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비마다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줄 아버지의 말
《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는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지, 어떤 말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진심으로 적어 내려간 글이다.
걸음마 하는 법을 알려주던 시기를 지나 학교를 다니고, 어느덧 졸업을 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점점 스스로 선택하고 나아가는 일이 많아진다. 그 과정에서 부모로서 마음은 언제나 함께이지만 가는 길마다 바로 옆에서 일러줄 수 없기에, 언젠가는 몸도 마음도 독립해서 오롯이 삶을 꾸려갈 내 아이를 위해 길을 헤매지 않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삶의 기본을 정리하여 전해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아버지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 미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아이에게 전해주는 형식으로 쓰였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제껏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깨달음을 정돈하면서 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전할지 정리해보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단단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