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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십자가

  • 시게마츠 기요시
  • |
  • 예담
  • |
  • 2013-02-07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591371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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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제물
제2장 방관, 간접살인
제3장 절친
제4장 졸업
제5장 고백
제6장 이별
제7장 그 사람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이 책 『십자가』는 이렇게 떠나간 사람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친구와 가족 등 남겨진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고뇌하고 망설이고 상처를 받으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 20년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애가 떠난 후 우리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다”
시게마츠 기요시가 스스로를 가두고 2주 만에 써내려간, 20년 세월의 이야기!
『상실의 시대』보다 아련하고『키친』보다 섬세한 단 한 권의 책

"엄마, 저 없이도 행복하게 사세요. 괴롭힘은 끝이 나지만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벌써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2011년 12월 20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한 중학생은 이 같은 유서를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는 학교 폭력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었다. 최근에는 〈학교의 눈물〉〈폭력 없는 학교 - 이제 네가 말할 차례〉 등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배우 김하늘과 박보영 그리고 개그맨 김병만도 학창시절의 왕따 경험을 고백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제 학교 폭력은 더 이상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의 문제이자 책임임을 깨달아야 할 때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남겨진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그 상처와 괴로움은 죽을 때까지 평생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와도 같은 것이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모든 방식이 가족 또는 친구를 떠나보내는 순간 멈추고, 그때를 기점으로 180도 바뀐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
이 책 『십자가』는 이렇게 떠나간 사람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친구와 가족 등 남겨진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고뇌하고 망설이고 상처를 받으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 20년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 ‘2010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
▶ 고단샤講談社 100주년 기념 걸작

시게마츠 기요시는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왕따로 고통받다가 자살한 학생의 아버지가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십자가』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을 본 후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2주 만에 써내려간 것. 그 정도로 몰두할 수 있었을 만큼 그는 이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서른네 살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중학교 시절 왕따로 자살한 친구 후지슈운, 그 애가 남긴 유서, 그리고 거기에 쓰여 있던 네 명의 이름……. 그중 ‘나’는 그 애의 절친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그 애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다른 아이들처럼 그냥 지켜보았을 뿐이었기에…….”
친구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아들의 자살이라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후지슈운의 엄마와 아빠, 그로 인해 엄마와 아빠를 잃어버린 후지슈운의 동생 등 ‘우리’들의 20년간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내어, 2010년 제44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 나이프의 말, 십자가의 말

비난의 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바로 나이프와 십자가의 말.
나이프의 말은 순간적으론 아프지만 상처가 없어지면 사라진다. 그러나 십자가의 말은 평생 등에 지고 가야 하는 것으로, 아무리 무거워도 내려놓을 수 없고 발길을 멈출 수도 없다.
이 책에서는 친구 후지슈운의 인생이 끝나면서 시작된 ‘끝을 알 수 없는 긴 여행’, 즉 십자가를 짊어진 주인공과 사유리, 후지슈운의 부모님과 동생의 20년 세월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인 ‘나’는 친하지도 않은데 유서에 ‘절친’이라고 적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는 데에 억울함을 느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에 대한 기억을 찾아가면서 그 일이 얼마나 슬프고 잔인한 일이었는지 깨달아간다. 그리고 20년 후, 아버지가 되어 아들이 동경하는 친구를 혼자 ‘절친’이라고 여기는 것을 본 순간, 아들의 모습에서 후지슈운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인물들의 원망으로 가득 찼던 마음이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게 되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며, 감동과 치유의 느낌까지 들게 해주는 작품이다.

▶ 내용 요약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인 후지슈운은 동급생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한다.
그의 유서에는 네 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를 괴롭힌 친구 두 명, 그와 가장 친한 친구 한 명, 그가 좋아했던 여학생 한 명.
“미시마 다케히로, 네모토 신야. 영원히 용서 못 해. 끝까지 저주할 거야. 지옥으로 가라!”
“사나다 유, 나의 절친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유 짱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
“나카가와 사유리, 귀찮게 해서 미안해. 생일 축하해. 행복하기를 바랄게.”

이 책의 주인공은 그가 유서에 절친으로 적었던 ‘나’.
그런데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후지슈운이 나를 왜 가장 친한 친구로 적었을까?
나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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