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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건축의지평(1)건축가론문화비평

한국현대건축의지평(1)건축가론문화비평

  • 임석재
  • |
  • 인물과사상
  • |
  • 2013-01-21 출간
  • |
  • 375페이지
  • |
  • ISBN 97889590622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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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건축가

1. 탈자연과 친자연 - 차운기의 당연한 건축이 실험적인 이유

'육적'인 건축
반성장 제일주의와 도시의 기억
재즈 스토리와 전쟁의 기억
예맥화랑과 한국적 선
고향과 자연
건축가의 인생 얘기와 집주인의 인상

2. 차운기 대담 - 비정형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3. 기하, 경험, 선험 - 김인철 비평

현실, 건축, 기하
기하와 현실 사이의 최적 조화로서 건축
미니멀리즘과 지오메트리즘 사이
열림과 닫힘 사이의 고민
이동과 다양한 공간 켜
경험적 지오메트리스트

4. 김인철 대담 - 어떻게 만드는가보다 무엇을 만들지를 궁리하고 있다

5. 기하, 중심, 대비적 균형 - 임재용 비평

형태계와 기하 분산
기하 충돌과 사선
기하 조작과 조각적 조형성
조형적 머뭇거림과 건축적 이야기 짓기
문호리 주택 - 발산으로 이야기 짓기
일산 주택Ⅱ - 중심으로 이야기 짓기

6. 임재용 대담 - 양면성 : 흔적 남기기 vs 흔적 만들기

7. 동아방송대학과 양식 혼용의 문제 - 변용

기하 구성과 양식 혼용
혼재된 질서는 이야기를 낳고
기둥과 벽체를 이용한 모더니즘 스토리
기둥과 벽체를 이용한 모더니즘 왜곡

8. 변용 대담 - 땅 위에 선을 긋는다는 것의 의미

2부 문화비평

9. 한국 건축에 예술적 전문성은 있는가

서양 건축의 모방과 전통의 재해석 문제
한국 현대건축과 서양 문화의 양면성
유독 건축만 뒤떨어진 한국의 현실
여전히 풀어내야 할 서양 건축의 모방과 전통 건축의 현대적 재현 문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경우
전통 논의에서 '한국인은 누구인가'로
서양 건축은 이제 보편적이고 동등한 기준이 되었다
창작의 독립성이라는 기본적, 보편적 기준에 의해 서양건축을 대해야 한다
서양의 착취 구도와 보편적 경쟁 사이에서

10. 카스바와 홍등가 - 기계문명시대와 미로의 교훈

공간의 정리 기능과 반(反)정리 기능
기계물질문명과 반정리 기능의 필요성
현대건축과 미로
미로의 배설 기능
네덜란드 현대건축의 교훈

11. 팝 건축과 대중문화 - 소비 산업사회와 건축의 대중성 문제

건축가라는 직업의 정체성 문제
건축게에게 대중은 무엇일까
대중에게서 창작 아이디어가 나오는 시대
소비산업사회와 건축의 대중성
포스트모더니즘과 팝 건축
한국 현대건축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돌파구는 대중에 있다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한국 현대건축

12. 현대 도시와 ‘수평-수직선’의 문제 1 - 제 3 메트로폴리스와 수직선

인간은 자기 몸에서 수평선과 수직선을 찾아 건물에 투영했다
수직 높이가 돈의 크기로 환산되는 모더니즘의 제3 메트로폴리스
초기 모더니즘의 수직선 대안 운동
부동산 투기의 총아로 전락한 마천루 운동
맨해튼 마천루의 진정한 의미
하늘에 지은 또 하나의 마을

13. 현대 도시와 ‘수평-수직선’의 문제 2 - 제 4 메트로폴리스와 수평선

수직선을 얻고 수평선을 잃은 현대 대도시
수직선이 낳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한 제4 메트로폴리스의 수평선 운동
마을을 복원하려는 제4 메트로폴리스의 수평선 운동
마을의 수평선을 낳은 자연의 능선
자연이 허락한 능선을 파괴한 대가로 얻은 마음의 병
제3 메트로폴리스의 수직선을 대체하는 제4 메트로폴리스의 수평선

14. 지난 세기말과 지금 세기말 - 세기말 현상과 모던 휴머니즘의 의미

20세기 말의 혼란기가 계속되는 21세기
19세기 말의 모던 휴머니즘에서 얻는 교훈
지난 세기말과 지금 세기말
지난 세기말의 장밋빛 품질 이상향과 정신적 불안
모던 휴머니즘에서 찾는 지금 세기말의 고민에 대한 해답

15. 기술이상과 약식 하이테크 건축

모더니즘 건축의 기술 이상
기술 이상과 기술 미학
약식 하이테크 건축의 등장
하이테크 건축과 앵글로 색슨의 문화 침투
하이테크 건축의 '공예다움'이 의미하는 것
문화종속을 심화시킬 수 있는 하이테크 건축
하이테크 건축이 진정한 건축의 발전인가

16. 대형공간과 참아야만 하는 존재의 가벼움

후기 자본주의에 따라 급격하게 재편된 한국 현대건축
패션풍의 산업 이미지와 부드러운 기술 이미지
대형 공간의 등장과 연성화된 산업 이미지
후기 자본주의와 대형 공간의 두 얼굴
연성화되는 대형 공간
산업자본주의의 승리를 찬양하는 대형 공간
밝고 투명한 대형 공간 속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도판 목록

