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야전사령관’의 새로운 도전
34년간의 국정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는 정치·경제 일꾼으로 나서다
‘코로나 위기 극복 야전사령관,’ 이 책의 저자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을 지칭하는 수식어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가 위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역대 가장 많이 예산을 편성한 기록을 남기면서 자타공인 ‘예산통’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나라의 경제·행정 일꾼으로 34년간 일했던 저자는 공직에서 은퇴한 뒤 어떻게 고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 깊은 고민 끝에 정치인의 길을 가겠다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다. 이 책에서는 재정 관료이자 행정 관료로서 저자가 쌓아온 역량, 고향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마음가짐과 계획을 엿볼 수 있다.
1장에서는 광주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기대와 신뢰를 듬뿍 받으며 성장한 소년 시절부터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한 초년 시절, 세계은행 근무와 하버드대 연수를 통해 세계를 배우고 글로벌 인맥을 쌓은 이야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 활약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장에서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서 3년 동안 무려 10번의 예산을 편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나라 곳간지기의 면모가 펼쳐진다.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제도’를 세계 최초로 설계한 장본인임을 밝히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신속 균형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등 국가 경제의 건강하고 고른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력도 담겨 있다.
3장에서는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 끝에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된 사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경제 일꾼으로 자리 매김하고 싶은 포부를 밝힌다.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마인드를 어떻게 세우고 또 그것을 유지해갈 것인가?’ 저자가 정치의 길을 선택하면서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심사숙고 끝에 그가 찾은 정답은 ‘이타심’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입장에 서야 하며, 첫째도, 둘째도,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 마음을 읽고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자신의 깊은 마음속에 있는 고향 광주에 대한 사랑과 광주의 발전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광주의 미래 변화를 새롭게 그려내고 또 현실화시킬 수 있는 자신감과 역량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졌다. 그리고 공직생활 34년 동안 쌓은 다양한 국정 운영의 경험과 역량을 이곳에서 발휘한다면 시민들의 높은 요구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고 말한다.
지역 현장에서 새로운 산업과 기업,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완성하는 일이야말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지상명령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고향 광주의 발전을 위해 오롯이 쏟아붓는 한 길을 힘차게 걸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