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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자김근태평전

민주주의자김근태평전

  • 김상웅
  • |
  • 현암사
  • |
  • 2012-12-03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889323164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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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인간의 존엄’을 추구한 의인의 생애
프롤로그 /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삶과 죽음

1부 ‘투사’의 탄생, 1947-1982
1장 비극의 가족, 모범생의 소년기
‘고향 없는 소년’ ┃ 세 형의 실종 ┃ 경기고 ‘범생이’의 저항의식
2장 노동운동과 수배, 고통의 청춘
대학 신입생, 굴욕 회담을 반대하다 ┃ 제적과 강제 징집 ┃ 첫 지명수배 ┃이 길이냐 저 길이냐 ┃ ‘위장취업’과 동지 인재근 ┃ 1980년, 노동자들의 성실한 친구
3장 ‘민청련’을 이끌다
‘민청련’ 창립 ┃ 민청련 의장 추대, 고난의 행진 ┃ 반독재ㆍ반외세 투쟁과 탄압 ┃ 연대투쟁의 연대기

2부 고문과 인간의 존엄, 1982-1992
4장 남영동 인간도살장에서
민주화 투쟁의 전위 ┃ 구속, 5공의 제물 ┃ 남영동의 인간망종들 ┃ “이래도 진술 거부할 거야?” ┃ 온몸에 전류가 흐르고 ┃ ‘최후의 만찬’
5장 야비한 재판, 결연한 감옥살이
서울구치소 수감 ┃ ‘고문 증거를 인멸하라’ ┃ 고문경찰을 고발하다 ┃ 당당하고 준열한 최후진술 ┃ 감옥에서 부른 〈사랑의 미로〉 ┃ 일곱 살 아들의 편지 ┃ 자유의 박탈, 역사의 소명
6장 6월항쟁기, 외로운 옥중에서
6ㆍ29 항복선언, ‘민중 승리’의 소식 ┃ 야권의 분열, 분노와 좌절 ┃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 수상 ┃ 2년 10개월만의 출소 ┃ 전민련, 그리고 노태우 정권의 공안통치 본색 ┃ ‘현대판 민족개조론자’ ┃ 공안통치와 ‘합법정당론’ ┃ 두 번째 감옥행 ┃ 옥중에서 어린 자식을 그리며 ┃ ‘고무신을 거꾸로 신을 자유’ ┃ ‘서정시인’ 혹은 ‘사회학자’ 김근태

3부 정치와 영혼, 1992-2002
7장 민주대연합을 향해, 국회의원 김근태
만기 출옥 ┃ 다시 ‘민주대연합론’ ┃ ‘국민회의’ 결성 ┃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창립 ┃ 실망스런 김영삼 정권 ┃ 간디의 길에서 네루의 길로 ┃ 김대중의 새정치국민회의에서 ┃ 15대 국회의원 당선 ┃ 현실정치에 뛰어든 재야 운동가 ┃ ‘영혼을 지키면서’ 걷는 정치인의 길 ┃ ‘DJP 연대’의 갈등
8장 ‘가장 뛰어난 국회의원’ 김근태
당내의 비주류 ┃ ‘수평적 정권교체’와 ‘정치개혁’ ┃ ‘북한에 강경ㆍ온건파가 있는가?’ ┃ ‘공적 자금 제대로 쓰이나’ ┃ “정책대안으로 신뢰받고 싶다” ┃ ‘민주평화국민연대’ 창립 ┃ 제16대 국회의원 재선
9장 차세대 지도자에서 좌절까지
청렴한 생활, 다양한 취미 ┃ 운명적인 만남 1, 노무현 ┃ 운명적인 만남 2, 이근안 ┃ ‘한반도재단’ 설립 ┃ ‘동교동계 해체’ 쓴 소리 ┃ 족벌신문 비판 ┃‘차세대 지도자’, 대선 출마 준비 ┃ ‘반부패 대통령’이 되기 위한 양심선언 ┃ ‘아름다운 꼴찌’ 후보 사퇴

4부 민주주의자의 죽음, 2002-2011
10장 노무현 정부와 국정 참여
노무현의 당선을 위해 ┃ 이라크 파병의 고뇌 ┃ 반쪽짜리 여당의 원내대표, 17대 의원 당선 ┃ 개혁진영 152석 확보, 그러나…… ┃ 열정을 바친 보건복지부장관 18개월 ┃ 일요일에 쓰는 편지
11장 위기에 빠진 집권당의 당의장을 맡다
당의장 출마와 패배 ┃ 열린우리당 비대위원장 선임 ┃ 개성공단 방문, 춤 파문 ┃ 한미 FTA 협상과 단식투쟁 ┃ 대선 불출마 선언 ┃ 18대 총선, 뉴라이트에 패배하다
12장 ‘2012년을 점령하라’
이명박 정권의 사찰 ┃ 청빈한 삶, 시민 곁으로 ┃ “우리는 그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다” ┃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자 한 생애

후주
김근태 연보
추천의 말 / 망각에 맞서, 또렷한 기억을 위하여 - 인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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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민주주의자 김근태 평전』은 김근태 사후에 출간되는 첫 평전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전 전문 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 김삼웅은, 이 원고 집필을 마치고 나서 며칠간 끙끙 앓았다고 한다. 김근태의 평전은, 그간 한국사의 굵직한 인물들에 대한 수 많은 평전을 작업해온 저자에게도 “어려운 숙제”였다고도 털어놓는다. 김근태는 물론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로, 그의 행적을 기록하고 보존할 필요는 당연하지만, 일생에 ‘정도(正道)’를 추구한 한 인물을 조명해보는 일로도 가치가 있다. ‘평전의 대가’ 김삼웅은 이 책으로 무려 20권 평전 출간 목록을 채웠다. 그는 앞으로도 『함석헌 평전』, 『안창호 평전』, 『홍범도 평전』 등을 집필하여 ‘인간 냄새나는 우리 현대사의 문제적 인물들의 삶’을 조명해나갈 계획이다.
“2012년을 점령하라!”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마지막 말!