도서소개

지금 한국 건축의 현장을 고스란히 밝히다!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를 창설하여 오늘에 이른 건축학자 임석재의 『한국 현대건축의 지평』 제1권 《건축가론 문화비평』. 한국 현대건축의 황금기라고 할 만한 1990년대를 전후한 시기에 있었던 다양한 양식적 실험에 대해 해석한 건축 비평서다. 한국 건축의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한국 현대건축뿐 아니라, 현대 한국 사회 전반을 예민하게 읽어내고 있다. 1998년에 출간된 《한국현대건축비평》(예경)을 고쳐 쓴 것이다. 제1권에는 건축가론과 문화비평을 수록했다. 차운기, 김인철, 임재용, 그리고 원도시건축의 4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건축적 생각과 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 비평을 실었다. 4인이 건축가로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내용은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아울러 199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건축에 나타난 다양한 양상을 문화비평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한국 현대건축의 부족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다.
지금 한국 건축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가.
이 책은 한국 현대건축을, 더 나아가 한국 사회를 예민하게 읽어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건축은 한 시대를 그대로 비추는 거울

“건축은 참으로 묘하다. 건축가가 아무리 시대를 앞서 훌륭한 생각과 작품성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그 작품에는 동시대의 건축 수준, 좀 더 포괄적으로 얘기하자면 동시대의 총체적인 문화 특성이 조금의 가감도 없이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건물이 그 지역의 토양을 빨아들여 만들어지는 것처럼, 그 시대 그 지역의 구성원들이 내뿜는 공기와 내뱉는 말 그리고 품고 있는 생각 들이 모여서 그 건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그렇게 건물은 한 시대를 그대로 비추는 거울 같은 기록을 남기게 된다.”(2권 287~288쪽)

어떤 미술 작품을 접하려면 작품을 만나러 미술관에 가야 하고 공연을 접하려면 극장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건축 작품은 우리 옆에 늘 자리 잡고 있어서 굳이 만나러 가지 않아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작품으로서의 한국 현대건축이 그 꽃을 피운 황금기는 언제일까? 건축사학자 임석재 교수는 그 황금기를 1990년대라고 주장한다. 이때는 우리 사회가 소득이 향상되면서 작품으로서의 건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던 시기이며 동시에 그 이전 시기의 거대 담론이 아직 살아 있던 시기였다. 두 가지 경향은 자칫 서로 상쇄되기 쉬운데 당시의 한국 건축을 둘의 가능성을 합해내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IMF 외환위기와 FTA 체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일련의 경제 사변을 겪으며 우리의 모든 기준은 경제 논리로 획일화된다. 건축에서는 부동산 건축을 낀 대형 개발 사업이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작품으로서의 건축은 그 존재를 위협받았다. 이 책은 1990년대 전후의 시기에 있었던 다양한 양식적 실험에 대해 해석한 비평서로, 1998년에 출간된 『한국 현대건축 비평』을 고쳐 쓴 것이다. 1권은 건축가론과 건축가 인터뷰, 건축문화비평을 담았으며, 2권은 개별 건물에 대한 비평을 실었다.

책의 내용
1권의 건축가론에서는 차운기, 김인철, 임재용, 원도시건축의 변용 등 네 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의 건축적 생각과 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 비평과 함께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건축가가 직접 얘기하는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싣고 있다. 우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차운기에 대해 스승 김중업의 뒤를 이어 한국의 비정형 건축을 다진 건축가라고 하며 신표현주의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인철은 차운기의 반대편에 서는 전형적인 추상 계열의 건축가이며 기하주의, 미니멀리즘, 네어 모더니즘에 걸쳐 있다. 임재용은 미국에서 배운 비정형주의를 한국에 적용하려는 건축가로 같은 비정형주의의 김중업-차운기와 달리 직선과 기하 파편에 의존하고 있다. 원도시건축은 2권의 정림건축과 마찬가지로 한국 대형 설계사무소의 하나로, 1990년대까지는 국제주의 양식에 기초를 둔 모더니즘의 전형을 추구했다.
1권의 후반부는 199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건축에 나타난 양상을 문화비평 관점에서 분석했다. 우선 외국 사조의 모방과 한국적 양식, 대중과의 교감, 기술의 횡포와 그에 대한 대응, 고층 건물의 수직선이 지배하는 대도시의 문제 및 그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수평선 운동, 후기 자본주의가 낳은 하이테크 양식과 대형 공간 등을 들여다보면서 큰 방향으로는 한국 현대건축의 부족한 점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이 주제는 건축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문사회학과 문화비평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다. 후기산업사회에 들어오면서 이제 건축은 단순히 현장에서 물리적 구조물을 짓는 데 국한되지 않고 문화 현상의 하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권은 21명의 건축가가 남긴 21채의 건물을 통해 미니멀리즘, 회화추상주의, 원시형태주의, 도시 건축 운동, 상대주의 공간, 대중 색채주의, 구조 미학, 현대 합리주의, 전통 해석 문제, 맥락주의, 모더니즘의 진정성 문제 등을 다루었다. 현대건축을 이끌어온 핵심에 해당하는 이런 주제가 놀랍게도 1990년대 한국 현대건축에서 다양한 시도로 다루어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림건축의 2003년 완공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무게중심이 점차 대형 건물로 옮겨가는 현상을 추적했다. 소규모 아틀리에 사무소와 대형 설계사무소의 장점을 취해 중규모의 건물을 많이 남겼으며 여기에 일정한 작품성을 실으려는 노력도 많이 기울였다. 시스템에 의한 디자인을 통한 설계에서 ‘기하 형식주의’, ‘재료 혼성 - 회화다움과 산업 재료의 연성화’, ‘수평-수직과 오피스 창’, ‘일상성 - 풍경과 상징’, ‘안과 밖 - 출입구와 실내 중정’ 등 제2 후기 모더니즘의 다섯 가지 특징을 읽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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