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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와나의탄생햄릿과친구들(위대한순간1)

바로크와나의탄생햄릿과친구들(위대한순간1)

  • 윤혜준
  • |
  • 문학동네
  • |
  • 2013-04-01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546206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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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뜻, 말, 벗

1막. 유령
1장. 고개 돌린 그 순간: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2장. 의심의 확신: 데카르트의 『명상』

2막. 독백
3장. “나 자신을 드러내려”: 몽테뉴의 『수상록』
4장. 독백의 사유화: 핍스의 비밀일기

3막. 개혁
5장. “숨김없이 그대로”: 렘브란트의 자화상
6장. 무릎 꿇은 ‘나’의 희열: 파스칼

4막. 복수
7장. 지옥에서 만든 무기: 17세기 전쟁과 문학
8장. 통곡하는 베드로: 바흐의 「마태수난곡」

에필로그: 지금, 여기의 바로크
바로크 시대 연대표

도서소개

인류의 ‘위대한 순간’을 현재적 관점에서 살핀다! 문학동네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함께 펴내는 인문교양 총서「위대한 순간」제 1권. 한 사회의 개인이나 사건의 특수성이 역사와 맞물려 보편성을 갖는 순간을 ‘위대한 순간’이라 명하고, 문학ㆍ역사ㆍ철학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그런 순간을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빛나던 순간들의 의미를 함께 음미하고, 다가올 시간을 위대한 순간으로 빚을 수 있는 인문정신의 토양을 일구고자 한다. 『바로크와 나의 탄생: 햄릿과 친구들』은 근대적 주체 ‘나’가 탄생한 바로크를 무대로 햄릿과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사유와 예술의 여정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 보인다.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 햄릿은 자신의 친구들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바흐의 베드로, 렘브란트, 데카르트, 몽테뉴, 파스칼, 세르반테스, 밀턴, 피프스 등을 소개하고, 이들과 함께 경험한 17세기 서양 지성사와 문예사의 순간들로 안내한다.
[위대한 순간] 오늘을 일군 문학ㆍ역사ㆍ철학의 의미 있는 정점들

‘위대한 순간’은 문학동네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함께 펴내는 인문교양 총서이다. 우리는 한 사회의 개인이나 사건의 특수성이 역사와 맞물려 보편성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정점을 ‘위대한 순간’이라 명하고, 문학ㆍ역사ㆍ철학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그런 순간을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빛나던 순간들의 의미를 독자들과 함께 음미하고, 다가올 시간을 위대한 순간으로 빚을 수 있는 인문정신의 토양을 일구고자 한다.

|근간|
「비극과 경쟁: 대디오뉘시아 축제」_김기영 「동아東亞의 재발견」_임성모
「역사영화, 과거를 재현하다」_최용찬 「『삼국지연의』의 비극적 인물들」_전인초
「‘노정표’ 만드는 사람들: 조선후기 지리적 상상력과 미학의 전변」_박무영 「산업화와 노동자 가족의 탄생」_정용숙
「800년 카롤루스 대제의 대관식: 새로운 유럽의 기틀을 닦다」_이혜민

확신을 의심으로, 균형을 균열로 뒤덮은 시대의 대기를
자유로 호흡한 이들의 미완성 드라마, 바로크!

햄릿의 독백이 의심과 회의, 사유와 성찰을 거쳐
‘나’라는 새로운 중력을 여는 바로크적 순간,
몽테뉴의 에세이는 거울이 되고, 렘브란트의 가면은 표정을 바꾸며,
파스칼의 갈대는 흔들리며 자라난다.

햄릿과 친구들이 여는 근대적 주체 ‘나’의 계보

이 책은 근대적 주체 ‘나’가 탄생한 바로크를 무대로 햄릿과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사유와 예술의 여정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보인다.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 햄릿은 자신의 친구들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바흐의 베드로, 렘브란트, 데카르트, 몽테뉴, 파스칼, 세르반테스, 밀턴, 피프스 등을 소개하고, 이들과 함께 경험한 17세기 서양 지성사와 문예사의 순간들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햄릿과 친구들은 기독교적 사유와 세속적 근대의 요소가 팽팽하게 맞서던 바로크의 시대적 긴장을 고스란히 겪어낸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 안주해 손쉬운 대답을 찾지는 않는다. 오히려 서로 대립하는 두 가치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에너지를 동력 삼아 의심과 회의로, 사유와 독백으로, 또는 글쓰기와 자화상을 통해 ‘나’라는 새로운 근대적 중력을 열어낸다. 이들이 역사의 전환점을 통과하며 일구어낸 사유와 예술 저변에는 인간을 이상화한 르네상스의 미덕이 붕괴된 흔적이 남아 있고, 종교개혁으로 인해 믿음과 구원이 온전히 개인의 몫으로 이전되던 당시 사회의 풍경과 통증이 자리하고 있다. 햄릿과 친구들이 이러한 흔적과 통증 위에 세운 ‘나’는 불완전하다. 그렇기에 끝까지 미완성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불완전함을 존재의 근거로 긍정하고, 계속 변해가는 가운데 죽음의 순간까지 삶을 이어가는 근대적 주체 ‘나’의 계보를 구축해나간다.

종교와 세속이 빚는 불협화음의 서막, 바로크

바로크는 세속적 근대의 요소들 대부분이 태동한 시기였지만 동시에 믿음과 영성, 영혼, 구원, 심판, 내세 등 기독교적 사유방식 또한 생생하게 살아 숨쉬던 시대였다. 정치, 경제, 과학, 철학, 예술, 일상생활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진행되는 한편 하느님에 대한 헌신과 개인적 신앙 체험도 열정적으로 이루어졌다. ‘바로크’의 가치는 서로 대립각을 이루는 이 두 축 간의 갈등 속에 놓여 있다. 나아가 이 갈등과 모순, 괴리를 봉합하지 않고, 대립의 양태를 그대로 사유하고 형상화하면서 ‘나’의 주관적 시각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와 입장, 전략 속에 놓여 있다.
파노프스키는 바로크 시대를 두고 “르네상스 유산에 생긴 균열과 갈등을 직시하고 극복하고자 한 용기 있는 시도들”이라고 말했다. 그 동력은 아마도 주관적 에너지, ‘나’의 역동성에 있을 것이다. 바로크의 ‘나’는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처럼 자신을 초월하는 힘, 바람의 동력으로 살아난다. 그리고 바람은 갈대 속에 살아 있다. 햄릿과 친구들의 지난한 여정은 갈대와 바람을 동시에 보고 듣는 이중성과 긴장의 유산을 체득해가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햄릿의 ‘독백’을 ‘변주’하는 창조적인 시도들

햄릿은 존재와 구원, 죽음, 내세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해야 하는 종교개혁 이후 ‘나’의 고뇌와 번민을 ‘독백’의 형태로 표현하고 사색한다. 의혹과 불안이라는 근대적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르페오의 ‘독백’은 신들과의 계약에 대한 회의와 의혹으로 넘쳐난다.(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 유리디체가 정말로 뒤에서 따라오는 걸까 내내 의심하던 오르페오는 결국 그 의심 때문에 유리디체를 잃고 만다. 한편 데카르트에게는 이러한 의심이 ‘나’를 확인하는 긴요한 방법론을 제공한다. 내가 의심하는 순간, 의심의 능력을 갖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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