어두운 시대의 기억을 딛고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김근태
2012년 12월 서거 1주기, 그가 남긴 ‘희망’을 기억하라!

인간 존엄의 가치에 헌신한 ‘아름다운 영혼의 정치인’
포악한 시대에 맞서 ‘희망을 증언한 인간’ 김근태를 만나다

차기 5년간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때문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최근에 개봉한 두 편의 영화는 1980년대 ‘어두웠던 시대의 대한민국’을 다루어 화제다. 《남영동 1985》와 《26년》이다. 영화에 대한 소감 중에 이런 말들이 있다. ‘용서할 수 없는 포악한 시대다.’, ‘믿기지 않게 참혹하다.’ 특히 《남영동 1985》의 고문 장면은 관객들을 무거운 침묵과 분노로 이끈다. 한편으로 이 영화는, 누구라도 몸서리칠 수밖에 없는 그 끔찍한 일들을 실제 겪은 현실의 인물이 바로 김근태라는 사실을,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알리는 역할을 해냈다.
그처럼 역사가, 정치가 ‘기억의 제자리’를 찾는 작업이라면 ‘김근태’라는 기억은 우리에게 어떠한 좌표가 될까? 고(故) 김근태. 이제 12월 30일이면 서거 1주기를 맞는 김근태는 아직도 ‘남은 자’들에게 호소할 어떤 메시지가 있는 것일까. 놀랍게도 우리는 그것을 알아볼 수 있다. 김근태는 서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기는 글을 통해, 정확히 지금 이곳의 우리에게 이렇게 외쳤다.

“2012년을 점령하라!”
민주화의 길에 몸 바친 한 투사의 생애
『민주주의자 김근태 평전』은 일생을 ‘민주화의 길’에 바친 김근태의 삶을 조명한다.
김근태의 이력에는 두 가지의 굵직한 줄기가 있다. 민주화 운동가의 이력과 정치인의 이력. 1994년 새민주당의 부총재로 ‘야당 입당’하며 현실 정치에 뛰어들기 전까지, 김근태는 철저한 민주화 운동가였고 그 변화 세력의 선봉장이었다.
김근태가 자신의 생을 형극의 길이나 다름없는 ‘운동’에 바친 이유를 간명하게 설명할 방법은 없다. 주요 요인으로, 우선은 그가 겪은 시대가 그러했다. 한국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에 태어나 전쟁통에 자랐고, 이어 박정희의 쿠데타를 보았으며 유신 정국에 살았다. 박정희가 죽으면서 비로소 자신의 신변을 온통 강제하던 긴급조치 9호에서 벗어나지만, 곧바로 전두환의 신군부 일당이 광주를 피로 물들여버린다. 1982년에는 부인 인재근(현 국회의원) 사이에서 둘째가 태어나는데, 바로 다음해에 김근태는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을 결성하고 초대 의장까지 맡는다. 그는 대학생 때부터도 이미 그랬지만, 한시도 자유롭지 못한 ‘구속의 삶’을 이어간다.
1985년, 그 ‘구속의 삶’에 더 큰 비극이 닥친다. 김근태는 남영동에 끌려가 생사를 넘나드는 고문을 당하고 몸은 모조리 망가져버린다. 하지만 청년기 후로 쭉 품어온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은 더 커진다. 또 잠시, 1986년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에 걸려 2년 10개월간 수감된다. 출옥 후 다시 1989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을 창설에 참여하며 민주화 운동의 선봉 자리로 돌아오지만, 다음해 또 2년간의 구속이 그를 기다린다.
그가 마지막 감옥살이를 마치고 출옥하자 세상은 1990년대 중반으로 가고 있었다. 이때 벌써 20년 넘도록 수배와 구속과 고문을 거듭 당해온 김근태였다.
앞서 적었듯, 김근태는 1994년을 기점으로 현실 정치에 입문한다. 김근태는 정치 입문에 계속 신중한 입장이었다. 거의 10여 년 전인 1985년에 김영삼으로부터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을 때 김근태는 거절했다. 1991년 김대중으로부터도 신민당 부총재직을 제의받았지만 또 거절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김근태는 스스로 말하길 ‘네루의 길’을 가기로 하고,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다.

“간디가 가는 길이 있고 네루가 가는 길이 있습니다. 재야운동은 사회운동과 정치운동의 길이 있습니다. 상징적으로 말하면 사회운동의 길은 간디의 길이고 정치운동의 길은 네루의 길입니다. 이 두 길은 서로 다르지만 지원하고 협력하는 길입니다”

김근태 자신이 정치 입문의 변을 거창하게 말한 적은 없지만, 그러한 변화를 결심한 계기는 앞뒤 행적을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간디의 길’에서 헌신하던 때부터 끊임없이 ‘민주대연합’을 외쳤다. 야권의 정치적 연대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절박한 일인지를 온 몸으로 아는 이상 외치지 않을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김근태의 정치인 생활은 애초부터 ‘대연합’을 소명으로 삼았던 성품처럼, 특히 삿되기만 한 정략과 기만들을 ‘정치’로부터 타파하는 일이었다. 더불어, 정의롭지 못한 기득권에 맞서는 투쟁의 연장이었다. 정치인 김근태는 수차례나 ‘차세대 대통렴감’을 묻는 설문에서 선두에 언급되고, 몸담고 있는 야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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