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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핀 무궁화꽃

브라질에 핀 무궁화꽃

  • 김홍기
  • |
  • 미다스북스
  • |
  • 2024-04-04 출간
  • |
  • 320페이지
  • |
  • 173 X 233mm
  • |
  • ISBN 9791169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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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엇을 찾아 이 세상을 헤매고 다녔던가?
무엇을 위해 이 나이가 되도록 뛰었던가?

“때로는 때려주고 싶게 미운 내 조국이여,
그래도 내 가슴속 깊게 핀 무궁화꽃일진대
만방에 찬란하여라 영원히!”

어린 나이에 북학에서 서울로 내려와 소위 ‘잘 나가던’ 저자는 어떤 계기로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삼대양을 두 달간 항해한 끝에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러나 당시 저자와, 저자와 함께 브라질에 발을 디딘 이들에게 그 땅은 ‘꿈의 땅’이 아닌 ‘사기극의 땅’이었다. 농업 이민의 조건으로 구입했던 농지는 국제사기꾼들의 농간에 놀아난 ‘없는 농지’였다. 저자는 이국만리에서 국제 고아가 되었고, 마구간을 첫 거처로 타국 인생의 고행 역정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가만히 앉아 기적을 기다리지 않았다. 브라질 한인회장을 역임했고, 장창국 브라질 대사와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의 공작에 걸려 그 악명 높았던 5국 남산 지하 벙커 신세를 지는 2개월 동안 죽음의 덫에서 살아 나오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 수하들의 모함에 빨갱이로 몰려 브라질 정치범이 되어 세 번의 수감생활을 했으며, 브라질 군정(軍政) 혁검(革檢)에 걸려 브라질 정치범으로 참소를 당하기도 했다. 연방 재판과 군사 재판에서 두 번의 최고 형사재판을 거치며 사형 선고 직전까지 갔으며 아마존의 악어 밥이 될 뻔하기도 했다. 3년의 고행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천운(天運)이었다.
그 후 변호사 개업도 했고, 정치도 해봤고, 법대 교수를 거쳐 브라질 국회의원 자격으로 북한에서 열린 IPU(국제의원연맹) 총회 때 평양에 가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도 했다. 북한과 브라질 국교 정상화에 초석을 깔아주기도 했고 또 유엔을 무대로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도 해봤다. 2017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반기문 후보를 도와서 개혁 민주정치와 경제민주화를 위해 나름대로의 일조(一助)를 하는 등 한마디로 참으로 곡절 많은 인생을 살았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인생이 조밀하게 담겨 있다. 저자 자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넘어 한민족 디아스포라 현대사에 의미가 있는 사건들도 담겨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재미와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사의 초입, 당시 대한민국과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생존을 위해 어떤 역정을 건너왔는지를 어떤 매체보다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해방과 북한 탈출, 피난민 생활과 서울 정착
유소년 시대 고향 이야기 | 산전수전 끝에 밟은 자유의 땅 38 이남 | 서울 중구 필동에 안착, 고향의 보물 찾아 북으로 | 평양 생활 1년, 황해도 피난길에 오르다 | 황해도에서 맞은 6·25, 美 종군기자단과 부산으로 남하 | 영도 피난민수용소에서 ‘제2의 고향’ 부산 생활 | 서울 수복으로 귀경, 4·19와 5·16으로 인생 대전환 | ‘진로 가문’의 사위, 조국을 떠나게 되다

제2장 브라질 이민 막전막후
브라질 이민선을 탄 ‘38 따라지’ | 표적 중과세(重課稅)가 이민의 계기로 | 브라질 이민을 결심한 이유 | 실망만 안긴 이민단 세대주 총회 | 이민단 회장에 당선, 출국정지령 해결 | 달러 환율 급등에 재산 반토막 시련 | 대한민국 이민 정책 수립 막후 비사 | 눈물의 부산 부두 환송식 | 홍콩에서 홀대받은 이민단, 부러운 일본 | 말레이시아에서 인생 ‘최악의 인연’을 만나다 | 부부 별실 만들어 이민선 혼란 분위기 진정시켜 | 남아공에 정착할 뻔한 크나큰 유혹을 뿌리친 사건 | 박동진 브라질 대사에 혹독한 체벌 가할 뻔

