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말로 전해 내려오는 속담.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개밥에 도토리, 다 된 죽에 코 빠진다…….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히 해석되는 간단한 속담들이지만, 놀랍게도 갓 초등학생들에겐 된 아이들에겐 알쏭달쏭하기만 한 문장들이다. 분명히 우리말인 데다, 어려운 한자도 섞여 있지 않지만 속담의 벽에 가로막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들이 쉬운 속담조차 독해가 어려운 것은, 스마트 기기의 이른 생활화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이 심화된 탓이 크다. 일례로, 2020년 중학생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해력 테스트에서 전체의 27.0%가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진행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이런 양상은 뚜렷했다. 2019년 77.5%였던 국어 보통 학력 이상 비율은 2022년 54.0%로 23.5%포인트 떨어졌다.
도서출판 애플트리태일즈, 아주좋은날의 ‘문해력 점프’ 시리즈는 지난 수년간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을 끌어올리고 독서와 교과에 보다 자신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초등 어휘 도서를 꾸준히 발간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 신간 〈 시즌2)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랜 지혜가 깃든 속담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교과서에도 매일 등장하는 속담이지만, 속담을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이 적은 우리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속담의 뜻을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속담은 쉬운 말로 되어 있지만 곰곰이 생각하지 않으면 그 속뜻을 깨닫기 어렵기 때문. 〈 시즌2)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은 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을 선별해, 그 뒷이야기와 쓰임을 알아 가는 재미뿐만이 아니라 그리고 비유적이고 재치 있는 표현 속에서 시대를 불문하는 지혜를 배우는 재미를 쏠쏠히 느낄 수 있게 기획했다.
구성을 살펴보자면,
‘무슨 뜻일까?’는,
속담 속 비유를 풀어서 오늘날 흔히 사용되는 뜻을 중심으로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렇게 사용해’는,
생활 속 예문 속에서 속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설명해 속담의 뜻을 알고, 글이나 이야기 속에 적절히 사용하여 글짓기나 발표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비슷한 말이 있어!’는,
비슷한 뜻을 가진 속담, 숙어 등을 통해 어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속담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만화와 이야기로 만나는 속담 여행
〈 시즌2)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 〉은 또한 매 챕터마다 만화 코너를 싣고 있다. 실제 생활에서 속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만화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며, 아직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흥미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각 장마다 속담을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 단원을 꼽아 표기했다. 해당 단원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속담을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술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속담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인성도 쌓을 수 있다. 당연히, 상식이 풍부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어휘력 점프 시리즈 그 두 번째 시즌,〈문해력 점프〉 시리즈의 포문을 열다
독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은 아주좋은날의 〈어휘력 점프〉 시리즈는 그간 교과서 속 100가지 관용구, 속담, 영단어, 사회 경제 용어 등을 엄선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해 왔다.
작년 연말 발간 된 두 번째 시즌, 〈문해력 점프〉 시리즈에서는 지난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어휘들을 발굴해 더욱 흥미진진하고 웅숭깊은 본문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 포문을 연 〈 시즌2)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고사성어 사자성어 100〉에 이어 신간 〈 시즌2)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 또한 초등학생 독자들의 어휘와 문해력 또한 글쓰기의 세계를 한층 넓혀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