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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개의전쟁

원숭이와개의전쟁

  • 요시다 슈이치
  • |
  • 은행나무
  • |
  • 2012-12-19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566066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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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대를 헤아리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펼치는 보통 사람들의 통쾌한 복수극! 《악인》, 《워터》의 저자 요시다 슈이치의 장편소설 『원숭이와 게의 전쟁』. 《사요나라 사요나라》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 소설로 주간지에서 꼬박 1년간의 연재, 48번의 마감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약한 자들이 힘을 합쳐 악당을 혼내 주는 인과응보를 담은 일본의 고전 민화에서 제목을 가져와 평범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소시민들이 거대한 권력에 맞서 무모한 듯 보이는 싸움을 하고, 그 안에서 각자의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나가사키의 외딴섬에서 호스티스를 하던 미쓰키는 남편 도모키를 찾기 위해 도쿄에 올라온다. 대도시에서 만난 남편의 친구 준페이는 미쓰키와 도모키 부부에게 자신이 목격한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수한 사람이 사건 당시 자신이 본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준페이와 도모키는 진범인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나토를 협박해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우지만 협박의 기술이 없는 두 사람은 자꾸 미나토와 그의 비서 유코에게 끌려 다니게 된다. 이 와중에 사고 당시 죽은 사람이 갖고 있었다는 비밀문서를 찾기 위해 폭력배들까지 등장하며 상황은 급변하는데…….
요시다 슈이치 3년 만의 장편소설
원숭이와 게의 전쟁

“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세상이어서는 안 돼!”
정치 신인 vs 5선 현역 의원, 겁 없이 출발한 싸움
정의가 무시 당하는 이 뒤틀린 세상을 향한
보통 사람들의 통쾌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 요시다 슈이치 3년 만의 신작 장편 ★

교활한 원숭이가 착한 게를 속여서 게의 재산을 갈취한 후에 게를 죽여버린다. 이에 증오심에 가득 찬 게의 새끼들이 계략을 꾸며 원숭이를 죽여 복수한다.
요시다 슈이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 소설 《원숭이와 게의 전쟁》(은행나무 刊)의 제목은 바로 이 일본의 전래 동화에서 따온 것이다. 힘 없는 약자들이 힘을 합쳐 강한 자를 쓰러뜨린다는 동화의 뼈대는 《원숭이와 게의 전쟁》의 커다란 줄기를 이루고 있다.
나이, 직업, 처한 상황, 미래의 꿈 등이 천차만별인 여덟 명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이라면 단 하나, 현재 사회에서 소위 ‘약자’라고 불리는 위치에 있거나 한때 그랬다는 것. 하나의 사건을 통해 이들은 기묘하게 엮이게 되고 운명처럼 모이게 된다. 그리고 서로 도와 거대한 사회 권력, 기득권층에 맞선다.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대’를 반영하고, 그 시대의 약자를 그려왔던 슈이치의 능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절정을 이룬다. 작가 스스로 집필하면서 “캐릭터의 존재 자체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을 만큼 세심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은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하고,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이 작품이 전하고 싶은 ‘희망’이라는 메시지에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한다.
새끼 게들의 원숭이를 향한 반란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데서 짜릿하다. 파문이 일 듯 서서히 커지는 《원숭이와 게의 전쟁》의 기분 좋은 긴장과 통쾌함은 우리 ‘보통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선물이자, 특권이다.

외로운 대도시 속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한 캐릭터들의 정교한 변주곡

“처음에 정해져 있던 것은 뺑소니 사건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 것, 그리고 첫 장면에서 미쓰키가 가부키초에서 어린 아이를 안고 앉아 있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요시다 슈이치는 딱 이 두 가지만 갖고 작품을 시작했다. 영화 <악인> 촬영 당시 나가사키의 고토 열도 지역에 갔다가 들어간 술집에서 만난 종업원이 인상에 강하게 남았던 작가는 그녀를 다음 작품의 캐릭터로 삼았는데, 그가 이번 《원숭이와 게의 전쟁》의 주인공 캐릭터 중 한 명인 미쓰키다.
시골 호스티스인 미쓰키가 남편 도모키가 일하고 있는 신주쿠 가부키초의 한 어스름한 뒷골목에서 갓난아이를 안은 채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에서 이 작품은 시작된다. 도모키의 친구인 바텐더 준페이는 이들에게 자신이 목격한 뺑소니 사건에 대해 털어놓는다.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잡혀 들어간 것에 대해 이들은 진범을 협박하기로 하지만, 그로 인해 이들과 주변인들의 인생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작품을 살아 숨쉬게 하는 리얼리티
허를 찌르는 감성적 문장

주간지에서 꼬박 1년 간의 연재. 48번의 마감을 통해 완성된 소설. 《원숭이와 게의 전쟁》은 정리된 플롯도 없이 ‘무모하게’ 시작되었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작가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을 뿜어내는 작품이다.
갓난아기 업고 남편 찾아 상경한 호스티스, 가부키초의 변변찮은 바텐더, 인기 없는 호스트, 정치계에 입문하는 게 꿈인 음악가 비서, 범죄와 연루된 첼리스트, 신주쿠의 베테랑 술집 여주인, 수감된 아빠를 둔 여대생, 시골에서 혼자 사는 90대 할머니. 각양각색 다채로운 여덟 명의 주요 캐릭터와 그 리얼리티는 《원숭이와 게의 전쟁》을 지탱하는 뿌리다. 그들은 여러 조연 캐릭터들과 날실과 씨실처럼 얽혀 사건에 연루되고 헤쳐나가는데, ‘실제로 저런 인물이 도시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치밀한 설정과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이 작품에는 도시와 시골, 대학생과 할머니, 유명 인사와 뒷골목 주먹 등 지금 이 시대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평범’하게 그려져 있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나오는 주요 캐릭터들의 내레이션이 함유한 일상성과 평범함은 《원숭이와 게의 전쟁》만의 개성이기도 하다. 작가는 보통 사람들의 그저 그런 일상이야말로 드라마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바텐더 출신의 청년이 정치 베테랑 5선 의원과 의원 선거에서 맞붙는 설정을 위해 작가는 선거 코디네이터를 직접 만났다. 그에게 자신이 작품 속에서 만들어낼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물어 “하기 나름일 테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라는 말을 듣고 확신을 갖고 썼다고 한다.
그러나 단순히 리얼리티에만 주력한 작품은 아니다.

미나토의 온몸에 에노모토 요스케를 차로 치었던 순간의 감촉이 되살아났다.
앞 유리 저 앞으로 찻길을 건너는 술 취한 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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