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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얼굴

조선의 얼굴

  • 이도국
  • |
  • 학이사
  • |
  • 2024-04-23 출간
  • |
  • 272페이지
  • |
  • 150 X 220mm
  • |
  • ISBN 97911585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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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는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과거는 먼저 온 오늘이요 조상은 앞서 산 우리들이다.”

우리 역사는 씨줄이 되는 왕조사, 날줄이 되는 씨족사로 단단하고 곱게 짜여 있다. 역사애호가이자 역사연구가 이도국 작가는 역사의 한 축인 씨족의 중심, 종가를 ‘조선의 얼굴’이라 말한다. 왕조멸망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번화한 한양과 그 인근에 거주하던 경화사족(京華士族)은 급격히 사라졌지만 세거지 중심으로 농토를 넓히며 깊게 뿌리내린 영남 재지사족(在地士族)은 굳건히 살아남았다. 이처럼 수백 년 이어온 영남 종가는 조선의 얼굴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조선사를 연구한 하버드대학교 에드워드 와그너(1924~2001) 교수는 우리나라 반촌지역을 ‘초승달 모양의 양반지대’라 표현했다. 세계사에서 초승달 지대(Fertile Crescent)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였다. 책에서는 이도국 역사연구가의 시선을 따라 초승달 지대의 시작점인 영남을 돌아본다. 실록과 문집을 토대로 영남지방의 인물, 문중, 역사, 풍습 이야기를 풀어가며 씨족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조선의 얼굴』은 영남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역사 전반을 다룬다. 문집과 목판, 비문, 왕조실록과 내방가사 등 위대한 기록 유산을 한문, 이두, 언문, 한글로 기록한 이들이 있었다. 또한 독립의 별이 된 여인들, 영의정과 대제학, 제주의 전설이 된 영남 목민관 등 조상의 행적을 더듬어 간다.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린 영·정조 75년 치세는 영남 선비에게 가장 가혹한 세월이었다. 갑술환국 이후 영남 선비는 과거 급제하더라도 조정 진출이 어려워 향리에 머물기 일쑤였다. 그 시대의 아픔은 영남 인재 등용을 청하는 장계나 실록에 실린 경상감사의 귀임 보고, 영남 선비 문집에나마 역사의 조각으로 남아 있다. 후손에게 대대로 전해 내려온 조선 선비들의 삶과 사랑, 눈물과 미움은 역사가 결국 사람 이야기임을 증명한다.

목차

제1부 역사의 향기

선비의 향기, 문집과 목판
과거, 천년왕조의 원동력
조상의 글, 한문 이두 언문
죽은 자에게 바치는 글, 비문碑文
영남 양반가의 혼반婚班 이야기
씨족의 출발, 성과 본관


제2부 선비의 노래

영남세가와 불천위 제사
조선 선비의 거룩한 분노, 만인소
영남선비는 왜 사도세자를 위해 목숨을 던졌는가
천하제일의 문장, 서얼선비 신유한
팔경구곡, 그 오만한 선비문화
역사의 기록자, 조선 사관과 사초史草
위대한 유산 왕조실록과 다섯 사고史庫


제3부 조상, 그 위대한 사람들

의義를 머금고 독립의 별이 된 여인들
24년 귀양살이에 역사를 노래한 이학규
조선의 으뜸 관리, 영의정과 대제학
의서醫書의 경전, 허준의 『동의보감』
청사에 빛나는 목민관의 선정
제주의 전설이 된 영남 목민관
관리의 사표, 이도吏道의 등불 청백리


제4부 선비사회의 사랑과 미움

조선의 르네상스와 영남의 눈물
정약용의 『하피첩』과 황사영의 백서帛書
선비사회의 유배와 사랑
유배문학, 절망 속에 핀 유배의 꽃
남은 자의 슬픔, 상례 만가 만시輓詩
내방가사, 양반여성의 놀이문학
국문학사에서 처음 발굴된 부부 한글가사


제5부 남아있는 자를 위하여

고을의 조건, 객사 관아 향교
사족士族의 집, 종택·서원·사우·재실·정자
왜인과의 통상·외교의 공간, 왜관
금가루처럼 빛나는 봉화의 반촌마을
동해안 7번 국도 변의 명문 종가들
경주, 그 그리운 것들을 위하여
고운 최치원의 자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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