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인생을 만들기 위한 기초는 마음 근육에서 온다!
묻고, 대답하고, 실천하며 배우는 핵심 기술 열 가지
청소년들은 중ㆍ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환경은 물론이고, 자신을 대하는 주변 어른들의 태도도 달라짐을 느낀다. ‘책임’ ‘성실’ ‘예의’ 같은 단어들에 둘러싸이거나 이전에는 없었던 수많은 선택지가 눈앞에 놓이기도 한다. 이처럼 자신을 둘러싼 갑작스러운 변화가 당황스럽고 부담되어 어쩔 줄 모르겠다면, 저자는 바로 그때야말로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변화가 일어나는 것에 적응하는 능력’이에요. 갑자기 들이닥친 힘든 일을 견뎌 내게 하고, 좌절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 주죠. 타고난 재능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술들을 연습하고 익히면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어요.”(9~10쪽) 저자는 총 열 가지 기술을 4부에 걸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1부 ‘몸 돌보는 방법’에서는 변화에 대응하려면 일상생활에 규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게 한다. 2부 ‘마음과 감정 돌보는 방법’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이 닥쳤을 때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 ‘주변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에서는 언제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4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는 방법’에서는 앞서 소개한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본문 곳곳에 삽입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볼 수 있으며, 바로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과 명상법 등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지를 따라가기만 해도 회복탄력성의 핵심 기술 열 가지를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더는 휘둘리지 않아!
한 번뿐인 내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기
학교 안팎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는 요즘,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어른 아이’에 머물러 있는 이들을 보게 된다. 그들의 잘못을 가려내고 기울어진 사회를 바로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성장해 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자세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돌파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해야 한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이야말로 청소년들의 정신적 자립을 돕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여러분은 예상치 못한 좌절에 대처할 수 있으며, 진심을 다해 사랑할 인생을 만들 기술을 가지게 될 거예요.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역경은 여러분의 이야기 속으로 녹아들 겁니다.”(257쪽) 『마음 근육을 키우는 중입니다』는 강한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의 미래를 멋지게 꾸려 나가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