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만 보존할 것이고, 우리가 이해하는 것만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운 것만 이해할 것입니다. - 환경운동가 바바 디오움 박사의 연설 중에서.
여러분은 지구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이 책은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지구는 우리를 굳건하게 받쳐주는 땅, 생명의 기원이 되는 물, 숨쉴 수 있게 감싸고 있는 대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그 밖으로는 거대한 우주가 펼쳐져 있죠. 이 모든 요소는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동치는 땅, 흐르는 물, 순환하는 대기, 광활한 우주를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지구의 경이로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구는 아주 오래 전부터 다양하게 변화하며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절묘한 우연과 조화로 생명체가 살아가는 곳이 되었지요. 그렇게 탄생한 생명체가, 자신의 본질인 지구 환경을 다시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지구의 에너지를 마구 꺼내 쓰고, 끊임없이 폐기물을 만들어내며 지구가 유지해오던 조화를 깨뜨리는 인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위험에 처한 지구의 현실을 보다 보면, 당장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로 인해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읽다 보면 지구의 위기가 결국 나의 위기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지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나 또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독자는 내가 살아가는 ‘지구’에 관한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생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회복을 위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기업, 정부,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성숙한 국제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