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와서 인간의 생존방식과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식은 이전 세기에서 경험했던 것과는 매우 다르고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미래세대가 방향을 찾고 가치를 창출하며 앞으로 만나는 환경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고 가르치는 일은 상당히 복합하고 깊은 고민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보다 효율적으로 가르칠지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교육학이 담고 있는 범위는 상당히 넓고, 교육학 내에는 철학, 사학, 심리학, 사회학, 공학, 행정학, 상담학 등 다양한 세부적 영역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
이 책은 교육학의 각 영역이 갖고 있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소개하여 교직에 입문하고자 하는 예비교사들이 교육학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개념들과 원리들을 이해하고 교육학 전체의 윤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의 전공 지식을 충분히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기저에는 인간을 바로 이해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교육학적 관점이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은 교육의 내용이나 방법 등 교육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육학적 기초를 다시는 것은 예비교사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교육학의 전체적 구조를 이해하고 교육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며 균형 있는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아무쪼록 예비교사들이 교육학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어서 교육성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이러한 목적에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1장은 교육의 본질, 제2장은 교육의 철학적·사학적 이해, 제3장은 교육과정의 이해, 제4장은 교육의 심리학적 이해, 제5장은 교육의 공학적 이해, 제6장은 교육의 사회학적 이해, 제7장은 교육의 행정학적 이해, 제8장은 생활지도와 상담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