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내가 배운 물리, 화학, 생물은 정말 어려운 것이었을까? 그렇게나 풀기 싫었던 미적분과 기하학은 대체 왜 배워야 했던 걸까.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 그런 의문을 마음 어디엔가 품고 있었다면,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펼쳐 보자.
내일을 바꾸는 단 한 권의 지식, 하루 한 권 시리즈!
하루 한 권 시리즈는 우리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이 갖춘 실용적인 모습을 파헤치는 과학 교양 도서다.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판, 표, 친절한 설명을 통해 최대한 쉽게 내용을 담았다. 예컨대 어떻게 하면 훨씬 더 과학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지, 어제 사 온 씨앗을 가장 빨리 싹틔우는 방법, 새집 증후군은 왜 생기는지까지. 일상에서 마주할 법할 부분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착된 문제를 과학을 통해 풀어내고,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너무 신기한 것들이 많으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어떤’ 현상들을 과학의 눈으로 분석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아주 가볍게, 책 한 권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시각을 가진다는 건,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생존의 무기 하나를 더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기는 우리가 어떤 현상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양한 주제, 내 취향에 맞는 카테고리를 찾아보자!
책은 한 손에 가볍게, 지식은 머릿속 깊숙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만들었다. 각각의 주제마다 검증된 집필진이 써 내려가는 과학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숫자와 지식으로 바라보는 세계에 푹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지하철이나 버스, 쉬는 시간에 조금씩 읽을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만 구성했다. 세상을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주제 역시 물리,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수학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내 취향에 맞는 책으로만 꺼내 읽기에도 적당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천재가 되어 일류의 세계로 향할 수 있는지… 사람이 만들어 낸 ‘진짜 광기’의 화학 물질이 무엇인지. 이런 뜬금없는 질문도 좋다. 우리가 단순히 감각하는 세상 말고, 세상의 보이지 않는 현상까지도 과학적으로 풀어내 보자. 과학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이니까!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든 꽃, 그 꽃들이 전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어 보자!
꽃은 우리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우리는 기쁜 날에 꽃을 선물하며 함께 축하하고, 슬픈 날에도 꽃을 보내어 위로하는 마음을 전한다. 또 우리는 어디를 가더라도 꽃이 눈에 띄면 무슨 꽃인지 궁금해 꽃 이름을 묻고, 그 꽃을 오래 기억하려고 기어코 꽃에 다가가 연신 셔터를 누른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식물을 먹고 산다. 뿌리부터 줄기, 잎사귀, 열매, 심지어 꽃잎까지 식물의 모든 것을 먹는다. 우리가 날마다 식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식물에 꽃이 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미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든 꽃. 꽃을 배워 보고 싶은데, 정작 꽃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는 우리에게 〈하루 한 권, 꽃〉은 꽃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입문서다.
꽃은 생애 전반에 걸쳐 우리에게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씨앗에서 싹이 트는 순간부터 꽃이 시들어 지는 순간까지 하나하나 그냥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꽃을 피우고 자손을 번식하고자 부단히 애를 쓰는 꽃들의 분투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딘가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 닮아 있는 듯하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시간과 장소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살아가는 개성 넘치는 꽃들의 이야기가 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에도 소소하게 도움을 준다. 자른 꽃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병문안할 때 꽃을 선물하며 주의해야 할 점, 먹을 수 있는 꽃을 고르는 방법 등 요긴하게 쓰일 만한 이야기가 많다. 또한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 일어났던 ‘튤립 버블’ 현상이나, 튤립의 이름이 지어진 유래 등 문화ㆍ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고, 꽃에 붙여진 꽃말이나 계절을 상징하는 꽃 이야기 등은 심심풀이로 가볍게 즐기기에 알맞다.
이 책이 출간될 즈음은 추운 겨울이어서 온갖 식물들이 어딘가에서 몸을 웅크리고 추위를 견뎌 내며 이듬해 다시 피어날 때만을 기다리고 있겠다. 우리도 겨우내 지난한 삶을 잘 견뎌 내며 틈틈이 신비로운 꽃 이야기를 읽어 두었다가 날이 따뜻해지는 대로 이 책을 들고 산으로 들로 나가 꽃의 신비를 몸소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