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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행복해-7(책내음창작)

엄마라서행복해-7(책내음창작)

  • 김일광
  • |
  • 책내음
  • |
  • 2012-12-20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73572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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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엄마, 새가 되다ㆍ7
쓸쓸한 해금 소리ㆍ20
할아버지의 손ㆍ33
사촌 정미ㆍ45
낯선 얼굴ㆍ56
공벌레ㆍ66
지갑 도둑ㆍ75
전학ㆍ87
빨간색 자전거ㆍ98
새 친구 정미ㆍ110
싸움ㆍ122
정미에게 가는 길ㆍ129
고종사촌 형ㆍ138
모린호르 소리ㆍ146
고모, 집을 나가다ㆍ156
할아버지 목욕ㆍ166
답답한 우리 아빠ㆍ172
하얀 말ㆍ180
사회봉사 명령ㆍ193
동생, 태어나다ㆍ213

도서소개

어느 날 몽골인 새엄마가 나타났다! 정감 어린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꿈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주는 「책내음 창작」 제7권 『엄마라서 행복해』. 30년 가까이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 중인 김일광의 장편동화입니다. 엄마를 여의고 몽골인 새엄마를 얻게 된 소년 '민석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형태로 자리 잡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엄마의 죽음 이후 혼란스러웠던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바꿔놓는 새엄마를 통해 '엄마'라는 존재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화가 신영훈의 현실감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민석이는 엄마를 여의었어요. 엄마는 포장마차를 하면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정성껏 모셨었어요. 엄마가 돌아가시자 공부 잘하는 사촌 정미가 있는 학교에 가기 싫어요. 이제 할아버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민석이뿐이에요. 오직 할아버지 때문에 버티고 있던 민석이에게 몽골인 새엄마가 나타났어요. 새엄마는 항상 웃는 얼굴이에요. 하지만 민석이에게는 입 큰 괴물로만 보이는데…….
한 사람이 바꿔놓은 행복한 가족 이야기

홀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견뎌내던 민석이에게
낯선 얼굴로 다가온 엄마는 언제나 밝게 웃어 주었습니다.

작품에 대하여
초등학교 6학년, 아직 어린 나이에 민석이는 엄마를 잃습니다. 몸은 작고 가벼웠지만, 포장마차를 하면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정성껏 모셨던 엄마였습니다. 민석이는 엄마가 큰고모의 모진 말 폭탄과 아빠의 무심함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돌아가시자 공부 잘하는 사촌 정미가 있는 학교도 가기 싫고, 집안 살림을 잡고 흔드는 큰고모가 있는 집도 싫습니다. 그래도 이제 할아버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이제 민석이뿐입니다. 오로지 할아버지 때문에 버티고 있던 민석이 앞에 몽골에서 온 ‘새엄마’가 나타납니다.
새엄마는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하지만 민석이에겐 ‘입 큰 괴물’로만 보입니다. 새엄마 때문에 더 속상하고 집이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언젠가부터 새엄마가 궁금하고 의지가 됩니다. 특히 전학을 하는 날에는 새엄마가 옆에 있어 주어서 조금은 든든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은 여러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엄마라서 행복해≫ 속 가족은 단순히 다문화 가정이 꾸려지는 모습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소년이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던 현실 속에서 자신을 위해 주고 지켜 주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의존하며 커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
엄마라는 선물
지난 여름, 그냥 몽골에 가고 싶었습니다.
나지막한 하늘, 별이 바로 이마에 와 닿을 듯했습니다. 그 별을 보면서 마두금 연주를 들었습니다. 낙타는 첫 새끼를 낳고는 고통이 너무나 심하여 새끼를 외면해 버린답니다. 그때 낙타의 허리에 마두금을 매달아 놓으면 초원을 불어온 바람에 마두금이 운대요. 바람이 연주하는 마두금에 이끌려서 어미는 새끼를 찾아 젖을 물린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가슴을 긁어 대는 듯한 그 여리면서도 애달픈 마두금 연주를 두어 시간 들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아릿하게 젖은 가슴으로 별을 보는데 문득 한 아이 모습이 별과 함께 다가왔습니다. 이 학교, 저 학교로 쫓겨 다니던 아이였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마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던 아이였지요. 멀쩡한 아이를 ‘정서행동장애아’라는 이름까지 붙여서 내친 것이지요. 사실 그 아이에게는 엄마가 필요했던 겁니다. 온갖 구박을 받으며 쫓겨난 엄마가 원망스럽고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다렸던 거지요. 그런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허둥댔던 거랍니다.
엄마는 우리에게 주어진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라서’ 엄마인 사람과 엄마를 가진 사람은 함께 행복한 게 아닐까요?
이 글을 쓰는 내내 드넓은 몽골의 초원과 마두금 소리와 바람과 별을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다가온 엄마와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위에 달려가는 아이를 그림처럼 놓아 보았습니다. 말, 아니 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말입니다. 그런 곳에서 그 아이는 결코 쫓겨나지 않을 겁니다. 바로 엄마니까요.

호미곶 <고래를 기다리는 집>에서
김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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