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새로운 희망, 한동훈이 하면 다르다!
한동훈은 왜 이렇게 대중적 인기가 높은 것일까?
법무부장관 시절의 관심은 차치하고라도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 정치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치고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대다수 국민들이 기존의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새로운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고 싶은 리더가 없다는 것이다. 한동훈의 인기는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정치인들이 만들어 준 결과이다.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불공정, 부동산값 폭등, 도덕적 위선 등에 실망한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선택해 준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 정치권 전체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한동훈이라는 할 일 하는 정치인을 새로운 리더로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한동훈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반듯하고 스마트하며 권력에 굴하지 않는 모습이 대중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보수의 새로운 리더를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한동훈의 대중적 인기 이유와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의 근거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정치인 한동훈에게 발현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다.
돈에도 권력에도 비굴하지 않은 한동훈!
한동훈은 그 흔한 인권변호사 출신도 아니고, 어릴 적 고생을 많이 하다가 자수성가하지도 않았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소위 ‘소년급제’를 해서 만 23세에 영감님 소리를 들으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40대에 법무부장관이 되었고 50세에 대한민국 여당을 이끄는 비상대책위원장이 되었다. 흔히 말하는 역경의 스토리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한동훈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지금껏 보여준 여러 행보 때문이다.
검사 시절 한동훈은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쳐 감옥에 보낸 것은 물론이고, 잘 알다시피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문재인 정권의 부조리함에 정면으로 맞서 싸웠다. 그로 인해 네 번의 좌천을 당하면서도 부당한 권력의 힘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다. 법무부장관 시절에는 어떻게든 흠집을 내서 강력한 라이벌을 끌어내리고 싶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터무니 없는 공격에도 당당하게 맞서서 이겨냈다. 다시 말해, 돈에도 권력에도 비굴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들이 그가 금수저에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반감이 들지 않는 이유다. 우리가 아는 흔한 금수저의 모습대로 권력에 약하고 돈만 밝히는 모습이었다면 그가 주목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한동훈에 대한 인기와 지지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저자는 한동훈 인기의 근원이 이러한 반전매력이자 반듯함이라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비슷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고, 정권의 2인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기존의 지지층 이외에 확장성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나 정치인으로 데뷔한 지 한 달 만에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자대결을 할 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한동훈 42%, 이재명 45%)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무부장관 시절과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에 실시된 조사보다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굳이 이러한 조사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저자는 이 책에서 한동훈의 인기와 지지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근거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언론에서 언급된 단편적인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인 한동훈!
한동훈이라는 인물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실망하여 윤석열 정권을 선택했다. 하지만 정권을 잡은 지 2년 동안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은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변하지 않으면 총선은 물론이고 다음 정권을 진보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보수 전체에 퍼져있다.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한동훈이 그러한 변화와 개혁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로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답은 ‘그렇다’이다.
저자는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끄는 차기 대통령으로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이미지는 이제 한동훈 위원장에게 더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되었다고 말한다. 정치인으로 데뷔한 지 아직 한 달 남짓이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가고 있다. 이러한 당당한 모습은 총선을 치르면서 겪게 될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극대화되어 향후 대권 행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지금껏 이준석이 누렸던 ‘젊은 보수’라는 이미지 역시 이제는 한동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젊고 스마트하면서도 이준석과는 다르게 진중하며 안정감 있는 한동훈의 이미지는 보수는 물론이고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진보진영의 대표 대권 주자인 이재명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혈안이 되어 한동훈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들은 한동훈만큼 반듯하고 스마트하며 호감형의 리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로 인해 다음 정권을 보수의 한동훈에게 넘겨줄 수도 있다는 초조함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이어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그 이유로 사리사욕만을 중요시하는 기존의 정치인과 달리 돈에도 권력에도 비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당당하게 행동하는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