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무용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에 관하여,
그 직업의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며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업 3』에서는 소리와 몸짓을 이용해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창작하고 표현하는 직업, 음악가와 무용가를 다룬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 문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노래하고 춤추며 살았다. 대부분 하늘에 올리는 엄숙하고 간절한 의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음악과 춤은 곧 사람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예술 활동이 되었다.
음악하고 춤추는 사람이 받는 대우는 시대에 따라 그 차이가 컸다. 오늘날에는 음악과 춤 모두 단독 예술 분야로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다른 온갖 미디어 매체에 활용되며 그 지평을 넓히고 있다. 물론 청중과 관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에 같은 일을 해도 대중의 인지도 등에서 개인차가 큰 직업이기도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음악가와 무용가가 자기를 알릴 기회의 장은 넓어져 가고만 있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인류 역사와 함께 수천수만 년을 거치며 발전해 온 가장 흥미롭고,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직업들의 역사를 다룬다. 세상에는 어떤 직업이 있는지,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 직업의 본질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독자에게 막연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 본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진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