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야자와겐지전집(1)

미야자와겐지전집(1)

  • 미야자와 겐지
  • |
  • 너머
  • |
  • 2012-10-22 출간
  • |
  • 583페이지
  • |
  • ISBN 978899552977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바람의 마타사부로
9월 1일 / 9월 2일 / 9월 4일, 일요일 / 9월 5일 / 9월 7일 / 9월 8일 / 9월 12일

빛의 맨발
산속 오두막 / 고개 / 어스름의 나라 / 빛의 맨발 / 고개

쏙독새의 별

눈길 건너기
첫 번째 이야기, 아기 여우 곤사부로 / 두 번째 이야기, 여우초등학교의 환등회

바라우미초등학교

카이로 단장

첼리스트 고슈

조개불

고양이 사무소
어느 작은 관청에 관한 환상

은하철도의 밤
오후 수업 / 인쇄소 / 집 / 켄타우루스 축제의 밤 / 수레바퀴 기둥 / 은하 정거장 / 북십자성과 플라이오신 해안 / 새를 잡는 사람 / 조반니의 차표

쌍둥이별
쌍둥이별 1 / 쌍둥이별 2

검은 포도

개머루와 무지개

깊은 숲 속

나메토코산의 곰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

떡갈나무 숲의 밤

주문이 많은 요리점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숲 / 천잠사 공장 / 수렁논 / 구보 대박사 / 이하토브 화산국 / 산무토리화산 / 구름바다 / 가을 / 칼보나드섬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전기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독립 /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출세 /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시찰 /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안심 /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출현

폴라노 광장
도망간 산양 / 토끼풀의 불빛 / 폴라노 광장 / 경찰서 / 센다드 시의 독나방 / 바람과 풀 이삭

도서소개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이야기!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집 『미야자와 겐지 전집』 제1권. 어린이책으로 많이 알려진 작가지만 그의 작품은 과학과 종교와 철학이 담겨 있어 오히려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 더 많다. 이 전집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자연과 감응하는 산골 아이들의 환상에 기댄 단편 《바람의 마타사부로》, 관료주의의 모습을 보여주며 직설적으로 인간세상을 풍자하는 《고양이 사무소》, 요괴 세상을 배경으로 대담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전기》 등 모두 21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아우르는 자연과의 교감과 애정 어린 시선이 만들어낸, 신비하면서도 따뜻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모두가 꿈꾸고 바라던 이상향의 세계에서, 시공간을 아우른 채, 사람과 하늘과 숲과 별이 하나 되는 이야기

1. 은하수처럼 몽환적인, 이상한 나라의, 모두가 꿈꾸는 세상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이 주는 신비함은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아우르는 자연과의 교감에 있다. 자연과의 무한한 교감과 애정 어린 시선이 만들어 낸 겐지의 이상한 동화는 그래서 따뜻하고 유쾌하다. 하지만 겐지의 작품은 때로는 서글프다. 인간과 자연은 숙적이 될 수밖에 없는 숙명에 놓이고 그런 숙명에 놓인 인간의 삶도 절대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겐지는 스스로 진정 되고자 했던 자연환경과 사회모순에 고통받는 당시 '농민'으로부터 거부당한 시점을 계기로, 단절된 계급과 계층의 모순을 반영한 세계관을 작품 곳곳에 드러내고 있다. 예컨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 별 등 다채로운 자연은 단지 인간의 곁다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과 함께 호흡하거나, 때로는 오히려 인간을 자신들의 손바닥 위에서 다루기도 하는 등 인간중심주의 세계관에서 벗어난 '탈중심주의'에 있다. 즉, 자연을 숙적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인간과 숙적의 대상이 된 모든 자연과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 척박한 삶을 살아야 하는 농민에 대한 연민이 겐지의 진정한 작품세계이자 세계관인 셈이다.

2. 작품 소개
이 책 《미야자와 겐지 전집 1》에서는 모두 21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감응하는 산골 아이들의 환상에 기댄, 몽환적인 느낌의 단편 <바람의 마타사부로>는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산속 오두막으로 스며드는 아침 햇살 속에서 잠을 깬 두 소년과 아버지의 평화로운 아침으로 시작되는 <빛의 맨발>은 나라오의 불길한 꿈 이야기에서도 비극을 예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풍경은 아름답고 따스하다. 그러나 햇살은 눈보라 속에서 힘을 잃고 두 소년은 어느덧 불길한 '어스름의 나라'에 와있다. 죽음을 향한 처절한 여정과 동생을 위해 채찍에 몸을 던지는 형 이치로의 애틋한 마음에 말 그대로 가슴이 옥죄여 온다. 그리고 다시 빛이 힘을 갖게 되는 극락세계 '빛의 맨발'. 《법화경》의 <제16 여래수량품>의 서경을 원형으로 묘사한 극락세계는 겐지 자신 또는 모든 남은 이의 죄책감과 고통을 치유하고 위안하는 공간이다.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 <은하철도의 밤>은 조반니와 캄파넬라가 은하의 별자리를 따라 기차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하늘의 강 은하수를 따라 은빛 억새가 너울대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이 작품은 그러나 예쁜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여행 내내 왠지 모를 슬픔과 그리움에 가슴 아파하는 조반니. 그 슬픔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남은 이의 아픔이었다.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에서 별은 행복의 상징이기도 하며,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어우르는 자연과의 교감은 겐지 작품의 큰 줄기를 이루는 주제다. 그리고 겐지가 사랑하는 동식물들을 품고 있는 것은 숲이다. 숲은 수많은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이 새롭게 삶의 터전을 일궈가면서 숲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모습을 그린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에서는 숲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 주인공들은 웅장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경단을 주지 않는다고 토라지고 장난을 치는 인간적인 숲이기도 하다. 겐지가 자연과의 교감을 이루며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묘사한 이상한 나라의 동화들은 이렇듯 따뜻하고 유쾌하지만, 인간과 자연은 때로 숙적이 될 수밖에 없는 숙명에 놓이기도 한다. 사냥꾼 고주로는 자신과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곰을 죽이지만, 곰 역시도 고주로와의 관계를 숙명으로 받아들일 뿐 절대 미워하지 않으며 고주로의 외로운 죽음을 지켜주는 <나메토코산의 곰>과 관료주의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양이 사무소>는 직설적으로 인간세상을 풍자한다.
한편 경제적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겐지가 불평등한 사회를 보며 느꼈던 죄책감은 그의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겐지의 출생 전후에 발생했던 산리쿠 지진과 리쿠우 지진, 그리고 반복적인 냉해와 기근으로 이어지는 농민들의 척박한 삶을 보며 연민을 느껴왔다. 그래서 그는 평생 농업과 광물, 지진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를 했으며,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작품 속 가공의 이상향 이하토브에 담고 있다.
<폴라노 광장>은 이상향 이하토브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형식으로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하급 공무원인 큐스트는 이하토브에서 근무하던 중 전설의 '폴라노 광장'을 발견하지만, 모두가 행복해야 할 축제의 폴라노 광장은 탐욕과 거짓으로 얼룩진 가짜 광장이었다. 이후 마을의 젊은이들은 즐겁게 일하면서 함께 소박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