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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장자의미학-4(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중국편)

소요유장자의미학-4(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중국편)

  • 왕카이
  • |
  • 성균관대
  • |
  • 2013-01-20 출간
  • |
  • 591페이지
  • |
  • ISBN 97889798694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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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ㆍ 간행사 | ‘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를 발간하며
ㆍ 옮긴이 서문
ㆍ 천왕헝의 서문
ㆍ 지은이 서문

제1장 소요유의 기본적 해석
제1절 소요유의 배경
제2절 소요유의 풀이
제3절 소요유와 서양의 유희설

제2장 소요유와 영혼의 차원
제1절 마음을 만물의 시초에서 노닐다
제2절 영혼의 정화
제3절 ‘허정’설과 심미 관조

제3장 소요유의 자연적 차원
제1절 사람의 자연으로 하늘의 자연에 합일하다
제2절 자연의 다산과 정신의 물화
제3절 자연의 방식으로 자연을 드러내다

제4장 소요유의 언어 차원
제1절 인류 언어에 대한 심원한 통찰
제2절 언어와 침묵 사이에서 마음껏 노닐다
제3절 도언과 현대 서양의 언어 미학

제5장 소요유의 인생 차원
제1절 인간세에 대한 처리 방법
제2절 삶과 죽음 사이에서 유희하다
제3절 인생은 소요에 해당한다

제6장 소요유의 생태 차원
제1절 장자의 생태적 지혜
제2절 서양의 생태 관념
제3절 생태 미학의 사고

결론ㆍ후기

ㆍ 지은이의 참고문헌
ㆍ 옮긴이의 참고문헌
ㆍ 지은이ㆍ옮긴이 소개
ㆍ 찾아보기

도서소개

동아시아의 미적 사유와 담론을 총체적 시각으로 살피다! 동아시아 예술미학의 거시적인 주제들을 진지하게 탐색한 「동아시아 예술 미학 총서: 중국편」. 이 시리즈는 역사적으로는 중국 고대부터 현재까지, 내용적으로는 총론에서 각론까지, 동아시아 예술미학의 전반적이며 풍성한 조감도를 담아낸 책이다. 동아시아의 미적 사유와 담론들을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친절한 번역과 풍성한 자료를 통해 일반인들도 혼자서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4권 『소요유 장자의 미학』은 미학 읽기의 맥락에서 충실하게 《장자》를 써내려간 책이다. 동아시아 전통 예술의 주요 개념을 일상 언어로 옮겼고, 기본 지식이 없더라고 주석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서양의 유희설과 연관시켜 논의를 진행하고 소요유를 영혼, 언어, 인생, 생태 차원에서 고찰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파워 라이터power writer’ 신정근 교수와 (사)선비정신과풍류문연구소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에서 기획ㆍ번역하여 내어놓는 ‘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의 네 번째 권으로, 중국 칭다오靑島대학 중문과 교수인 왕카이王凱의 『소요유-장자 미학의 현대적 해석逍遙遊―壯者美學的現代解釋』(2003)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저자인 왕카이는 먼저 서양의 유희설과 연관시켜 논의를 진행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소요유의 ‘遊’를 칸트의 자유로운 유희, 쉴러의 유희충동, 가다머의 유희 자체와 연관지어 논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소요유를 차례로 영혼, 언어, 인생, 생태 차원으로 고찰하고, 마지막으로 현대 서양의 생태 미학과 견주면서 논의를 매듭짓는다.

장자 미학의 ‘소요유’를 다섯 차원에서 분석하다
-『장자』의 미학적 독해

허정虛靜ㆍ자연ㆍ하늘과 사람ㆍ도와 언어[道言]ㆍ삶과 죽음 등의 여러 범주를 총괄하는 ‘소요유逍遙遊’는 고전『장자』의 핵심이며, 장자 미학 사상의 중요한 줄거리이다. ‘소요유’는 도를 체득하고 도를 듣는 노닐기[遊]이다. 장자의 모든 미학 사상은 모두 도를 체득하고 도를 듣는 ‘소요유’의 과정 중에 표현된다. 도는 저절로 그러하고 허무한 것이며, ‘소요유’의 영혼도 저절로 그러하고 허무한 것이다. 따라서 ‘소요유’의 실질은 저절로 그러하고 허무한 영혼으로 자연과 허무의 도에 그윽하게 합일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장자』 미학에 내포된 이러한 ‘소요유’의 의미를, 심리(영혼)ㆍ자연ㆍ언어ㆍ인생ㆍ생태의 차원에서 분석하고 해설한다.

