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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인함석헌평전

저항인함석헌평전

  • 김삼웅
  • |
  • 현암사
  • |
  • 2013-03-15 출간
  • |
  • 420페이지
  • |
  • ISBN 97889323165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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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20세기 한국의 대표 사상가 함석헌

프롤로그 │ 독재와 싸운 저항 사상의 본질
함석헌 저항 정신의 본바탕/ 비폭력 저항주의의 실천/ ‘상놈’으로 태어난 저항 정신/ 그는 본디 행동인이었다/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다/ 저항으로 일관한 생애

1부 씨알의 길, 청년 함석헌

1. 씨알의 혼, 야인의 탄생
수난의 땅 평북 용천에서 태어나다/ 불로 상징되는 이름/ 열두 살 소년이 조직한 항일결사/ 의사 꿈을 안고 평양고보에 진학

2. 민족 저항의 젊은 시절
민족 정신의 세례, 3ㆍ1운동에 앞장서다/ ‘민족주의의 소굴’ 오산학교로 진학/ 오산에서 참 스승을 만나다/ 일본 유학, 간토 대지진의 재앙/ 동경고등사범 입학, 이념적 갈등/ 우치무라 간조의 무교회 신앙/ 《성서조선》창간, “의를 구하라”

3. ‘조선 역사’를 쓰고 옥에 갇히다
일제에 저항한 역사 교사/ 《성서조선》에 ‘조선 역사’ 연재/ ‘씨알사관’의 역저, 고난의 산물/ ‘혈맹의 벗’ 김교신을 잃고/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직장을 내던지다/ 《성서조선》사건, 세 번째 구속/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4. 해방, 투옥 그리고 월남
도둑같이 온 해방 공간에서/ 소련군에 두 차례 투옥/ 다시 수감 위기… 38선을 넘다/ 부산 피란, 동족상쟁의 의미/ ‘한국 기독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교회인가? 맘몬의 교회인가?

5. 독재자의 심장을 겨눈 화살
《사상계》를 통한 대사회 발언/ 천안에서 ‘씨알농장’ 경영/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필화 사건/ 이승만 정권에 투옥되어 수모를 겪다/ 44일간의 단식투쟁/ 5ㆍ16쿠데타 비판의 포문을 열다/ 쿠데타 세력의 망발

6. 민권 투쟁의 중심에 서다
역작 『뜻으로 본 한국역사』출간/ 시집 『수평선 너머』의 시학/ 함석헌의 여성론/ 미국무성 초청 해외 순방/ “민중이 정부를 다스려야 한다”/ “굴욕회담 집어치우라” 성토/ “국민이 일어나라” 호소/ 어용 곡필배들의 반격

2부 저항하는 사상가 함석헌

7. 한일협정 반대의 격랑 속에서
한일협정 날치기, 분노와 참선/ ‘비폭력저항운동’의 철학/ ‘성서적 입장에서 본 세계 역사’/
‘언론의 게릴라전’을 제창하다/ 장준하 후보 지원 연설/ ‘누에의 철학’과 레지스탕스/ 《사상계》의 수난

8. 씨알의 소리, 반유신 투쟁의 선봉장
한국 퀘이커 운동에 참여/ 3선개헌 저지 투쟁/ 민중의 소리 《씨알의 소리》 창간/ ‘씨알’의 의미, 그 생명력/ 《민주전선》 필화 사건/ 복간《씨알의 소리》, 할 말을 하다/ 알려지지 않는 ‘함석헌 필화 사건’/ 긴급조치 시대, 반유신 투쟁의 최전선/ ‘장준하 의문사’, 반신 찢어지는 아픔/ 3?1절 민주구국선언 사건

9. 저항, 박정희와 전면 대결
국가지상주의 체제에 저항하다/ 유신 세력에 맞서 삭발단식/ 《씨알의 소리》 압수와 제작 방해/ 민주화 투쟁의 가속화, 수난의 연속/ “정보부에서 참선하고 왔습니다”/ 바보새 알바트로스처럼

