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MHC를 사용한 맞춤형 캐릭터 제작
◆ 실제 사람에 기반한 커스텀 페이스 제작
◆ 블루프린트를 사용한 디지털 캐릭터 제어
◆ 언리얼 마네킹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리타기팅
◆ 딥모션과 라이브 링크를 사용해 바디와 페이스 애니메이션 완성하기
◆ 컨트롤 릭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수정
◆ 캐릭터 익스포트와 렌더링
◈ 이 책의 대상 독자 ◈
영화 제작자가 영화 제작자를 위해 이 책을 썼다. 따라서 책에서 소개하는 다소 난해한 개념을 이해하려면 영화 제작 과정, 특히 3D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을 알고 있어야 한다. 3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다뤄본 적이 있거나 그와 관련된 주제의 책을 한 권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고, 책을 끝까지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언리얼을 사용해 메타휴먼을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다룬다.
◈ 이 책의 구성 ◈
1장. "언리얼 시작하기"에서는 언리얼이 무엇인지, 메타휴먼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아울러 컴퓨터에 언리얼 엔진을 설치하는 방법도 다룬다.
2장. "메타휴먼 캐릭터 만들기"에서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인터페이스의 주요 기능을 알아보고, 메타휴먼을 편집하는 방법과 편집한 메타휴먼을 다운로드하고 익스포트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3장. "메타휴먼 블루프린트 살펴보기"에서는 블루프린트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휴먼의 관점에서 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4장. "애니메이션 리타기팅"에서는 IK 릭, IK 체인, IK 리타기터에 대해 알아본다.
5장. "믹사모로 애니메이션 리타기팅하기"에서는 믹사모 애니메이션 에셋(Mixamo animation asset)으로 애니메이션을 리타기팅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6장. "딥모션으로 모션 캡처 추가하기"에서는 앞 장과 비슷하게 딥모션을 사용해 마커 없이 모션을 캡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딥모션을 통해 얻은 모션 캡처를 메타휴먼에 리타기팅하는 방법도 다룬다.
7장. "레벨 시퀀서 사용하기"에서는 레벨 시퀀서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휴먼 캐릭터를 제어하기 위해 레벨 시퀀서를 사용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본다.
8장. "아이폰으로 페이셜 모션 캡처하기"에서는 라이브 링크 앱을 설치하는 법, 아이폰에서 라이브 페이셜 캡처를 얻는 법, 이를 언리얼 엔진으로 전송하는 법을 알아본다.
9장. "페이스웨어로 페이셜 모션 캡처하기"에서는 앞 장에서 배운 것의 대안으로, 간단한 웹캠과 페이스웨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균등한 높은 품질의 페이셜 모션 캡처를 얻는 방법을 살펴본다.
10장. "레벨 시퀀서로 애니메이션을 블렌딩하고 고급 렌더링 수행하기"에서는 레벨 시퀀서에서 여러 개의 모션 캡처 클립을 다루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이 장에서는 포스트 프로세스 볼륨과 같이 레벨 시퀀서를 사용한 고급 렌더링 기법도 다룬다.
11장. "메시 투 메타휴먼 플러그인 사용하기"에서는 보너스와 같은 장으로, 새로운 플러그인을 사용해 사용자들이 그들의 메타휴먼에 기반한 3D 스캔을 수정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옮긴이의 말
2021년 12월, ‘Matrix Awakens’라는 이름으로 언리얼 엔진 5의 테크 데모가 공개됐습니다. 10분 남짓한 이 영상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게임 엔진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게임 엔진이 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게임 엔진이 현실을 잘 모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면, 새롭게 등장한 언리얼 엔진 5의 테크 데모는 어디까지가 실사인지, 어디까지가 엔진이 만들어낸 캐릭터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 영상이 발표된 이후, 설명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실사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한 언리얼 엔진의 산출물들이 SNS와 미디어에 등장했습니다.
디즈니가 제작한 TV 시리즈인 〈만달로리안〉에 이르러서는 언리얼 엔진과 LED를 활용한 영상 촬영으로 또 한 단계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쩌면 엔진으로 만들어내는 영상과 실사를 구별하는 것이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는 시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술적 진보의 중심에는 언리얼 엔진이라는 탄탄한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 게임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진화를 멈추지 않으면서 미디어 영상과 건축, 일반 산업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점점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메타휴먼은 언리얼 엔진에 가장 친화적이고 최적화된 도구 중 하나로,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실제 수준에 가깝게 영상과 게임으로 옮기는 분야에서 확고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타휴먼을 통해 이전 세대의 영상 제작에서 ‘특수 효과’라는 단어로 지칭되던 고비용의 작업을 하나의 툴로 간편하게 치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은 언리얼 엔진과 메타휴먼을 중심으로 어떻게 실사에 가깝게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메타휴먼을 비롯한 다양한 툴을 간단히 소개하고, 실제로 이를 사용해 캐릭터를 제작하는 방법도 충분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사에 가까운 영상들을 하나하나 제작해보면서 이전 세대에 존재하던 높은 기술과 비용의 허들이 얼마나 낮아지고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도 책을 따라 흥미로운 여정을 즐길 수 있길 바라 마지않습니다.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언리얼 메타휴먼의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될 독자 여러분께도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