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난청 완치 사례를 통한 치료 포인트 제시
100세까지 건강한 귀로 사는 생활 관리법 소개
스트레스ㆍ이어폰 과다 사용 탓? 이명난청 젊은 층도 방심 못해
눈은 보고 싶지 않거나 피로하면 감으면 된다. 하지만 귀는 눈처럼 스스로 외부 자극을 차단할 수 없다. 소음 공격에 무방비인 것이다.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자동차 경적, 매장의 홍보용 음악, 공사장 소음 등 무수한 소리에 둘러싸여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카페나 식당에 가도 모든 시간, 모든 장소에 소리로 가득하다. 최근 영상 컨텐츠 산업의 발달로 이어폰 사용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그렇게 다양한 생활 소음에 무뎌지며 관대해진 사이에 우리의 청각기관은 서서히 손상되고 있었다. 여기에 더하여 손상이 회복되는 시간마저 가지지 못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귀 질환인 이명난청을 노화로만 연관 짓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이명환자 들이 늘고 있다. 그 원인은 다양하다. 한 사람의 건강 상태와 질환에 대응하는 정도는 선천적 체질과 신체조건, 그리고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과 생활 습관과 관계가 깊다. 그야말로 인구수만큼 발병의 이유가 다양하다. 따라서 이명난청이 완치될 수 있는지, 치료 시기는 어느 정도가 될지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치료 계획을 가지고 어떤 순서로 어디까지 치료하는지에 따라, 치료 호전율과 치료 기간이 달라진다.
저자는 정확한 진단 후에 소리재활치료로 유모세포를 살리고 막힌 청신경 순환길을 열어준다. 또한 이명난청을 위한 맞춤한약과 5대 숨결을 열어주는 활비치료, 마음을 만져 정신적 안정과 평안으로 치료에 집중하게 한다. 또한 생활 속에서 운동, 수면요법, 식이요법, 호흡법, 귀 마사지 등으로 간단하게 이명난청을 예방하고 완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이명난청으로 고생하고 아픔을 겪고 소외되며 고립감을 느끼는 환자나 환우들에게 희망을 준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정성으로 오랜시간 살피며 이들의 몸의 회복에 집중하면서 귀 질환을 고쳐 나간다. 물론 치료를 빨리하면 빨리할수록 좋겠지만 늦지는 않았으니 이제부터라도 내 귀를 살피며 고쳐보자고 한다. 실제로 낙담하며 마지막 심정으로 찾아왔다가 저자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들이 많다. 이들의 진료 과정과 처방, 치료를 보며 독자들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겠다는 빛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