10. 간디의 길, 함석헌의 길
“우리의 내세우는 것”/ 노장철학에 심취, 힌두교 경전 번역/ ‘진리다원론’으로 고전 풀이/
존경하는 인물 마하트마 간디/ 동서양 고전의 융합

11. 유신체제의 종말, 살육의 5공시대
고난의 시대에 의분을 느끼며/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산고/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되다/ 10ㆍ26사태, 오지 않는 ‘서울의 봄’/ 《씨알의 소리》창간 10주년 기념행사/ ‘전두환은 진시황’/ 《씨알의 소리》 다시 폐간, 그리고 함석헌 죽이기/ 시인 고은의 결혼식, 1시간 주례사/ 80대 현인의 꼿꼿한 정신/ 『함석헌 전집』 간행

12. 시대의 거인, 나래를 접다
무너지는 5공의 철옹성/ 6ㆍ29 항복 선언의 날 입원하다/ 함석헌의 유언/ 시대의 의인을 기리며/ “진짜 언론인 함석헌 100주년”

에필로그/ 함석헌의 야인혼과 저항 정신
함석헌은 누구인가/ ‘저항인’의 생애와 사상/ 가슴에 화살 꽂힌 들사람/ 씨알의 언로를 개척한 자유인/ ‘함석헌학’, 씨알학의 정립을 위해

후주 │ 함석헌 연보 │ 찾아보기

도서소개

함석헌은 20세기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다. 같은 시대는 물론 전후사를 통해 그만큼 폭넓은 지식과 학문을 두루 갖춘 사람이 또 누굴까. 그는 종교ㆍ역사ㆍ철학ㆍ사상ㆍ교육ㆍ언론ㆍ민중ㆍ평화ㆍ비폭력ㆍ인권ㆍ민족ㆍ여성ㆍ시ㆍ아나키즘ㆍ퀘이커ㆍ세계사에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갖고 이것을 통섭하는 거대한 지식 체계, 학문 세계를 이루었다.함석헌은 교육가ㆍ사상가ㆍ시인ㆍ언론인ㆍ종교인ㆍ역사학자ㆍ민주화 운동 지도자ㆍ아나키스트 등 다양하게 불린다. 그렇긋 함석헌은 ‘어느 하나’ 가 아니라 이들 모든 분야를 넘나들고 포괄하는 ‘큰 그릇’이었다. 지은이는 함석헌의 본령(本領)을 서슴지 않고 ‘야인(野人)’, 즉 ‘들사람’ 정신이라 말한다. 함석헌의 역사관ㆍ교육관ㆍ민중관ㆍ언론관ㆍ종교관이 모두 야인정신에서 발원했으며 이는 순전한 저항정신으로 체화되었다고 말한다.
씨알의 목소리를 듣고 전한 사람, 野人 함석헌 1901-1989
21세기에 읽는, 20세기 한국을 온몸으로 산 ‘어른’의 일대기
한국형 평전쓰기의 한길, 김삼웅 선생의 스무번 째 평전!

■ 함석헌의 말과 얼을 들어라 -최근의 함석헌 소식 몇 가지

1. 재임 기간 동안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해 “행복했다”고 밝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수행원 40여 명과 논현동 사저 근처의 한ㆍ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들며 함석헌 선생의 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를 낭독해 화제가 되었다.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는 함석헌 선생의 시집 『수평선 너머』에 수록된 시로, 함석헌 선생이 젊은 날 평생의 지우 김교신의 죽음을 추도하며 지은 것으로 여겨지는 대표작이다. 이 전 대통령은 대체 무슨 뜻으로 이 시를 낭독한 것일까? 그 자리에 있던 어느 누구도 ‘무슨 뜻이냐’고 묻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가 그립고 아쉬워 한 ‘그 사람’은 누구일까? 설령 그가 함석헌의 사상과 생애를 기리고 추모한 것이라면, 이 낭패감은 무엇일까? 함석헌 선생은 무어라 했을까?

