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을 지키고 살리는 것은
‘매일 먹는 세끼 식사’에 달려 있다!
간 질환을 예방하고 회복시키려면 영양소를 고루 갖춘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서 열량과 질 좋은 단백질을 필요량만큼 섭취해야 한다. 또 지방과 염분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타민·미네랄·항산화 물질·식이섬유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되도록 신선한 재료로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각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을 통해 손상된 간을 회복시켜야 한다.
〈간을 살리는 밥상〉은 간 건강을 위한 최적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무려 107가지 레시피를 수록하여,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요리 스타일에 따라서 자신만의 주재료와 요리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와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간 질환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식품과 이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폿콩, 대두, 생청국장, 녹차, 단호박, 쑥갓, 양배추, 콩나물과 숙주, 무를 활용하는 각종 조리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간 건강을 지키는 식탁 차리기’로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달걀, 곡류, 어패류 등 일상의 다양하고 흔한 재료를 통해서 어떻게 간을 보호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레시피도 제공한다.
‘간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도 선보이고 있다. 간 기능을 강화하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현미 다시마 녹차 수프’, 지방간을 완화하고 간암을 예방하는 ‘생청국장 된장’, 혈액을 맑게 하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매실장아찌 적포도주’,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 ‘푸른차조기 주스’ 등 간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조합하여 만드는 건강식을 소개한다.
간 건강은
‘평상시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장기다. 각종 물질의 대사와 해독, 면역작용, 호르몬 조절 등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200가지가 넘는다. 음식물에서 얻는 영양소를 몸에 필요한 물질로 분해하고 합성, 저장하는 것은 물론 몸속에 생성된 노폐물이나 외부에서 유입된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한다. 이러한 것들만 보더라도 간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간이 건강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건강도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소중한 간을 관리하는 것은 곧 나의 생명을 관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간은 방치하면 끝없이 사망을 향해 질주하고, 잘 달래가며 관리하면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간을 살리는 밥상〉은 매일의 식사와 생활습관으로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간 질환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헷갈리기 쉬운 정보들을 명쾌하게 정의하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간 질환과 음주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간 건강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오로지 술 때문에 간이 나빠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을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흡연 등으로 간 건강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간 건강 및 질환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왜곡에 대해서도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환자가 향후 치료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간 질환이 어떤 방식으로 진단이 되는지,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를 소개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 검사, 영상진단 등의 진단 방식과 항바이러스제, 간 보호제 투여, 수술 등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 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손바닥, 등, 배, 발꿈치 등 다양한 경혈 자극법과 몸 비틀기 체조, 둥글게 걷기, 반신욕 하기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요법들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