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 세계가 기다리는 SF 〈듄: 파트2〉 현장 사진 최초 공개
티모시 샬라메,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레아 세이두 미공개 이미지 전격 수록
SF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고전 「듄」이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거장 드니 빌뇌브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듄〉으로 재탄생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극장으로 달려갔던 전 세계 영화 팬들은 3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2024년 2월 〈듄: 파트2〉의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듄: 파트2〉의 개봉과 함께 〈듄〉과 〈듄: 파트2〉의 공식 필름 에세이가 정식 출간되었다.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조시 브롤린, 오스카 아이작을 포함해 〈듄: 파트2〉에 처음 등장하는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레아 세이두 등 할리우드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는 출연진의 미공개 현장 모습을 「듄: 익스포저」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다.
공식 필름 에세이인 만큼 아주 특별한 이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영화 〈듄〉의 촬영감독이자 94회 아카데미 촬영상을 거머쥔 그레이그 프레이저가 책에 수록된 모든 사진을 찍었고, 〈듄〉에서 거니 할렉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넓히고 있는 배우 조시 브롤린이 강렬하고 실험적인 글을 더했다. 촬영감독과 배우로 만난 이 책의 두 저자는 현장에서만 포착할 수 있는 순간적 아우라를 사진과 글로 담아 극장에서는 포착하지 못했던 〈듄〉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촬영감독과 배우의 눈으로 포착한 촬영 현장 속 예술의 순간
영화보다 영화같은 낯선 사막의 풍경과 〈듄〉에 참여한 모든 얼굴들
“드니 빌뇌브가 이 작업을 추진한 것은 예술이 이기는 것이 결국 승리하는 길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듄〉 프로덕션의 일원이자 예술가인 두 사람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제작 기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오로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을 또 다른 예술 작품으로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그레이그 프레이저는 부다페스트 벼룩시장과 LA 해변가 상점에서 구한 다양한 빈티지 필름 카메라로 피사체에게 자연스레 대화하며 다가가는 순간을 포착했다. 그만큼 책에 수록된 그의 모든 작품에는 피사체에 대한 애정과 인물과의 거리감을 중요시하는 사진작가로서의 철학이 동시에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다. 조시 브롤린은 낯선 나라의 사막 촬영지에서 여러 달을 지내야 하는 배우로서의 삶과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동료 배우들과의 연대감을 탁월하게 묘사한 글을 수록했다. “바다처럼 맑고 투명한 모래밭이 솟아오르는” 촬영지에서 “마치 늘 여기서 살았던 양” 하루를 시작하면서 느낀 여러 감정을 그만의 고유한 문체로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영화의 관객이 아닌 촬영 현장에서 함께 영화를 만드는 참여자가 된다. 「듄: 익스포저」가 팬들에게 새로운 선물처럼 다가오는 이유다.
예술적인 사진과 글에 어울리는 독특한 구성과 시각 효과
소장 가치를 높인 가장 아름다운 필름 에세이
두 사람의 아름답고 자유로운 사진과 글에 어울리도록 「듄: 익스포저」는 하나의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레이그 프레이저는 이중 노출 기법을 사용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여러 장 수록했으며 한 페이지 안에서 배우들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인물 사진에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조시 브롤린의 글에는 실험적인 문체에 어울리는 시각 효과가 가미되었다. 글이 마치 물이 흐르는 것처럼 곡선의 형태로 이어져 있는가 하면, 물방울이 떨어지듯 글자 하나하나가 낙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글자씩 빠져나온 글도 있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독특한 텍스트 스타일을 구현해 사진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시각적인 재미를 느끼게 했다.
제작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북미판과 동일한 표지와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그레이그 프레이저와 조시 브롤린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까다롭게 엄선한 종이를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포토북, 아트북과는 다르게 자유롭고 감각적인 텍스트 구성과 모든 사진을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실험적인 시도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듄〉의 장엄하고 우아한 아우라를 한층 더 깊이 보여준다. 「듄: 더 포토그래피」로 사막의 장엄함과 〈듄〉 프로덕션의 스케일에 놀랐던 독자들이라면 「듄: 익스포저」가 보여주는 새로운 예술 세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