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ㆍ프랑스ㆍ서독ㆍ미국(때로는 스웨덴) 같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하여 최근 수십년 사이에 격변을 겪고 있는 婚姻法 및 家族法規範의 발전과정을 비교하고 역사적으로 분석하여 이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Glendon 교수는 이 책에서 “최근의 개혁”이 어느 정도로 목적을 달성 했는가를 평가하고 법과 국가, 그리고 사회의 관점에서 이러한 개혁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들을 점차 개인단위로 관찰되고 있고 혼인의 성립과 해소에 관한 규제는 줄고 있으며 다만 法律婚과 婚外同居의 경제적 분석과 자녀와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家族의 현상과 가족규범에 대한 유니크하고 상세한 비교분석과 종합적 안목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