제3장 브라질 땅에서 겪은 고난사
고행 끝에 도착한 브라질, 국제고아가 되다 | 박동진 대사의 어이없는 궤변 | 이국 땅에서 만난 동포는 친척 | 아리랑 농장 마구간에서의 생활 | 실패가 예견됐던 브라질 영농이민 | 교육도시 ‘모지’가 눈에 꽂히다 | 모지 정착 후 양장점 첫 사업의 실패 | 모지에서 영어 선생을 시작하다 | 캐나다로 재이민 갈 뻔했던 사연 | 브라질리아에 살 작정으로 시찰(視察) 여행 | 공증 번역사 자격 획득, 안정된 삶 꿈꿔 | ‘운명의 장난’에 맞닥뜨리다 | 브라질 한인회 회장에 당선 | 1,300여 명불법체류자 문제 해결 | 대사관의 모략 사건 | 집요한 방해공작 뚫고 교포 영주권 문제 해결 | 한민족이 앞장서게 됐던 나의 또 하나의 사명 | 브라질 대사 교체된 사연, 새 대사와의 충돌 | 공포의 남산 취조실, 생사를 넘나들다 | 브라질행 탑승 직전 재검거, 중정이 요구한 것 | 브라질 귀국 환영회, 밀정의 배신 | 둘로 갈라진 1969년 8·15 경축 행사 | 리오 주한 대사관으로 향한 항의 버스 대소란 사건 | 크리스마스 전날 군정 당국에 체포되다 | 칠레 망명 고뇌 중 들린 하나님의 계시 |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가다 | 대사의 집요한 만행, 악명 높은 검사의 돌변

제4장 한민족 디아스포라 새 역사를 쓰다
노석찬 대사 부임과 대통령에 대한 소송 파기 | 기술자 초청이민의 문을 열려는데 | 브라질 이민국장 딸 중매 선 이야기 | 실패로 끝난 20만 명 집단 영농이민 | 70년대 브라질 교포사회, 채명신 대사와의 인연 | ‘십자 새마을 농단(農團)’ 사건 | 4,500여 명 불법체류자 집단 영주권 해결 | 한국 정부 실수로 몰수된 땅, 끝내 못 찾은 사연 | 전경환 브라질 방문과 20만 명 집단 영농이민 재시도 | 교민들 일본 동네 리베르다데서 옷 장사 성공 | 한인타운 들어서고 의류사업 꽃 피우다 | 교민들 미국 의류시장까지 진출 | 브라질 국회의원이 돼 다시 찾은 한국 | 브라질에 핀 무궁화꽃(동아일보 기자와 단독 귀국 인터뷰) | 세계한인변호사협회 창립 | 여당 후보로 연방의원 출마해 예비의원 당선 | 1991년 평양 IPU 총회 참석 | 평양 IPU 총회 풍경 이모저모 | 불발로 끝난 판문점 통과 한국행 | 평양 IPU 총회 보고대회에 참석 | 도널드 그레그 미국대사와 만찬 환담 | 북한의 개혁·개방 다리를 놓으려고 | “브라질 철광석과 콩을 도입하게 해달라” | “나를 워싱턴 스파이로 만들려 하느냐” |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에 일조(一助) | 브라질 변호사 활동 ‘추억의 사건들’ | 2002년 월드컵 막후 비사 |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뒷얘기 | 월드컵 ‘남북한 단일팀’ 무산된 이유 | 브라질 민정 초기 부통령의 한국 방문 주선

제5장 미국 교포로 세계무대를 뛰다
세계한인변호사협회 회장에 당선, LA로 이주 | 사하공화국과의 인연, 고려인 양아들 ‘대통령 꿈’ | 5,100km 시베리아-평양-서울 천연가스 송유관 프로젝트 | ‘국제밝은사회운동본 부’ UN NGO 대표를 맡다 | UN NGO 총회 한국 개최를 성사시키다 | NGO 운영이 사회 회장 고문으로 추대 | 1997년 IMF의 충격, ‘실체’ 오판한 대한민국 | LA 소방국과 서울·상파울루 소방 본부와 자매결연

제6장 남북한 평화통일의 염원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기대 | 개성공단 첫 방문, 새 프로젝트 추진 | 개성공단 재개와 평양여자대학 설립을 논하다 | 반기문 총장 평양 초청을 위한 밀사 역할

제7장 정치의 길, 아쉬움과 회한
박정희 대통령과 화해주 한잔 못한 ‘천추의 한(恨)’ | 박정희 대통령 딸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 | 한국 현대 정치사의 주역 ‘3김(金)’과의 인연 |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2회에 걸친 인연 | 반기문 총장과의 오랜 인연 | 반기문 UN사무총장 당선에 기여 | 북한 박길연 대사와 반기문 총장의 교제 주선 | 반기문 총장과 김종인 박사의 대권 레이스에 동참 | 반기문 총장에게 평양행을 다시 청하다

제8장 마음으로 전하는 소중한 이야기들
평화를 사랑하는 브라질인들의 트레이트 | 나의 인생에 빛을 준 고마운 목사들 | 내 인생의 깊은 인연이 되어 준 목사들 | Mahatma Gandhi 평화재단과의 인연 | 미주·남미 대륙에 뿌리내린 ‘전주 김씨’ 가문 후세들

제9장 영원하라, 나의 무궁화꽃이여!
배달 민족의 디아스포라 750만의 무궁화꽃 | 나의 조국 통일관, 민족관 | 오늘날의 냉혹한 국제 현실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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