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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책장수조신선-2(징검다리역사책)

기이한책장수조신선-2(징검다리역사책)

  • 정창권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12-20 출간
  • |
  • 118페이지
  • |
  • ISBN 97889582865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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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쓴이의 말 - 조선 최고의 책장수 조신선과 책의 역사


몸속에 가득한 책들
위험한 중국 책
서점ㆍ교사관ㆍ조지서를 찾아서
세책가의 한글 소설
천하이 책은 모두 내 책이다
교육열이 높은 나라
책장수를 모조리 잡아들여라
신선이 된 책장수

부록 - 육서 조생전:추재 조수삼이 쓴 책장수 조생 이야기

도서소개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은 조선 후기 최고의 책장수 조생(조신선)의 이야기에 그 무렵의 책 문화사를 결합한 어린이 역사 교양서이다. 조선 후기 문필가 조수삼의 《육서 조생전》에 기록된 조생의 이야기에 조선 시대의 역사를 가미했다. 조생을 비롯해 기록에 남아있는 실제 책장수들을 등장시키고, 1771년 조선 최대의 책장수 탄압을 불러온 《명기집략》 사건 이야기도 들려준다.
■ 출간 취지

책장수 조생과 함께 보는 조선 시대 책의 역사

조선 시대의 북마케터 조신선
‘징검다리 역사책’ 시리즈의 두 번째 권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이 나왔습니다. 조선 후기 한양을 주름잡았던 최고의 책장수 조생(조신선)의 이야기에 그 무렵의 책 문화사를 결합한 어린이 역사 교양서입니다. 조생은 조선 시대의 책장수로서 그 무렵의 책의 역사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인물입니다. 조생은 현대의 ‘책장수’인 서점 영업인이나 출판사 마케터들보다 훨씬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했습니다. 조생은 “천하의 책은 모두 내 책이다.”라고 큰소리칠 정도로 책에 대해 박식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책을 누가 지었고, 몇 권 몇 책으로 되어 있는지, 어디에 사는 누가 소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훤히 알았다고 합니다. 또한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무리 구하기 어려운 책이라도 꼭 구해 주곤 했답니다. 그러니 “조선 땅에서 나보다 책을 많이 아는 자도 없다.”라고 호언장담할 수 있었지요. 말하자면 조생은 단순히 책을 판매해서 이익을 얻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대 책의 서지학에도 통달한 최고의 책장수였던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조선 시대 책의 역사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의 조선 후기 문화사 부분에는 ‘서민 문학의 발달’이라는 꼭지가 있습니다. 본문에는 한글 소설 『홍길동전』 이미지와 함께 조선 후기에 한글 소설이 많이 보급되는 등 평민들의 문화 수준이 높아졌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 책을 어떻게 짓고, 만들고, 팔고, 읽었는지에 대한 내용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문화에서 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크다고 볼 때, 조선 시대 문화사를 이해하기 위해 책의 역사를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이제 아이들에게도 우리나라 책의 역사를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귀한 책을 다루는, 천한 책장수의 이야기
저자 정창권은 여성이나 장애인, 하층민 등 역사 속 소외된 사람들을 세밀하게 복원하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은 저자 정창권이 조선 후기의 문필가 조수삼이 쓴 「육서 조생전」에 기록된 조생의 이야기에다 조선 시대의 역사를 바탕으로 좀 더 살을 붙여 쓴 어린이 책입니다. 책에는 조생을 비롯해 기록에 남아 있는 실제 책장수들이 등장하며, 1771년 조선 최대의 책장수 탄압을 불러온 『명기집략』 사건도 등장합니다. 책이라는 소중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했지만, 정작 사회적으로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던 책장수들. 저자 정창권은 그들을 통해 조선 후기의 책과 책을 둘러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내용 소개

“나는 책장수 조신선이다.
천하에 모르는 책이 없고, 구하지 못하는 책이 없노라.”

책장수 조생, 독서 영재 추재를 만나다
조생은 한양의 책장수였습니다. 책을 팔러 다닌 지가 아주 오래되었고, 또 언제나 나는 듯이 뛰어다녔기 때문에 당시 한양 사람들은 누구나 바로 조생을 알아보았답니다. 하루는 조생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운종가를 쌩하고 달려갈 때였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한눈팔며 다가오는 꼬마 아이를 피하려다가 조생은 길가 풀밭에 개구리처럼 풀썩 널브러졌지요. 그러자 조생의 몸속에서 책이 튀어나와 온 사방에 흩어졌습니다. 조생은 다른 책장수들과 달리 책을 품속이나 소매 속에 가득 넣어서 다니곤 했지요. 그런데 어린아이가 떨어진 책의 제목을 곧바로 알아보는 게 아니겠어요? 그 아이의 이름은 추재인데, 알고 보니 예닐곱 살에 『논어』와 『맹자』를 뗀 독서 영재였습니다. 최고의 책장수 조생과 독서 영재 추재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금서를 읽고 싶어 하는 간서치 유만주
하루는 조생과 추재가 한양의 유명한 간서치(책만 보는 바보) 유만주의 집에 책을 팔러 갔습니다. 간서치라는 별명답게 유만주의 서재에는 만 권이 넘는 책이 쌓여 있었습니다. 유만주는 조생에게 중국의 역사가 주린이 쓴 『명기집략』과 『강감회찬』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들은 나라에서 읽지도 지니지도 말라고 엄히 금해 놓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조선 시대판 ‘금서’였던 것이지요. 조생이 극구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만주는 걱정 말고 구해 달라고 했습니다. 조생은 걱정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만 하고 나왔지요.

『주자대전』을 구해 오라 : 조선 시대의 서점, 출판사, 종이 공장을 찾아서
한편 조생은 숭례문 근처에 사는 어느 부유한 양반에게서 100여 책으로 된 『주자대전』 한 질을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천하에 구하지 못하는 책이 없는 조생이지만, 『주자대전』은 찍은 지 하도 오래되어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었답니다. 현대의 광화문 교보문고와 같이 규모가 크고 책이 빠짐없이 잘 갖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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