이라고 하면서 포기해버리기 쉬운 ‘일어섬의 가능성’을 말하며, 셋째 수필은,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가 잊혀져가는 현대사회를 공손한 논리로 날카롭게 풍자한 수필이다.
-추천의 글 중 일부 -도한호(국제펜 한국본부 이사, 목요문학회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