2. 최근 도봉구는 함석헌 선생이 말년을 지낸 쌍문동 옛집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지원비로 사들여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을 짓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에 개관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함석헌 선생이 돌아가신지 24년이 지난 옛집에는 그의 차남이 기거하며, 선생이 생전에 사용했던 방과 가재도구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선생이 집 앞마당에 심었던 보리수와 진달래 등이 오늘도 푸르른 데, 정작 함석헌 선생의 뜻과 생애가 잊혀져가는 터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 마침 함석헌기념사업회는 이번주 3월 20일 15시부터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강당 2층에서 ‘함석헌 선생 탄신 112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 함석헌 선생이 7,80년대 수많은 시국 강연과 고전 강의를 했던 곳이라 뜻깊은데, 이날의 강연 주제는 ‘한국의 종교, 함석헌의 종교’로 때마침 김경재 교수(한신대명예교수)가 ≪함석헌의 저항, 우상과의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송기득 교수(전 목원대 교수, 《신학비평》 주간)가 ≪함석헌과 만남 그리고 1978년 대담≫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 20세기 한국 사회의 증인,‘들사람’함석헌의 본모습을 그린 뜨거운 평전

함석헌은 20세기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다. 같은 시대는 물론 전후사를 통해 그만큼 폭넓은 지식과 학문을 두루 갖춘 사람이 또 누굴까. 그는 종교ㆍ역사ㆍ철학ㆍ사상ㆍ교육ㆍ언론ㆍ민중ㆍ평화ㆍ비폭력ㆍ인권ㆍ민족ㆍ여성ㆍ시ㆍ아나키즘ㆍ퀘이커ㆍ세계사에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갖고 이것을 통섭하는 거대한 지식 체계, 학문 세계를 이루었다.
함석헌은 교육가ㆍ사상가ㆍ시인ㆍ언론인ㆍ종교인ㆍ역사학자ㆍ민주화 운동 지도자ㆍ아나키스트 등 다양하게 불린다. 그렇긋 함석헌은 ‘어느 하나’ 가 아니라 이들 모든 분야를 넘나들고 포괄하는 ‘큰 그릇’이었다. 지은이는 함석헌의 본령(本領)을 서슴지 않고 ‘야인(野人)’, 즉 ‘들사람’ 정신이라 말한다. 함석헌의 역사관ㆍ교육관ㆍ민중관ㆍ언론관ㆍ종교관이 모두 야인정신에서 발원했으며 이는 순전한 저항정신으로 체화되었다고 말한다.
지은이가 이 책의 제목에 ‘저항인’이라는 수사를 붙인 까닭은 그간 함석헌을 노장(老莊) 사상가ㆍ 퀘이커 종교인ㆍ『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쓴 재야사학자ㆍ인생론을 설파한 문필가 등으로 ‘축소’ 하여 읽어 왔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평전을 통해 함석헌의 본모습, 즉 전 생애를 통해 불의한 세력에 저항하고 행동한 참지성 함석헌을 그리고자 하였다.
지은이는 함석헌을 성인으로 그리지 않는다. 그도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흠결이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함석헌은 아무런 대가도, 어떠한 감투도 탐하지 않는, 보상이 없는 생애를 살았다. 그러면서 맨 정신으로 씨알의 신음 소리를 듣고, 세상의 아픔을 대신 앓았다. 질곡의 20세기 한국의 씨알들은 함석헌이 있어서 위로를 받고, 생명을 찾아 꿈틀거릴 수 있었다.
함석헌이 만나고 풀어간 사상과 언어, 맞서고 누린 저항과 생활로부터 우리는 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지극히 숭고한 경지를, 풀과 미물까지도 어여쁘게 쓰다듬는 따스한 하심(下心)의 지극함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싸우는 평화주의자’, 영원한 청년 함석헌의 거대한 삶과 사상

“지금 우리나라엔 영리한, 약은 문화인만 있고 어리석은 들사람 없어 이꼴이다.
…들사람이어 옵시사!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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