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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5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2023 제15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 현진건문학상
  • |
  • 화니콤
  • |
  • 2023-10-17 출간
  • |
  • 230페이지
  • |
  • 143 X 217mm
  • |
  • ISBN 978899782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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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심사평

▶ 수상작 심사평
김근하의 「그네」가 수상작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유는 21세기 현대인의 삶에 숨겨진 공존의 그늘을 긴장감 있게 개진하고 그것을 통해 각 개체의 절대 고독을 묘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우(소설가)

김근하의 「그네」는 가장 가깝고 익숙했던 존재의 충격적인 죽음 앞에서 그들은 가장 멀고 낯선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불가해한 죽음은 그 자체로 끝없는 미로이자 모든 것을 잠식하는 블랙홀이다. 이 작품은 그 불랙홀을 묘파한다. -이신조(소설가)

김근하의 「그네」에서 남편은 아파트 내부를 촬영하고 이를 송출하는 채널 41번을 시청하는 가운데 아내의 생전의 모습을 깨닫게 된다. 음이 소거된 화면 속의 아내가 전하는 말을 짐작으로 되뇌며 아내가 그랬듯 한밤에 그네를 타고 있는 남자. 그의 외로움이 결정적으로 내 마음을 움직였다. -서하진(소설가)

▶신인문학상 당선작 심사평

강지선의 「아스파라거스 숲」은 차분하고 문학적 향기를 지닌 문장이 매력적이었다. 다 읽으면 사라지는 책과 그 책들의 귀환이 점점 책을 읽지 않는 시대가 되어가는 이즈음을 반영하면서 현실에 대한 질책으로도 읽힌다. 책에 대한 사랑과 책을 사랑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 겹치는 환상이 절묘하다. - 하창수, 강영숙(소설가)

▶현진건문학상 수상소감
다락방에 스스로 감금하고 그곳에서 책을 읽고 소설을 쓰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단조로운 시간이었지만 늘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안 혹은 좌절이라는 이름 앞에서도 스스로를 믿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버티는 데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내가 쓰고 싶은 것과 내가 쓸 수 있는 문장이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그래도 버티다 보니 이런 ‘운수 좋은 날’이 찾아왔네요.
저의 부족한 글 뽑아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제 앞에 큰 등불을 밝혀 주셨습니다. 현진건 선생님의 아호인 빙허처럼 큰 빈터에 문장을 채워나가겠습니다.- 현진건문학상 수상자, 김근하.

▶현진건신인문학상 수상소감
한 평 남짓한 고시원 방에 처박혀 소설을 썼던 어느 날을 기억한다. 창문엔 커다란 포스터 족자가 걸려 있었다. 그날 나는 머리와 발이 벽에 닿을 정도로 작은 침대에 누워 〈Are you going with me?〉를 들으며 펄럭이는 족자를 바라보다 황량한 벌판에 가로놓인, 소실점으로 사라지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떠올렸다. 어제도 내일도 심지어 오늘조차도 불확실한 시절이었다. 나에게는 그 길이 맞다고 지지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어깨동무할 친구가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용기를 갖고 계속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는 내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골몰한 끝에 선택한 길이 소설이었다. - 신인상 당선자, 강지선.

목차

현진건문학상
예심 심사평-김종광, 이신조
본심 심사평-박상우, 서하진, 이수남
수상소감
김근하 / 그네
자선작 / 갈매기호텔
인터뷰 / 황영은

현진건신인문학상
예심 심사평- 장정옥, 이근자, 권이항
본심 심사평- 하창수, 강영숙
수상소감
강지선 / 아스파라거스 숲

현진건문학상 추천작
이준호 / 10시 20분에 방영하는 9시 뉴스
양혜영 / 빨강에 대하여
정광모 / 베팅
문서정 / 다이아몬드가 자라는 발가락
오성은 / 호흡법

취지와 심사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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