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유니콘”의 장단점
◆ 좋은 논거를 형성하는 기술과 규칙
◆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이유
◆ 효과적인 디자인 리더의 자질과 행동
◆ 비합리가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이유
◈ 이 책의 대상 독자 ◈
당신은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디렉터일 수도 있고,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디자이너 집단에 합류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학생일 수도 있다. 혹은 지역의 소규모 사업체에 디자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랜서일 수도 있다. 100여 개의 웹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마다 전담팀이 구성된 대기업의 팀원일 수도 있으며, 컨설턴트, 신입, 인턴일 수도 있다. 직위나 직함은 상관없다.
지위나 상황에 무관하게 리드하고, 생각보다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정체된 기준을 높이고, 기준 향상의 필요성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위치에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
훌륭한 디자인에 관한 많은 자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디자인 전문가가 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다. 좋은 UX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학교, 수업 및 워크샵은 수없이 많지만, 팀의 존경과 당신의 권고를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정식 교육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은 사용자 리서치와 테스트, 인터랙션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배울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옳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납득시키는 방법을 다루는 책은 어디에 있는가? 어떤 기술이 당신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들 것인가? 나쁜 아이디어를 거부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 싸우는 방법은 무엇인가? 초급에서 상급 수준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UX 리더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당신이 어떤 역할이든 간에 이 책은 당신이 항상 원했던 UX 리더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지금, 시작하는 다음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잡아라.
◈ 옮긴이의 말 ◈
시간이 쌓인다고 UX를 다루는 모든 이가 저절로 유능한 UX 리더로 성장하진 않는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와이어프레임을 누구보다 빨리 작성하고, 프로토타이핑 툴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저 손이 빠르고 감각 있는 디자이너에 머물지 않고 눈에 띄는 변화를 직접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종류의 능력을 쌓아야 한다.
일반적인 직장 생활과 마찬가지로 UX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하려면 2가지 종류의 스킬이 필수적이다. 바로 하드(hard) 스킬과 소프트(soft) 스킬이다. 많은 이들이 하드 스킬 연마에 집착한다. 프로토타이핑 툴의 단축키를 외우고 코딩 공부에 열을 올린다.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하드 스킬 보유는 기본 역량에 해당한다. 이 부분이 채워졌다면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 소프트 스킬이 필요하다. 본인의 생각과 산출물을 다른 이에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서 설득하고, 원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고, 걸림돌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개선과 혁신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익혀야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스킬인데 정작 이를 가르쳐주는 곳은 거의 없다. 학교나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주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신뢰받는 UX 리더가 되는 방법, 즉 소프트 스킬을 다룬다.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협업할 것인지, 좋은 디자인을 방해하는 다양한 걸림돌을 어떻게 극복하고 전진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이는 꼭 관리자로 승진할 욕심을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UX 업무를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딩하고자 한다면 직급이나 역할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모든 이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