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방산선생은 눈앞에 놓인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도록 운명적 힌트를 주었지요. 오랜 공부에서 나오는 지혜와 진실한 태도가 아니었다면 이토록 긴 세월 동안 방산선생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주 명리학자로서의 지독한 공부와 수십 년 임상에서 나온 수준 높은 상담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_하충식(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이사장)
최근 법조계 트렌드는 위기관리입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존의 체제를 벗어나 혁신을 요구받을수록 뜻밖의 리스크 요인들이 밖으로 드러납니다. 정치, 경제, 문화예술 분야 어디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개인은 더욱 그러합니다. 원치 않는 일이 벌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럴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_염용표(법무법인(유) 율촌 송무부문장 변호사)
‘정답이 없는 게 인생이라지만 사주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나에게 벌어질 앞날의 많은 일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알게 된다면 바꾸거나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끊임없이 저를 괴롭힌 질문입니다. 그리고 방송프로그램을 통해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불행히도 답을 정확히 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방산선생은 답을 준 분들 가운데 한 분입니다. 적어도 방산선생은 답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해 주십니다. _이영돈 PD, SBS〈그것이 알고 싶다〉 KBS〈추적60분〉 KBS〈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채널A〈먹거리X파일〉프로듀싱
사주 명리학은 좋은 선택을 부르는 긍정 솔루션
지금까지 언론이 조명한 사주 명리학이나 운명 상담은 일반인들에게 미신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 재벌과 정치인, 연예인 등 나와는 별개인 특별한 사람들이나 찾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알게 모르게 심어주었다.
그렇지 않다. 사주 명리와 운명 상담은 사회의 인정을 받고 싶고, 암중모색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당사자만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당신은 당신이 당할 일을 모른다’고 겁주는 게 아니라 ‘당신은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정보를 주는 것이다. 사주 명리학은 내가 나의 쓰임새를 더 잘 파악하기 위한 도구이다. 가족이라는 인연을 만나고, 직업이라는 의식처를 가지고 생장 소멸을 겪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진정한 사명을 찾아내는 것이다. 믿든 안 믿든 사주 여덟 글자는 분명히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운명이 정해준 긍정 요소를 찾아내면 절망에 빠지거나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에도 희망이 보인다. 이것이 이 책에서 피력하는 ‘방산 명리론’의 요체이다.
자기 운명의 흐름을 알아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평생 불행만 따라다니는 사람도 없고, 좋은 일만 생기는 사람도 없다. 한 사람에게 운은 10년을 단위로 크게 흐름이 바뀌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정해진 대운의 흐름에 따라 물러서야 할 때인지 나아가야 할 때인지 판단하고 행동하면 불행을 최소화하고, 행복은 극대화할 수 있다. 자연의 사계절이 봄부터 겨울까지 기후 변화를 보이듯 운명도 좋을 때와 나쁠 때가 번갈아 가며 흐름을 보인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은 앞으로 어떤 운이 다가올지는 알 수 없어도, 그 운로(運路)가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자기 자신은 이 ‘때’를 모르기 때문에 정해진 운로의 정보를 얻어서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다. 운명을 아는 것은 일확천금의 요행수를 바라는 심보가 아닌, 진정한 주제 파악이다. 긍정적 마인드와 성취감, 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 성공을 부르는 자기 객관화를 다른 곳이 아닌 자기 운명에서 불러내야 한다.
좋은 운명과 나쁜 운명으로 나눌 수 없다
사주 운명을 물을 때는 막연한 희망을 캐내는 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주 명리에 근거해 타고난 운명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주 명리는 먼 거리를 보는 망원경과 같다. 그러니 좋다 나쁘다의 관점에서 자기 운명을 판단하고 낙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
운명학은 우주라는 거대한 질서를 탐구하는 인문의 영역으로, 스승을 중심으로 한 문파를 형성하고 각자의 이론이 다르다 보니 해석도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운명가의 해석이 다양하다고 해서 한 사람의 운명이 해석에 따라 좌우되거나 바뀌는 그런 일은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나’라는 본질의 문제이다. 본질을 꿰뚫으면 고통조차 동반자임을 받아들이게 된다.
운 있는 사람은 부지런하다
자연은 좋고 나쁜 때를 가리지 않고 제 할 일을 함으로써 인간에게 많은 것을 선사한다. 오직 인간만이 선악, 호불호, 행불행으로 자기 운명을 벗어나려 애쓴다. 벗어나려 애쓰지 말고, 때와 분수에 맞는 행동을 하려 애써야 한다. 운명은 자연에서 발생한 것이니 그저 존재할 뿐이다. 운 있는 자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운 있는 자는 좋은 환경과 인연이 된다. 하늘이 정한 시간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자만이 달콤한 열매를 맛본다. 이것이 운명이 우리에게 던져준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