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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것들의나라

잃어버린것들의나라

  • 가쿠타 미츠요
  • |
  • 시드페이퍼
  • |
  • 2013-02-15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679400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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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잃어버린 것들의 나라』는 마츠오 다이코가 그린 일러스트를 모티브로 가쿠타 미츠요가 이야기를 써내려간 연작 단편 소설로, 주인공 나리코가 성장하며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 가쿠타 미츠요는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8세 아이 나리코가 점점 어른이 되어 가며 느끼는 감정, 생각을 과장되지 않고 담백한 필체로 산뜻하게 써내려간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구경하려 소설을 펼쳐든 독자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사람이 일생 동안 살면서 겪게 되는 온갖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토리 사이사이에 펼쳐지는 마츠오 다이코의 화려하고 거침없는 그림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불안과 적막한 느낌, 치유와 평안 등등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또 다른 순간,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는 만난다!

『잃어버린 것들의 나라』는 마츠오 다이코가 그린 일러스트를 모티브로 가쿠타 미츠요가 이야기를 써내려간 연작 단편 소설로, 주인공 나리코가 성장하며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 가쿠타 미츠요는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8세 아이 나리코가 점점 어른이 되어 가며 느끼는 감정, 생각을 과장되지 않고 담백한 필체로 산뜻하게 써내려간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구경하려 소설을 펼쳐든 독자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사람이 일생 동안 살면서 겪게 되는 온갖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토리 사이사이에 펼쳐지는 마츠오 다이코의 화려하고 거침없는 그림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불안과 적막한 느낌, 치유와 평안 등등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나오키 상 수상에 빛나는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작가 가쿠타 미츠요와
일러스트레이터 마츠오 다이코가 『프레젠트』에 이어 또 한번 선사하는 감동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한때는 조심스럽게 간직하고 있던 것들을 어느 순간 잃어버리고, 잊어버리면서 자라고 어른이 된다.
담담한 문체로 현실을 직시하는 작가 가쿠타 미츠요는 『잃어버린 것들의 나라』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실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 저편에,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아끼던 물건,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던 시간, 장소, 사람조차도 잃어버린다 해서 세상이 끝나지는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서 그것이 없어지고 난 빈 공간을 안고 살아간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면,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고, 무사히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주인공 나리코는 주위에 존재하는 동물, 식물, 물건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비상한 능력을 가진 아이다. 길을 가다가 산책하는 개가 말을 걸어올 수도 있고, 공부를 하려고 잡은 연필이 말을 걸 때도 있어 나리코는 늘 누군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고 긴장한다. 조심스럽게 사물을 대하다 보니 주위에서는 지나치게 소심하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던 나리코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유키라는 염소를 알게 되고 절친한 사이가 되지만 여름방학이 지나고부터 사람이 하는 말 외에는 알아듣지 못하는 평범한 아이가 되고 만다. 그렇게 자신의 특별했던 유년과 이별한 나리코는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 가고 무수히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세상 모든 사물과 대화를 하던 소녀 나리코는,
어떻게 어른이 되고, 삶을, 인간을, 이해하게 되는가.
동물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인간이,
서로에게 울림을 주는, 그대로 인생이 되는 이야기

줄거리
[맑은 날의 데이트와 유키]
8살인 나리코는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데 그건 바로 주변의 사물들이나 동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등교를 하던 날, 낯선 학교가 무서워 도망가려던 그녀에게 말을 건 건 유키였다. 유키는 학교에서 기르는 어린 염소로 유키는 나리코의 첫 친구가 된다.
그러나 여름방학이 끝난 어느 날, 나리코는 자신에게 사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사라졌음을 깨닫게 되고, 유키와도 대화를 나눌 수 없게 되고 만다.
대화하는 힘을 잃고 난 얼마 후, 유키짱은 학교를 떠나게 되고, 나리코는 유키가 짝사랑하던 음악선생의 수업을 듣게 된다.

[키스와 미케, 그리고 바다]
고등학생이 된 나리코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중학교 1학년의 주이치로라는 남자아이를 만난다. 자신이 전생에 나리코의 집에서 어머니가 키우던 고양이 미케라고 말하는 주이치로에게 나리코는 호감을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어느 날, 둘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함께 바다로 데이트를 간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지만, 그날 밤, 나리코의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엄마에게 거짓말한 것이 탄로나 나리코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주이치로는 그런 나리코를 위해 나리코의 집을 방문한다.

[잃어버린 사랑과 육교]
33세가 되던 해 나리코는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스미오카라는 중년남성으로, 8세까지 사물과 대화가 가능했던 나리코와 비슷한 경험(10세 때까지 죽은 사람과 대화가 가능했던)을 갖고 있다. 서로 비슷한 경험을 간직한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지지만 그는 유부남이었다. 유학을 떠났던 아내가 돌아오면서 둘 사이에 장애물이 생기고 나리코는 깊은 그리움을 견디지 못하고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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