심리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소요유’는 영혼의 자유로운 해방이고, 또한 영혼이 허무화되는 과정이다. ‘심재心齋(마음의 재계)’와 ‘좌망坐忘(앉아서 잊기)’을 통해 영혼의 ‘허정’으로 도달한 것이 ‘소요유’의 심리적 기초이자 논리적 단초이다. ‘비어 있음[虛]’은 ‘노닐기[遊]’이고, ‘허정’의 과정은 도를 체득하고 도를 듣는 과정이며, ‘허정’의 심리는 바로 심미와 예술 창작이 필요로 하는 심리 상태이다.
자연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장자의 자연과 도는 동등한 층위의 개념이다. 자연에서 노니는 것은 도에서 노니는 것이고, 무無에서 노니는 것은 “천지의 정신과 서로 오가는 것”이다. 이 ‘천지정신’은 천지만물의 자연성이고, ‘천인합일’의 실질은 하늘과 사람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자연성에 합일하는 것이다. “천지에 큰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은 자연의 무궁한 분출과 도의 무궁한 변화와 생성을 가리킨다.
도와 언어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장자의 언어사상은 도구론의 맥락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존재론의 맥락이다. 장자의 언어는 어떤 의미에서 ‘상도常道’ 그 자체이므로, 언어에 노닌다는 것은 일정한 의미에서 도에서 노니는 것이다. 언어를 통해 도에 이르는 매개는 의상意象이다. 의상 언어는 도의 언어이며 동시에 심미 언어이므로 도의 세계를 밝게 비출 수 있다.
인생관으로 살펴보면, 장자는 인생 문제를 ‘소요유’의 최종 귀착점으로 보았다. 사람의 사이에서 노니는 것은 현실에 대한 초월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고, 삶과 죽음에서 노니는 것은 생명에 대한 초월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더욱더 철저한 유희 정신을 구현한 것이다. 장자가 추구한 이상 인생은 자연의 인생이고, 장자가 제창한 이상 인격은 자연의 인격이다. 다만 ‘노닐기’의 遊가 있어야만 비로소 인생과 인격으로 하여금 예술화하게 할 수 있고, 비로소 이상적 심미적 인생을 실현시킬 수 있어서 참으로 ‘기대는 곳이 없는[無所待]’ 소요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생태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소요유’는 ‘물아일체’의 심미 경계일 뿐만 아니라 생명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내재적 체험이므로 근본적으로 말해서 생태미의 체험이다. 장자의 생태 의식은 대우주, 대생명에 대한 심미적 감수(느낌)이다. 그는 실제로 계통적이고 전체적이며 유기적인 방식으로 천지만물의 생성과 순환을 바라보았고,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회, 사람과 사람 자신이 서로 조화하는 생태 심미의 생존 상태를 추구했다.

‘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 네 번째 권

사회적으로 신화와 미학의 요구가 많다. 이에 대해 늘 서양 신화와 서양 미학이 앞서 나가고 동양은 뭐가 없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 비로소 동양 신화와 동양 미학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동양 또는 동아시아 예술과 미학의 연구는 아직도 서양 학문에 비해 많이 미약하다. 과연 오랜 역사가 있었는가 생각이 들 정도로 동아시아 예술과 미학의 정체는 알기가 어렵다. 뒤집어 해석하면, 이는 ‘심미적 사유’로 동아시아를 바라볼 기회를 막는다.
이제 이 책을 내면서, 동양ㆍ동아시아가 새롭게 이해될 바로 그 지점에 미학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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