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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암평전(잃어버린진보의꿈)

조봉암평전(잃어버린진보의꿈)

  • 이원규
  • |
  • 한길사
  • |
  • 2013-03-01 출간
  • |
  • 632페이지
  • |
  • ISBN 97889356689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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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충생과 청년시절, 그리고 죽음
1. 죽음앞에 의연한 거인
2. 출생과 성장
3. 3·1만세 운동과 두 번의 투옥
4. 일본 유학과 사상적 성장
5. 공산당의 심장부 모스크바에 가다

제2부 조국 해방의 탄환이 되다
6. 조선공산당 창당에 참여하다
7. 모스크바와 상하이
8. 세 번째 투옥
9. 다시 감옥으로

제3부 해방된 조국에서
10. 해방공간에서
11. 정치가의 길

제4부 영광과 굴레
12. 대통령의 꿈
13. 핵임정치, 수탈 없는 경제, 평화통일
14. 내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죽산조, 그 새의 나라는 어디인가-에필로그
주요 참고자료
찾아보기-인명
찾아보기-용어

도서소개

한국 진보의 태동, 조봉암의 잊혀진 삶을 복원하다! 사람다운 진보주의자 죽산 조봉암의 생애 『조봉암평전』. 평생 리얼리즘 소설을 써온 작가 이원규가 쓴 책으로, 조씨 문중 등에서 나온 미공개 사진자료를 비롯해 독립운동사와 공산주의 운동사 관련 자료를 풍부히 수록하고 있다. 일반 평전 형식과는 다르게 소설과 르포가 섞여있으면서도 철저한 고증과 주석을 뒷받침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함과 동시에 조봉암의 인간미와 이상을 전달한다. 이 책은 종래의 죽산 연구서나 전기가 8·15광복 이후의 조봉암에 집중되어 있던 것에 반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성장기와 청년기는 물론, 독립 운동가이자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조봉암을 추적한다. 이승만 대통령과의 건곤일척의 대결, 은밀한 조선공산당 창당과 조봉암의 모스크바행 밀사, 냄새를 맡고 그를 추적하는 일경의 기밀 보고서들이 치밀한 서사구조로 짜여 있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솟아오른 조봉암의 분투를 판화처럼 선명하게 복원해냈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좌·우 이념을 넘어서 그가 먼저 걸어갔던 참된 진보의 길

조봉암평전
잃어버린 진보의 꿈
이원규 지음

“우리가 못 한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후배들이 해나갈 것이네.
결국 어느 땐가 평화통일의 날이 올 것이고
국민이 고루 잘사는 날이 올 것이네.
씨를 뿌린 사람이 거둔다고 생각하면 안 되지.
나는 씨만 뿌리고 가네.”
- 조봉암 옥중 유언

죽산, 52년 만에 햇빛 속으로 나오다
자료 수집 2년 반, 집필 3년,
인천 출신의 저자 이원규가 모든 인맥을 총 동원해 판화처럼 복원해낸
사람다운 진보주의자 조봉암의 생애!

한국 진보의 태동, 오늘날 더 절실해진 죽산의 이상
죽산(竹山) 조봉암(曺奉岩, 1899~1959)은 한국 근현대사의 이단아다. 그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투쟁해 장기간 옥고를 치른 독립투사였다. 조선공산당 창당을 주도했으나 광복 후 전향해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서 농지개혁을 성공시켜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은 공로자였다. 그러나 이승만 독재에 맞선 일로 사형선고를 받고 법살당했다. 그리고 반세기 동안 어두운 역사 속에 누워 있다가 대법원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아 햇빛 속으로 나왔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아가듯,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가 함께 작용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국의 진보는 분단 모순의 현실 속에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았듯이 진보의 한계는 아직도 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벽이다.
한국에서‘진보’라는 말을 정치에서 처음 쓰고 실현하려 한 사람이 바로 죽산이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일을 없애고 모든 사람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고 모든 사람이 착취당하는 것이 없이 응분의 노력과 사회적 보장에 의해서 다 같이 평화롭고 행복스럽게 잘살 수 있는 세상, 이것이 한국의 진보주의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조봉암의 진보당 창당대회 개회사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이미 진보의 미래를 꿈꾼 죽산의 소망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 극심한 빈부 격차,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 등 해방기 대한민국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더욱 심화되고 있을 뿐이다. 책임정치, 수탈 없는 정의로운 경제, 평화통일 세 가지를 부르짖은 죽산 조봉암의 이상이 오늘날 더 절실해진다. 조봉암의 일생은 곧 한국 진보의 태생적 한계와 그것을 초극하는 길을 보여준다.

좌·우를 넘어서 국민을 위한 진보를 꿈꾸다
조봉암은 일제강점 직전 강화도의 한미한 농가에서 태어났고 정규학력은 보통학교 졸업이 전부였다. 군청 사환, 임시 고원, 대서소 보조원 등으로 일했으나 진정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술, 뛰어난 강연술, 그리고 탁월한 사회기(司會技) 등을 스스로 갖추면서 비범한 인물로 성장했다. 고학으로 세이소쿠영어학교와 모스크바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서 잠시 수학하기도 했다.
강화도의 3·1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공산주의가 조국 독립의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해 조선공산당 창당의 주역이 됐으며, 상하이 망명 투쟁 중 체포당해 7년간 신의주형무소에 수감되었다. 8·15광복 후 좌익계의 권력욕이 국가를 위해 옳지 않다고 느껴 우익으로 전향했으며, 대한민국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서 농지개혁을 입안했다. 조봉암 덕분에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토지 균등성을 빠른 속도로 이룩해냈다.
국민 대다수가 농민이던 당시에 토지 균등성이란 모두에게 잘살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었다. 농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줘 혁명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나라 전체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었다. 대부분 토지소유자가 된 농민들의 저력은 자녀 교육으로 집중됐고 이것이 뒷날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봉암은 국회부의장을 지내고 대통령선거에서 두 번이나 차점 낙선을 한 거물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젊은 날 조국 독립을 위한 최선의 방편으로 선택했던 공산주의가 전향한 뒤에도 원죄처럼 그를 따라다녔고, 이승만 정권의 북진통일 정책에 맞서 평화통일을 주장한 것이 빌미가 되어 국가변란과 간첩죄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사형을 당했다. 그의 생애는 식민지 피지배와 민족분단으로 얼룩진 한국 근현대사의 축소판이다.

판화처럼 복원해낸 인간 조봉암의 생애
상하이 시절의 김이옥 여사와 큰딸 조호정
이번에 한길사에서 출간된 『조봉암평전-잃어버린 진보의 꿈』은 기자나 교수 출신이 아니라 평생 리얼리즘 소설을 써온 작가 이원규가 쓴 책이다. 딱딱하게 마련인 일반 평전형식과 달리, 소설과 르포가 섞여 있으면서도 철저한 고증과 주석을 뒷받침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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